posted by 포스힐러 2015. 8. 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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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T


1. Credit

2. Player Selection

3. Shop

4. Oil Field Base ~ Round 1

5. Land War ~ Boss 1

6. Round Clear

7. Thunder Cloud ~ Round 2

8. Dogfight ~ Boss 2

9. Forest Stronghold ~ Round 3

10. Stronghold ~ Boss 3

11. Desert ~ Round 4 

12. Above Ground Aircraft Carrier ~ Boss 4

13. Canyon ~ Round 5 

14. Emergency 

15. Special Round 

16. Cave ~ Round 6

17. Ascending ~ Round 7 

18. Maritime ~ Round 8

19. Battleship ~ Boss 5 

20. Game Over 

21. Armory ~ Round 9

22. Last Battle ~ Round 10

23. Last Round Clear 

24. Ending & Staff Roll 

25. Last Rankinglast

26. Unused Tune 


Thunder Cloud Arranged version


Area88... 국내에는 지옥의 외인부대 라는 이름으로 방영되었던 애니메이션이다.

사실 국내방영 당시가 무척 생뚱맞았다. 아마도 추석특집으로 해줬던것 같은데...

1부, 2부 두편으로 나누어 방송을 해주는것을... 필자는 아쉽게도 1부의 초반부를 못보고 후반부부터 보기 시작했다.

사실 제목을 보고는.. 뭐야 이거... 지옥의 외인구단 아류이름 가지고...

하며 무시했었으나...


그 결과는 무한한 후회였다.

왜! 왜! 이걸 처음부터 못봤냐말이다.!!!


위에서도 밝혔지만, 국내에 방영해주기엔 과격한 장면(물론 짤렸지만)도 있었고.. 어린이들이 보기엔 내용이 상당한 고수준의 내용이었던 것이다. 포켓몬 보는 수준의 아이들은 봐도 내용을 잘 모를...(아닌가? 요새 아이들을 내가 너무 무시하는건가? 그렇다면 죄송... --;)


남자라면... 한번쯤 꿈꾸어봤을 전투기 조종사... 그 한을 짜릿하게 풀어줄만한 화끈한 전투기 액션을 보면서 전율을 느낀이가 무척 많았으리라.. 학교에 갔을때 애들끼리 하는 이야기 절반이(약간 과장해서.. ㅎㅎ) 이 지옥의 외인부대 이야기였으니까 말이다.


친구의 배신, 애인과의 애타는 로맨스, 국지전에 고용된 용병들의 우정... 내용도 정말 잘 짜여진 구조로 어느 한가지도 지루한 점이 없었다.


나중에 알게된게... 이게 총 3부작의 OVA였다는걸 알고 회현상가를 뒤져서 이 3부작을 찾아냈던 기억이 난다.

왜냐... 국내방영된 2부의 끝이 좀 허망하게 끝났기때문이었다.  그래서 3부를 구해서 봤지만...

1,2,3 부에서 가위질 하고 남은것들을 1,2부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고선 허탈했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 지금와선... 그렇게 끝난게 한편 여운도 남기고 좋았다 생각도 든다.

언젠가.. 애니메이션 제작자가 되면.. 판권을 사서 이 후속편을 만들고 싶기도 하기에...ㅎㅎ


후에 일본 아사히TV에서 리메이크 하여 TV물로 연재하기도 했었는데... 그것도 구해서 재미있게 보긴 했지만...

이 OVA에서 봤던 그런 박진감과 짜릿함은 다소 약해진 느낌이었다.

언젠가 애니메이션에 대한 포스팅도 꼭 하게 될것이지만.. 일단 게임음악 포스팅부터 하게 되었는데..


이 에어리어88 애니메이션을 너무 좋아했던 나머지 한동안 필자의 모든 낙서는


이것이었다. 

주인공 카자마 진의 전용기 타이거샤크 뒷수직날개에 각인되어있는 이 유니콘 마크...

이게 어찌나 멋들어져보이던지...

안보고도 외워 그릴정도로 그려댔었다. 


그러다가... 오락실에 갔는데...

이 마크가 떡 하니 뜨는 게임이 나왔으니...

그게 바로 AREA 88  (북미판으로 U.N. SQUADRON) 이었다.

스트리트파이터를 만든 캡콤에서 만든 게임으로... 애니메이션에서 인기 있었던 3캐릭이 나온다.



카자마 신의 타이거 샤크, 미키의 톰캣, 그렉의 썬더볼트...

3기중 하나를 선택해서 싸우는데...

여기서 어떤 비행기를 선택하는가를 보면... 

아... 이사람 쫌 하는 사람인가 아닌가를 알수 있었다.


거의 대부분.. 많은이가 미키를 골랐다. 탄도의 범위도 좋고 스피드도 무난, 이 기체를 고르는 이를 우리는 중수라 칭했다. 하지만.. 중수라 하여 게임을 못한다는건 아니다. 상대적으로 밸런스가 잘 맞는 기체를 골라 쉽게 플레이를 할수 있다는 것일뿐... 사실 혼자 플레이를 하는 사람들중엔 이 기체를 골라서 원코인엔딩을 보는이들이 꽤 많았다.


두번째... 신(국내 방영시 "진")을 고르는 경우..  거의 고수형이다.

스피드는 좋으나, 탄도의 범위가 초반에 약하기때문에 파워업되기전까진 싱글플레이하기가 쉽지않은 기체이다.

하지만... 난 누가 뭐래도 주인공이야! 를 외치는 강인한 멘탈의 소유자들은 고집스럽게 이 기체를 고르곤 했다. (그게 필자라고는 말못한다. 근데... 필자는 고수는 아니었다. 단지 그저... 신이 좋았을뿐..ㅋ)


세번째... 그렉을 고르는 경우... 유일하게 초반부터 탄도가 지상과 공중을 모두 커버하는 V자 형으로 발사된다.

때문에 지상공격을 따로 할 필요도 없이 수월하게 보이나...

그만큼 공중 화력이 낮고 스피드도 떨어져서 플레이하기가 여간 까다롭지 않다.

때문에 이 캐릭을 고르는 이를 보면...

아주 쌩초보 이거나...

아니면... 초고수.. 둘중 하나였다.

어중간한 사람은 절대 고르지 못하는 기체..

그러나... 초고수가 이 기체를 골라 플레이하는것을 보면... 그야말로 너무나 편하게 게임을 즐기는 신기함을 볼 수 있다. 초반에 파워업하기 어려워서 그렇지 나중에 파워업이 되면... 별로 큰 움직임 없이 슬슬 플레이해도 공중 지상 모두 잡아버리기때문에... 그야말로 초반에 파워업 계속해가면서 살아남을수 있는 고수 플레이어들은 후반부 가면 더 쉬워지는 이 기체를 선호하곤 했다.

그게 아니면...

2플레이로 친구와 같이 플레이 할때.. 

한명이 미키, 한명이 그렉을 선택해서 플레이하면.. 거의 최고 조합이었다. 그래서 함께 플레이했던 죽마고우가 매번 미키를 고르면 필자는 그렉을 골랐어야 하는데...

어쩌겠나.. 필자는 신이 더 끌리는걸... 

하기사... 골라봐야 얼마 못가 죽고 그래서..친구는 내가 뭘 고르던 별 신경을 안썼었다. 그냥 보조정도만 해줘도 좋은 그런... 참.. 폭탄을 다 안쓰고  죽으면 눈치를 좀 줬다. 기왕 죽을거 그거나 다 쓰고 죽지...하는 눈빛... 발컨은 서러운거다 원래.. ㅠㅠ

원코인 또는 2,3 코인으로 엔딩을 보는 그친구덕에 필자도 수억(...진짜는 아니겠죠 설마..) 투자해서 엔딩을 함께 보곤 했다.




사실... 이게임에서 BGM... 시끄러운 오락실에서 게임플레이를 하면서 BGM은 거의 듣지 못했었다.

처음에 시작하면 나오는 음악정도?

나머진 게임이 시작되면 음악에 신경쓸 겨를이 없어 못들어왔었는데...


이제는 추억이 된 애드립 동호회.. 그곳에 어떤분이 에어리어88 음악이라고 올려놓으신걸 받아 듣고선... 오.. 이런 음악이 나왔었어? 좋은데?

그리 알게 되었었다. 참고로 그 곡은 라운드5의 BGM  Canyon이다. 


그래서 이 에어리어88은 애니메이션 말고 게임의 BGM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필자가 추천하는 곡은

2라운드, 3라운드, 5라운드, 7라운드곡이다. 


특히 2라운드 썬더클라우드는 어렌지곡도 있어 멋진 연주를 들어보기 바란다.


<그림모음>





샤키.. 에어리어88의 총사령관..

순정만화에나 등장해야할 얼굴인데... 시크한 외모지만 마음은 따뜻한 남자... 뭐.. 전형적 왕자님 스타일이다. (실제 그는 왕자의 신분이다.ㅋ)

의외로 팬층이 있다. 그래서 아래같은 사진도... ㅎㅎ




카자마 신의 단짝 미키.. 참 이런 친구 좋은데...

마지막전투에서 그의 행보가 가장 궁금하긴 하다.



자신의 전투기가 폭파되고 사막에 불시착한뒤 걸어서 에어리어88까지 돌아온 장면...

탈출하고 싶던곳인데 결국 다시 돌아올수밖에 없는 그의 마음...

이장면 보며 왠지 짠했던 기억이 난다.



설마 ... 합성이겠지... ㅋ




갖!고!싶!다! 이 항공잠바! 얼마야! 얼마면 되냐구!!!!




한편으론 참으로 갑갑한 히로인...

나름 애를 써서 카자마 신을 찾긴 하는데...

만날듯 만날듯 못만나는게 참 안되어보인다.

막판엔 자신의 희생까지 해가면서까지 카자마 신을 구하려 하는데...

참... 요새 이런 여자 있을까... 

자신을 버려가면서까지 남자를 지키고 싶어하는... 회현상가에서 과연 국내방영 2부의 그 뒷이야기가 어찌 되었을까 궁금해하며, 떨리는 마음으로 구했던 OVA 3부를 보며 국내방영과 똑같은 내용이 나오는걸 보며 허탈해했었지만.. 

국내에서는 짤려서 방영안되었던 장면... (많은것을 알려하지 마라. -_-; )을 보며 그래도 위안(?)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




리메이크 TV판... 여주는 업글이 되었는데 왜 주인공은 다운그레이드를 시킨건지... 아직도 이해가 안간다. 

필자에겐 아직도 OVA의 카자마 신이 최고로 남아있다.


그래... 이런 모습.. 우수에 찬 눈을 하면서 앞을 바라보는.... 이런 카리스마가 있어야 주인공인것이다.


게임을 하다가 나오는 보너스 스테이지.. 실제 애니메이션에도 나왔던 미션이기도 하다.

정확하게 폭탄을 쏘아 떨어뜨려야 하는 미션... 원작을 잘 살렸다는 감탄을 하게 한 스테이지..




맥코이 영감(아래 그림)에게 일본의 컵라면을 선물로 받고 어린아이마냥 좋아하는 카자마 신... 아.. 저 장면에서 왜 나까지 너무 행복했는지... 갑자기 라면이 먹고 싶다.. ^^



돈만 주면 핵폭탄도 사주는 에어리어88의 장삿꾼 할아버지... 사업수완이 대단한데... 게임에선 정말 나중에 핵폭탄도 판다.. --;



비행기를 타고 이 헬멧을 쓴 모습... 남자라면... 이 모습에 안 반할 사람 있는가..

어릴적 전투기 조종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 안해봤다면... 이 말을 이해 못하겠지만...



전투에서 부상하고 돌아와서 술로 소독을 하는 그의 모습... 터프 그렉.. 애니메이션의 감초랄까.. 이런 캐릭 하나 꼭 있어줘야한다. ㅎㅎ



카자마 신 "출격!"  언제봐도... 그의 전투모를 쓴 모습은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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