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포스힐러 2014. 4. 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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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우스 또는 다라이어스 로 불리우는 이게임.. 처음 오락실에서 이 게임을 보고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화면 두개를 옆으로 붙여 놓은 그 장대함(?)이란...

보스로는 각종 수산물(?)들이 나오는데 나중엔 빙글 돌아서 반대로 싸우기도 하고...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시도의 슈팅게임이었다. 




각 구간을 골라서 갈수 있는 선택형 스테이지 진행... MSX의 가딕 이라는 게임에서 이미 비슷한 컨셉을 선보였었는데 사실, 어딜 선택하나 별반 크게 어렵다거나 쉽다거나 하는 느낌은 거의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 다만 나오는 배경과 등장하는 적들의 움직임 패턴이 다른 정도... 나중엔 한번 가봤던 스테이지만 계속 가게 되는 경향이 있다.ㅎㅎ



당시 오락실에 이런 두개의 화면을 이어붙인 게임기를 들여놓은곳이 많지 않았기에.. 국내에서는 그닥 널리 퍼지진 않았던 게임이다. 


하지만,  그 독특한 코인 사운드와 함께 첫스테이지를 시작할때 나오는 음악... 절묘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데.. 정말 잘어울린다고 생각했다. 딱... 다라이어스에 어울리는 음악..만일 이런 음악인데 공중 날아다니는 새들 나오고 그랬다면 과연 어울렸을까?  심해 깊은곳을 탐사하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전진해갈때의 그 독특한 기분은 플레이해보지 않은사람은 느끼지 못하리라 ..


나중에 게임기용 게임으로 컨버젼되면서 박력의 2화면이 축소되어 나오는데... 이상하게 정통 다라이어스가 아니란 생각이 자꾸 들어서... 몰입 못하고 플레이를 중단했던 기억이... 


이 게임을 아시는 분께 향수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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