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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5.20 몽환전사 바리스2 - 센세이션을 말하다 8
posted by 포스힐러 2014. 5. 2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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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오류인지 모바일에서는 1번트랙만 나옵니다. PC모드로 하시면 전곡을 들으실수 있습니다.


몽환전사 바리스 시리즈는 그 세계관과 스토리라인이 뚜렷하며, 유코라는 긴머리 청순가련형 소녀캐릭이 몽환계로 넘어가 검을 든 전사가 된다는 다소 진부한(?)설정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매니아층이 남아있는 게임이다.


바리스시리즈의 게임성은 가장 완성된 버전으로는 바리스1탄을 리메이크한 "신몽환전사 바리스" 가 가장 뛰어나지만, 전투갑옷의 교체라는 참신한(?)시도와 전작인 1탄에서 대폭적으로 파워업한 그래픽과 사운드, 강화된 스토리라인, 당시로서는 압도적인 비쥬얼을 장착하고 등장한 2탄이 필자에겐 가장 명작으로 남는다.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듯한 중간 비쥬얼씬들을 보기 위해 게임오버를 여럿 당해가면서도 끝까지 플레이하게 만드는 바리스시리즈의 매력.. 처음 바리스2가 발매되었을때 그 비쥬얼데모를 보고 두근거리던 기억이 난다.

청소년층을 상대로 하기엔 다소 파격적(?)이었던 갑옷탈의씬, 몽환계여신을 마계의 왕이 맨손으로 가슴을 관통하여 살해하는 과격한 씬들은...  그당시 비디오를 빌려보면 앞부분 광고로 나오던 "호환 마마 보다 더 무서운 재앙~"이라는 불법 비디오를 보는듯했다.


하지만, 이 게임이 단지 선정성과 폭력만을 내세웠다면 그 후속편이 나올수 있었을까 싶다.



당시, 옷을 갈아입히면 능력치가 변하는 혁신적 시스템을 도입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프린세스 메이커 기획자가 이 게임에서 옷을 갈아입히면 각종 수치가 변경되게 하는 아이디어를 얻은게 아니었을까 싶다.


전작의 한결같은 바리스 슈트에서 벗어나 새로운 슈트를 갈아입히고 방어력을 키워서 보스공략을 할지 공격력을 키워 공략을 할지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전략도 짤수 있었다.




최종보스 메가스를 잡으러 가기전, 문크리스탈 파워~ 아니... 이건 세라문것이고...--;

미소녀변신물의 특징인 복장의 업그레이드를 하는 장면..

막판에 척 하고 눈을 치켜뜨며, "메가스! 기다려라!" 하는 저 장면이 당시에 왜그리도 멋지게 보였는지...

필자의 기억에 손꼽는 비쥬얼데모중 하나이다.




항상.. 먼발치에서만 주인공을 응원하는 여신들... 아니... 직접좀 도와주면 안되나... 꼭 멀리서 주인공을 궂이 찾아오라고 먼걸음을 시킨다.. 안그래도 헐벗은 아이를 불쌍하게... 흠..


당시 발컨이었던 필자는 실력으로는 이 게임 중반부에서 도저히 진전이 안되어 포기했고, 결국 당시 치트프로그램인 "천하무적"이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무적모드로 만들고 플레이하여 끝까지 엔딩을 봤던 적이 있다.

사실... 게임보단... 스토리와 비쥬얼을 더 보고싶었던점이 컸기에.. ㅎㅎ

메가스를 이기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서 먼 몽환계를 걱정하며 바라보는 유코의 마지막 모습과 함께 깔리는 음악...

이 앨범의 백미인 Ever Green 을 꼭 들어보시길..



각종 바리스 그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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