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포스힐러 2014. 9. 2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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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액스.. 이 게임 모르는 이가 있을까 싶을정도로 공전의 히트를 했던 게임이다.

당시 가정용 게임기인 메가드라이브가 나왔을때, 가장 강력한 메가드라이브 구입욕을 자극했던 게임!


이미 그이전에 업소용으로 출시되어 친구와 둘이서 원코인엔딩을 밥먹듯 했던 그 게임.. 

(발컨인데다 순발력 떨어지는 필자가 원코인 엔딩을 본 게임은 더블드래곤과 황금도끼가 거의 유일하다. 아.. 슈팅마스터라고 .. 오래된 건슈팅 게임 하나 더있다..ㅋ)


오리지날 원판의 음악을 더 듣고 싶었으나 어랜지된 곡도 나름 괜찮아 올려본다.

특히 마지막 엔딩을 깨고나서 오락실에서 아이들이 게임하고 있는데 골든액스 캐릭터들이 게임기 밖으로 뛰어나오고 아이들은 도망가는 그씬에서 나온 음악... 들을수록 추억 돋고 행복해지는 곡이다.

향수에 빠져보시길.. ㅎㅎ


<아래글은.. 예전 메가드라이브 게임롬 업할때 썼던 글 편집임>


최초 이 게임이 나왔을 당시 충격적인 비쥬얼과 마법시스템, 질리지 않는 게임성은 화제를 몰고 왔었다.

친구와 함께 둘이서 한명은 할아버지, 한명은 여자를 택해서 플레이하는 광경은 너무나 일반적이었고..
한명은 근접전을, 한명은 보스전때 쓰일 최강의 마법데미지딜러 마법 모으는 일을 맡아 플레이하는
분업플레이가 이때부터 시작되었으리라...

그러나 그 이후 나온 데스아더의 복수 라는 부제로 나온 아케이드판은.. 오락을 잘 못하는 필자에게도 원코인엔딩이라는 감사한 선물을 안겨준 골든액스 1탄의 왕팬으로서 큰 기대를 했지만, 보는순간 실망을 금치 못했다.
그 이유? 



그렇다. 그녀가 없는것이다.
뭇 남학생들의 설렘을 한몸에 받았던 비키니 차림의 매력적인 여전사 타이리스가 안보였다. 세월이 흐른 시점이라 없다손쳐도 그녀의 딸이라던가 친척이라도 등장시켰어야할건데... 어디서 생뚱맞은 노랑머리의 여자..그것도 켄타우로스족? 잘 한다. 잘~해... 




4인 플레이라는 시스템을 들고나온건 좋다.
근데... 도라? 켄타우로스? 뭐냐 이건...
이 게임을 제작한 기획자는 골든액스 1탄이 왜 성공했는가에 대한 고찰이 전혀 없었던것 같다.
게임성으로는 호평을 받은 작품이지만, 국내에선 거의 외면당하다시피 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겠지만...
1탄의 향수를 가진이들의 기대를 무참히 밟아버릴 정도의 뒤집힌 기획이다보니
"어? 이거? 골든액스 후속작 맞아?" 
하는 의구심까지 들게 했기때문이란 점이 크다고 본다.

1탄에 나오는 남자캐릭터 액스 는 땅의 마법을, 여자캐릭터인 타이리스는 불의 마법을, 할배캐릭터인 기리우스는 전격계 마법을 썼으며 근접전 최강은 기리우스>액스>타이리스   하지만, 마법데미지는 타이리스>액스>기리우스
순이었다. 그렇기에 마법력은 약하지만 근접타격력을 앞세워 조작을 잘하는 사람은 기리우스를, 근접타격력은 약하지만
강한 마법력으로 보스전을 가볍게 넘길 수 있게 해주는 타이리스를 선택하는 분업플레이가 만연했었는데
이런 전작의 성향을 무시하고, 남자캐릭터인 스턴은 불의 마법을, 여성캐릭(이걸 여성캐릭이라 할 수 있나?)인 도라는 전격과 대지계열마법을, 기리우스를 태운 고아는 최강의 데미지를 보여주는 암흑마법류를 썼다.
데미지? 보기 좋기 뒤집어놓았다. 도라의 마법데미지가 가장 낮고, 그다음 스턴, 그다음 고아가 가장 쎘다. 

즉, 전작의 완전 반대로 뒤집어 놓은것이다.
이런 작품을 가지고 전작의 향수를 느낄 수 있겠는가?
게임은 그래픽도 좋아지고, 그래픽 확대하는 엔진이라던가 여러가지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어 상당히 발전된 점은 인정하지만, 단지 게임성만 재밌다고 게임이 히트치는게 아니라는 정설을 이 기획자는 왜 몰랐을까 갑갑했다.




전혀 매력적이지 않은 여성형 캐릭터였던 도라.. 탈것을 타면 인간의 다리를 가진 모습으로 변신(?)했지만, 탈것을 내리면 네발달린 켄타우로스로 도로 변하기에...안쓰러운 캐릭터성... 게임에 여자캐릭터가 왜 있다고 생각하는건가... 남성게이머들의 바램을 처참히 장사 지내버린 기획자의 이 이해못할 아이디어만으로도 이 게임은 흥행실패가 이미 예견되어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거기다... 전작의 향수였던... 여자=최강마법데미지  라는 공식마저 깨버렸으니... 필자는 오락실에서 실제로 이 도라를 고르는 이를 거의 본적이 없다.
캐릭터의 매력이면 매력, 실용적인 성능이면 성능.. 뭐하나 좋은게 없는 캐릭터를 쓸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캐릭터가 단지 예쁘고 매력적이기만 해서는 인기캐릭터가 될 순 없다. 그 사용 성능면에서도 무언가 강점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  보라. 이 박력을... 한번 휩쓸고 가면 어지간한 중간급 보스는 한방에 골로 보내는, 골든액스 1탄 최강의 드래곤브레스...  이거 보기 위해 마법물병 모으기까지가 참 힘들지만 마법 시전할땐 마치 모든걸 끝내버린마냥 쾌감을 느끼게 해주는 시원한 기술이다.
보고 있나 골든액스 - 데스아더의 복수 기획자? 느끼는 바가 있나?




차라리 막판 보스인 데스아더가 제일 폼나게 나왔던것 같다.

플스용으로 나온 골든액스- 비스트라이더 에서 반가운 모습을 다시 볼 수는 있다.
바로 골든액스 1탄의 시대배경 전 이야기로 타이리스가 부모를 잃기 이전 이야기라고 한다.



그러나... 이걸 누가 골든액스1탄의 타이리스라고 인정하겠나...
오히려 2탄에서 이런 모습이었다면 타이리스의 딸일수도 있겠다 믿어줄수도 있겠지만...
세가... 얼마나 돈이 궁했으면, 자사의 전설적 게임을 남의 회사에 후속 제작을 맡길수가 있는가.. 참.. 우울하다.

엉뚱하게 딴 이야기로 흘러가버렸는데...
골든액스 1,2,3탄... 오히려 메가드라이브용 2탄이 더 정통같단 생각이 든다. (3탄은 솔직히 좀 오버이긴 하다..)

<골든액스 그림모음>


골든액스 그림은.. 왠지 일본풍 그림보단 서구풍 그림이 더 어울리는것 같다.



티리스? 타이리스? 그녀의 팬들이 많아 그런지 대부분 그녀의 팬아트가 주류를 이룬다. 칼든 비키니 여전사.. 당시로서는 파격적이어서 그런가..

북미쪽 그림들중에도 박력이 있는 그림들이 보인다.



화려한 그림인데 자세히 보면볼수록 무언가 이상한 그림.. 


필자가 보면서 무릎을 쳤던 그림... 세가의 히로인들간의 유대감이랄까?

암튼 보면서 무한공감이 왔던 그림. 그린분께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피규어까지 나와있는데... 구하기 쉽지않을듯..


다시봐도 멋진 드레곤브레스.. 이맛에 게임했다.


항상 궁금증을 가지고 있던것... 동시에 마법을 쓰면 어찌될까...


얄미운 난쟁이.. 쫓아가면 달아나고... 그러나 물약이 꽉차있을때 나오면 이렇게 몰아서 낙사(?)시키는 재미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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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스힐러 2014. 9. 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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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게임챔프 로고송 (진 여신전생)

2. 드래곤퀘스트V (서곡 중)
3. 이스III (전투장면 중)
4. 스트리트파이터II (가일의 테마)
5. 마법소녀 키키 (엔딩곡)
6. 아서II (주제곡)
7. 록맨4 (주제곡)
8. 루나 더 실버스타 (주제곡과 전투음악)
9. 마크로스II (주제곡)
10. 드래곤볼 (주제곡)
11. 3X3 아이즈 (엔딩곡)
12. 오렌지로드 (마도카의 성격)
13. 프린세스 메이커 (전투음악)
14. 천외마경II (엔딩곡)
15. 젤다의 전설 (마지막 보스)

한참 8비트, 16비트 게임기들이 판칠 무렵... 게임월드 라는 잡지는 그야말로 부동의 인기잡지였다. 게임좀 한다 하는 사람치고 그 책 한두권쯤 안가지고 있는 사람이 없었으리라..


그러다가.. 게임월드에 도전장을 내민 잡지가 있으니... 이름하여 게임챔프 였다.

창간을 하면서 당시엔 파격적인 음악CD를 별책선물로 준다는데... 이걸 안사면 바보 아닌가!

서점에서 보는순간 바로 사왔던 기억이 있다.

사실.. 그당시 일본게임음악CD 한장만 하더라도 국내에서 3-5만원에 거래되던 시기였기에..

책값만 내면 음악CD를 준다는데.. 이런 파격이 없었던것이다.


다만... 인덱스만 봤을때는...당시 어느정도 게임음악을 모았던 필자에게는... 솔직히 그닥 끌리는 곡이 없었다

이스는.. 이미 몇개의 시리즈CD를 가지고 있었고, 스파2 역시.. 나머지 마크로스,드래곤볼, 오랜지로드, 프메.. 등등도 가지고 있고.. 나머지는 그닥 좋아하는 게임이나 애니가 아니라서... ㅋ


그래서일까? 큰기대 안하고 들어서인지 이 CD는 무난하게 듣기 좋았다. 

거의 격주에 가깝게 게임월드를 구입했던 필자는 그때부터 고민을 하기에 이르렀으니...

이달... 게임월드를 살까 아니면 게임챔프를 살까...

이건 마치...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를 선택하는것만큼이나 필자를 힘들게 했다.


지금 들으면 약간 올드한 악기음색들인데... 그래도.. 당시의 향수를 느끼는 분들 들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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