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포스힐러 2012. 12. 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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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그릿사5 대단원의 막을 내린 작품.. 길고도 길었던 대단원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필자는 참 한편으로 가슴한군데가 비는듯한 아쉬움을 느끼기도 했다.

물론 이후에 랑그릿사 밀레니엄, 온라인.. 등이 나오기도 했지만

역시 랑그릿사는 우르시하라 사토시의 캐릭디자인이 아니면 정통성이 느껴지지 않는다.

랑그릿사3에서부터 시작된 히로인선택의 연애시뮬(?)방식은 랑그릿사5에서 그 정점을 찍는다 보아도 무난할정도로 5탄은 히로인 시스템이 비중이 높다.

나오는 히로인들을 보자면





람다 - 후에 마리안델 이라는 자신의 기억과 이름을 되찾는다.

무표정한 상태로 말하는 시크함때문에 에반게리온의 "레이"와 흡사한 느낌을 주어 일명 "아야나미 람다"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메인 히로인격이다. 왜냐면...


이런 비쥬얼을 지니는건 람다밖에 없기때문이다.

흠... 랑그릿사 1의 메인 히로인이 크리스, 2탄이 리아나, 3탄이 클레어, 4탄이 레이첼이라면... 5탄은 람다라고 봐야될듯..




처음에 이랬던 그녀의 이름은 "람다"






나중에 이렇게 바뀌는 그녀는 "마리안 델"

개인적으로... 초반의 시크한 람다가 더 왠지 모르게 매력이 있다.

후반에 마리안 델이 되면서 왠지 카리스마를 잃어버린 평범녀가 되어버린 그녀는.. 글쎄... 이미지 변신에 실패한 케이스라 보여진다. 여배우는 이미지가 중요한데 말이다. 또 모르겠다. 저런 어색한 웃음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환영받을지도..





필자가 마음에 들어한 클라렛

랑그릿사 메인히로인들 옆에 항상 붙어있던(?) 서브히로인은 거의 이 연보라색 머리를 지닌 여인들이다.근데 필자에게는 이 여인들이 대부분 베스트 히로인이었다.

1탄의 남(개인적으로 랑그릿사시리즈 사상 최고히로인이라 생각한다.), 2탄의 쉐리, 3탄의 루나, 4탄은...없다...아쉽게도.연보라 머리의 계보가 끊긴... 아니... 세레나가 있긴한데... 그녀는 너무 첨부터 윌러를 좋아해서 ... 필자는 임자있는 사람은 눈길이 안가기때문에... ㅎㅎ

그러다 5탄에서 다시 부활한 연보라머리의 히로인 클라렛

천방지축의 아가씨인데 왠지 하는짓이 밉지 않아... 역시 핏줄은 못속이는건가... 남,쉐리, 루나.. 그들의 계보를 잇는 그녀가 필자는 마음에 들어 적극 밀어주던(?) 기억이 난다. 




이 포즈.. 어디서 많이 본 포즈 아닌가...?

필자가 쓴 

랑그릿사 2 BGM / 캐릭터와 게임음악

에서 그 공통점을 확인해볼 수 있다.




최종 결전의 전날 히로인 선택의 장... 필자는 역시 클라렛을 선택했었다. 그러나... 역시 메인 스토리를 확인하기 위해.. 나중엔 결국 람다를 선택했다는 슬픈전설이...

어쩔수 없다. 서브히로인의 비애는 계속된다.




브랜다. 전작인 4탄의 세레나가 그랬듯... 필자는 연상에는 이성적 느낌을 가져본 적이 없다. 그러다보니... 세레나도, 브랜다도... 필자에겐 버려진(?) 히로인이 될뿐...



필자가 선택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또 브랜다를 좋아하는 취향의 사람들에겐 나름 예뻐보일수 있겠다.

 

 



이것이 주인공 시그마...

아니 왜 주인공을 이제야 설명하는가 한다면... 이유가 없다. 필자의 취향일뿐...ㅎㅎ

랑그릿사 역대 최강의 주인공이라 칭해졌던 시그마... 가장 약했던 레딘, 그다음을 달리는 란디우스에 비해 2탄의 엘윈과 맞먹는 뚝심의 주인공...

오죽했으면 걸어다니는 핵폭탄이란 별명이 그에게 붙여졌겠는가..

워낙 강해서 어디 고립되어있어도 별로 걱정이 안되었던 주인공...

그러나... 그보다 더 부러운건...



이런 히로인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그의 운명(?)이 아니었을까... 

역시 ... 남자는 여인의 사랑을 받으면 그만큼 성장하고 강력해지는것 같다. 누군가에게 기대를 받고 있고 누군가를 실망시켜주지 않게 하려하고, 누군가를 지켜주고 싶단 생각이 들때, 남자는 자신의 역량 120%를 끌어내는게 아닐까..



좌우간... 게임시스템이건 이런건 뭐 랑그릿사팬이면 다 아실터... 조금은 편파적이고 개인적 취향에서 글을 써봤는데.. 전설의 마지막을 장식하던 BGM은 솔직히 좀 아쉬웠다. 아.. 이건 랑그릿사5의 음악이야... 하고 기억되는게 없이.. 그냥... 전편의 재탕느낌이랄까...

이미 3탄의 오프닝음악 이후로는 4,5탄은 우려먹기식이었기에 큰기대는 안했지만...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대를 풍미했던 게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BGM... 들어볼 가치는 있을것이다.

언젠가 리턴오브 랑그릿사의 전설이 다시 시작되는걸 기대해보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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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스힐러 2012. 10. 2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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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AX  - Final command

 

A-jax 이 게임을 아는 사람이 몇이 있을까... 코나미의 슈팅게임으로, 당시로선 파격적인 2D와 3D를 넘나드는 슈팅게임이었다. 바다위 항공모함을 향해 수직하강하며 슈팅을 할때의 그 기분.. 참신했고 또 그러다 2D로 전환되어 슈팅감을 주는것도 나쁘지 않았다.

그런데도... 이게임은 묻혀버리고 말았다. 외국에선 어땠는지 몰라도.. 적어도 국내에선 오락실에서 구경하기 쉽지 않은게임이었는데, 나름 분석을 해본다면 너무 앞서가는 느낌에 이질감마저 느꼈기에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구름속... 어디에서 날아오는지도 모르는 미사일들을 뚫고 가다보면... 바다위에서 공중을 향해 포를 쏘고 있는 항공모함.. 그리고 수직하강하며 목표물 맞춰 미사일을 날릴때의 두근거림... 당시 이런 구도로 슈팅게임을 만들줄이야.. 하고 감탄했던 기억이 난다.

 

 

그러다 2D로 전환하여 싸우고... 이런 점이 오히려 슈팅의 몰입도를 방해했다고나 할까...

 

실제 오락실에서 이 게임은 딱 2번밖에 안한 이유가 있다.

첫번째는 신기해서

두번째는 음악이 경쾌해서

 

게임성은 가타부타 말이 많지만, 음악만큼은 코나미사의 게임뮤직 앨범이 나올때마다 단골로 나올정도로 A-jax의 BGM은 뛰어나다. 특히 Final command는 명곡반열에 든다. 슈팅게임의 BGM은 이정돈 되어야 하는것이다 할정도로 신이 나고 어깨가 들썩이는곡인데, 게임이 유명하지 않다보니 곡이 많이 묻힌 경향이 있는데, 비운의 역작을 언젠가 한번 소개하고자 한다.

 

 

X68000용 게임패키지... 무려 3장의 5인치 플로피디스켓의 고용량(?)을 자랑하던 게임이었다.

 

 

 

북미의 패키지판... 내용과는 전혀 상관없는 복장의 여전사가 왜 기관총을 가지고 하이힐까지 신고서 나와있는지... 아직까지도 그 의미를 풀어낼수 없다.  무언가 심오한 뜻이 있는것 같은데...

 

그리고 에이젝스? 이게 뭔뜻이지? 하고 의문은 가졌으나 그간 찾아볼 생각을 안하다 이번기회에 한번 궁금증을 풀어보려 찾아보니...

 

 

아약스 [ Ajax ]  또는 아이아스[Aias]


트로이 전쟁의 두 영웅의 이름. 그 중의 한 사람 "소(小) 아약스"는 로크리스 왕 오일레우스의 아들로서 단구(短軀)ㆍ준족(駿足), 또한 투창(投槍)의 명인으로 항상 군의 선두에서 활약하여 영명(英名)을 떨쳤다. 다른 한 사람인 "대(大) 아약스"는 살라미스 왕 테라몬의 아들로서 테라모니엘이라고 불렸으며, 위대한 체구(體軀)를 가져 아킬레스에 대적할만한 용사(勇士)이다.

흥미가 당겨 그리스 신화를 찾아보니..

 

(大) 아약스는 아킬레우스 다음가는 위대한 장군으로 묘사되며, 트로이의 적장인 헥토르와 하루종일 승부를 겨루다 무승부가 되어 서로를 인정하고 선물교환을 했는데 이때 받은것이 헥토르가 쓰던 칼이었다.

아킬레우스가 전쟁에서 화살에 아킬레스건을 맞아 죽고 난뒤, 그의 갑옷을 누가 이어받을것인가 논쟁이 벌어졌는데 최종결정이 오디세우스에게 돌아가면서 이에 격분한 그는 자기편 군대를 밤중에 공격하려 했다.

그러나 아테나 여신이 그를 미치게 만들어 자기편 병사들 대신 양떼를 죽이도록 하였고, 제정신이 든 그는 부끄러움과 회한으로 결국 헥토르에게 받은 칼로 자살하고 만다.

그의 피가 땅에 스며들자 거기서 피어난 꽃이 아이리스라 한다. 그 꽃잎에 AI 두글자의 모양이 그려져있었는데, 이는 슬프다는 의미의 그리스어이다.

 

왠지 비장하다. 이런 비장함을 담아 만든 게임이었나 싶기도 하고...

게임을 하면서 왠지 슈팅게임의 시원시원함이 떨어지는 느낌이 났던게 이런 연유일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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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스힐러 2012. 10. 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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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만, 티스토리의 옛 음악플레이어는 PC에서만 플레이 가능합니다. PC에서 감상해주세요

 

 

 

당대를 주름잡던 게임잡지의 양대산맥중 하나인 게임월드에서 예상치못한(?) 인기를 얻었던 창간1주년 게임음악 테잎에 이어 게임음악CD를 내놓았던적이 있다.

 

당시로서는 국내에서 게임음악을 그것도 직접 국내뮤지션이 모든것을 다 만들어 발표한 CD로 대한민국 게임음악계에 기념비적 앨범이라 할 수 있다. 비록 비매품이고 잡지 부록이긴 했지만 당시에 받았던 충격은 가히 핵폭탄급이었다.

게임에서 음악은 그저 부수적인것일뿐이라 큰 비중 갖지 않고, 적당히 믹스한 곡을 써버리던 국내 게임음악계의 척박한 현실속에서... 비록 원곡은 외국것이지만, 그래도 어레인지게임음악CD가 나오다니....

 

1. 썬더포스4 - Gate 8 

2. 배트맨 - Bat's eyes

3. 베어너클 - My little baby

3. 소닉2 - Midnight dance

4. 파이널파이트2 - Fast!!

6. 무자알레스트 - For the love of..

7. 덱스터2 - 귀환

8. 엘리멘탈 마스터 - 평화의 테마

9. 파이날 판타지5 - 기나긴 여로

10. 폭스레인저2 - Last sun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기대했던 곡은 역시 엘리멘탈 마스터 - 평화의 테마였다.

사실, 당시 함께 게임음악 모으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친구가 남상규님과 친했다.

폭스레인저 1이 출시되기전 외부 유출 안하기로 하고 폭스레인저 BGM중 타이틀곡과 엔딩곡도 미디데이터로 받아 서로 들어보고 그랬을 정도로 친했는데, 그친구에게 몇번씩 부탁했던게 있다.

 

게임월드 1주년 테입에 실렸던 엘리멘탈 마스터에서 엔딩곡이었던 평화의 테마가 안나왔던것이 너무 아쉬워서 다음에 게임음악 나오게 되면 꼭 꼭 엘리멘탈 마스터 엔딩을 편곡해주십사 부탁해달라고 틈만 나면 부탁했던것이다.

그리고 후에 그친구가 이야기 해뒀다고 했을때만 해도.. 큰 기대까진 못했었다.

사실.. 다음 게임음반이 나올거라 예상도 못했었기때문이다.

그저 재미삼아 약간만이라도 만들어주시면 그걸로 만족하려 했었는데

그게 음반으로 나온다는 소식에 밤잠을 설쳤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했던가...막상 듣고 난 후의 소감은... 다소 아쉬웠다.

메가드라이브의 전자음원보다 악기들 음색은 월등히 나아졌지만, 왠지 비트감이 떨어지는 느낌...

왜일까... 왠지 모르게 무언가 아쉽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오히려 메가드라이브 원음악(필자가 먼저 소개한 글 - 엘리멘탈 마스터 - 영원한 메가드라이브의 명작BGM 에서 원곡을 들을수 있다.) 이 좀더 느낌이 좋다고 본다.

 

열심히 만드신 분께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조금은 다른 편곡이 되었다면 좋았을것 같다고 감히 제안드리고 싶다.

좌우간..

그래도... 우리나라에 이런 게임음악만 다룬 CD가 나왔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이 음반은 그 가치를 충분히 하는 기념비적인 음반임에는 틀림이 없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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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스힐러 2012. 10. 4.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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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와 아이폰의 결합.. 참...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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