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포스힐러 2012. 8. 2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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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게임의 레전드 파워드리프트에 나오는 BGM인 Like a wind ..

필자는 이게임을 해본적이 없다. 다만 구경은 몇번 해봤다. 남자는 자동차에 관심이 많다는데 필자는 특이하게도 자동차에 별 관심이 없다.

아우디가 어쩌느니 벤츠가 어쩌느니, K9이 어쩐다. 소나타가 어쩐다 페라리? 볼보? BMW? 그런거 관심없다.

차는 그저 비바람 피하면서 어딘가로 나를 데려다주기만 하는 이동수단일뿐.. 그 이상의 뜻을 두지 않고 있다.

그러기에 운전도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운전하고 나면 뒷목이 뻐근하고 피곤해지기만 할뿐..

 

그러는 필자가 하물며 레이싱 게임을 좋아할리 있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게임을 언급하는 이유가 뭔가..

바로 게임에서 흘러나오는 BGM들 때문이었다.

오락실에서 유명했던 레이싱게임으로 아웃런(OUT RUN)이 있었지만

여인을 옆에 태우고 느긋하게 해변가를 달리며 느긋한 노래를 틀어주는 아웃런에 비해

파워드리프트는 그야말로 치열(?)하다

 

그런 게임상을 너무나도 잘 표현해주는 경쾌한곡

바로 Like a wind 이다.

듣는 순간 기분이 업되며 소름이 쫙 돋는 짜릿한 상쾌함. 이곡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언젠가... 그런날이 올지 모르겠지만..

필자가 레이싱을 하게된다면 꼭  이 음악을 틀어놓고 운전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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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스힐러 2012. 8. 10.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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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문제로 아래 링크에서 직접 감상 바랍니다.


https://youtu.be/zoauBe465qQ


 

Buddy greene 라는분인데... 하모니카 멋들어지게 부는거 보고 있자니 갑자기 하모니카를 배우고 싶은 마음이...

감상해보시길..ㅎㅎ

 

 

하모니카 이외에도 기타, 팬플룻 도 연주하고 직접 노래도 한다.

이분 참.. 음악을 즐겁게 하는분 같다.

세상 살면서 저렇게 통쾌하게(?) 웃어본적 몇번이나 될까?

저렇게 밝게 웃어본 기억이 너무 오래전이라 모르겠다는 분들... 이 연주 들으며 조금은 기분 UP! 되시길 바라는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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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스힐러 2012. 7. 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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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0080 ? 뭐야 이거? 어디서 듣보잡 건담이 나온거야?

필자가 처음에 접한 건담 0080의 첫인상이었다.

정식 건담의 계보가 아닌, 외전격인 이야기에 나오는 건담의 이야기..

당시만 해도 열혈(?)건담매니아였던 필자에게는 외전격으로 나와서 건담의 이미지를 흐려놓는듯한 아류 건담들은 그닥 좋은 인상으로 보이지 않았기때문이다.

 

하지만...아래의 일러스트를 보고 마음이 달라졌다.

 

 

미키모토 하루히코..

일본의 만화,애니메이션계의 거성중 한명이 캐릭터 디자인을 한것이다. 처음엔 마크로스 후속인가 싶었지만..

 

좌우간... 순전히.. 그림체때문에 보게된 건담...

내용도 원래 계보를 잇는 건담의 이야기와 많이 틀리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알 이라는 어린 주인공의 시각에서 풀어나가는 이야기.. 거기에 매력적인 남녀 두명이 추가되어서.. 그 단3명의 이야기만 가지고 OVA단막극에서 어떻게 이런 스토리를 끌어냈는지... 경탄스러울뿐이었다.

특히 처음 오프닝부터 느낌이 달랐다.

Can't you see that you are sweet~ Oh let me love you so~

하며 나오는 여성보컬의 목소리와 경쾌한 오프닝 주제곡... 언젠가 하늘에 닿아..

아니? 건담에 이런 밝은 톤 노래가?

건담은 장중한 분위기라 생각했던 필자에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다른 건담매니아들은 그렇게도 욕하는 건담이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건담인 ZZ도 사실 후반부 가서 심각해졌지 초반부엔 경쾌했었다. 그게 유치해서 싫다는 다른사람과는 달리.. 필자는 밝은느낌의 이야기를 좋아하기에..

그런데... 어라? 건담 외전이긴해도..

이것도 밝은 이야기인가?

하고 보기 시작했던것이... 실수라면 실수였다.

보기 시작하면서 그대로 끝까지 볼수밖에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마지막은... 필자의 가슴을 송두리째 흔들어버려서...

한동안 이 작품을 싫어하기까지 했다.

작품이 정말 안좋아서 싫어한게 아니라...

이작품 떠올릴때마다 가슴이 아련해져서 말이다.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작품으로.. 이 작품 보기전 처음의 필자처럼

건담시리즈중 싫어하는 사람도 많고 또, 그만큼 인상적인면에서는 가장 수작으로 손꼽는 사람도 많은 작품..

이작품엔... 그 흔한(?) 뉴타입 한명이 안나온다.

등장하는 건담 기체도 구식.. 지온군의 기체라곤 고물 자쿠 한대..

화려한 스킬, 기술 일체 없다.

무언가 강력한 로봇액션을 기대하고 보신분이라면... 대실망할 작품이다.

하지만...

남자라면 봐야 한다. 남자라면...

왜 필자가 이리 흥분하며 이렇게 이야기하는지는... 직접 보면 알것이다.

건담 0080 의 주제가와 BGM이 엮인 음반 Sound sketch 에 나오는 오프닝 과 엔딩곡...

들어보시길..

내용을 모르는 분들이 들어도 충분히 좋은 음악이다.

물론 애니메이션 내용을 알고 보면... 밝은데 듣다보면 눈물이 나는 희안한 상황이 올수도 있을것이다.

특히... 가슴에 한을 품은 사람이 가사의 뜻까지 음미하며 듣는다면 더더욱 말이다.

 

 

주인공 알... 처음엔 단지 전쟁,군인을 좋아하는 철부지 어린아이였을뿐이다.

그런 그가 바니와 크리스를 만나며 끝엔 정신적으로 성숙한다. 전쟁이 단지 멋있다는 막연한 생각에서 그안에서 죽어가는 사람들의 개개인적 스토리가 저마다 있다는걸 깨닫게 된다.

 

 

 바니.. 샤아 아즈나블의 어렸을적 모습이 이렇지 않았을까 싶기도 한 외모..

그러나 우유부단하고 심약하다.

하지만...

그는 남자다 !

일전 포스팅했던 "천공전기 슈라토_남자라면! " 에서도 밝혔듯...

"남자는 아니라고 생각해도 가야할때가 있는것이다."

이 말을 실천하는 이가 몇이나 될까?

그것도 자신의 목숨을 내놓아야 하는일인데 말이다.

개인적으로 건담시리즈중 좋아하는 캐릭터 중 한손에 꼽힌다.

 

 

바니와 알의 만남

그들의 운명적 만남으로 건담0080의 스토리는 시작된다.

어쩌면 둘이 만나지 않았다면.. 바니는 아직 살아있을것이지만.. 불꽃남으로 세세에 기억되진 못했으리라..

 

 

크리스..

건담 시리즈에 나오는 히로인중 개인적으로 순위를 매긴다면 1순위는 부동의 루루카 (ZZ건담)지만 그 1위자리를 수시로 넘보고 있는 히로인이다. 파일럿 능력도 뛰어나지 않다. 뉴타입, 강화인간도 아니다. 강단있는 모습도 있다. 그러면서도 상당히 여성스럽다. 그냥 작품 보고 있는동안 괜히 사랑스러워진다. 아직도 그 이유를 잘 모르겠다.

 

 

미키모토 하루히코의 작화는... 뭐랄까... 참으로 동양적이면서도 끌린다.

최근의 비정상적인 우월체형 캐릭터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그의 아담한 캐릭터 디자인들을 보고 있노라면..

왜 그가 그만한 거성이 되었는지 알것 같다.

 

 

알에게 남긴 바니의 마지막 비디오... 이거 보면서 울지 않으면 남자가 아니다.

짧았지만 어린 꼬마와의 우정.. 더 말못하겠다. 목이 메어와서 말이다...

 

마지막으로 오프닝 주제곡의 가사를 올린다. 가슴에 자신의 꿈을 펼치지 못한 한을 품은 사람들은 분명 무언가 느껴지는게 있을것이다.

이걸로 됐어.. 그말에 스스로를 작게 만들고 만족하고 있는가? 분하지도 않나? 오기도 없나말이다. 당신도 한때는 저 하늘 높은곳 잡을수 없을것 같은 크나큰 목표를 동경하던, 피가 끓는 심장을 가지고 있던 젊음이 있던 사람이 아니었나... 스스로에게 자문해보라..

노래는 고요한데 왜이리 흥분이 되는지.. 가사가 어떤 의도에서 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내겐 그리 들린다.

 

각설하고...

좋은 음악은 들어야 제맛..  (이런식으로 동문서답형 결말을 맺다니... --;)

 

원문 발췌 : http://blog.naver.com/kusanagy?Redirect=Log&logNo=120126007217

 

건담0080 Pocket in the war

いつか空に届いて (언젠가 하늘에 닿아서)

 

Can't you see that you are sweet?
당신은 스스로를 다정하다 생각할수 없나요?

oh Let me love you so
오, 그런 당신을 사랑하게 해줘요.

みあげる そらは とおいけど
미아게루 소라와 토오이케도
올려다본 하늘은 멀지만

かかえきれない ゆめが ある
카카에키레나이 유메가 아루
감싸안지 못할만큼 꿈이 있어요.

そうよ
소오요
그래요.

つくられた せかいのなかを
츠쿠라레타 세카이노나카오
만들어진 세계속을

ぬけだして じゆうに なりたい
누케다시테 지유우니 나리타이
빠져나와 자유롭고 싶어요.

はしりつづけて
하시리츠즈케테
계속 달려

そらに とどけば
소라니 토도케바
하늘에 닿으면

かぜに なれると
카제니 나레루토
바람이 될수있다고,

そう しんじてるから
소오 신지테루카라
그렇게 믿고있으니까

I never give up forever
난 결코 포기하지 않을거예요.


これでいいのと だれもが
코레데이이노토 다레모가
'이걸로 됐어'라며 다들

むくちに なってしまうけど
무쿠치니 나앗테시마우케도
거기에 안주해버리지만

そうよ
소오요
그래요.

いままで であえなかった
이마마데 데아에나카앗타
지금까지 만날수 없었던

ほんとうの あいを しりたいの
호은토우노 아이오 시리타이노
진실한 사랑을 알고싶은 거예요.


うでを のばして
우데오 노바시테
손을 뻗어

そらに とどけば
소라니 토도케바
하늘에 닿으면

あたらしい はじまりの とき
아타라시이 하지마리노 토키
새로운 시작의 때가

みえるよ
미에루요
보일거예요.

You never give up forever
결코 포기하지 말아요.


はしりつづけて
하시리츠즈케테
계속 달려

そらに とどけば
소라니 토도케바
하늘에 닿으면

かぜに なれると
카제니 나레루토
바람이 될수있다고,

そう しんじてるから
소우 신지테루카라
그렇게 믿고있으니까

I never give up forever
결코 포기하지 않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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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스힐러 2012. 6. 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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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로도스도 전기 엔딩  - 바람의 판타지아

2.로도스도 전기 오프닝 - Adeesso e Fortuna

3.로도스도 전기 main - inst

4.로도스도 전기 - inst

 

 

로도스도전기... 무슨말이 필요있으랴.. 판타지애니메이션계의 한획을 그은 대작으로 이미 레전드급인 작품이다.

서양에는 톨킨의 반지의 제왕이 있고 동양에는 로도스도전기가 있다고 회자될정도로 대작가인 미즈노 료의 동명작품을 애니메이션화시켰는데.. 그 작화퀄리티는 당시로선 정말 머리를 쭈뼛 서게 할정도로 최고였다.

필자는 당시 뉴타입등의 만화잡지를 통해 이 작품 소식을 들어왔었는데, 정말 하나하나 볼때마다 가슴이 떨릴정도로 설레는 작품이었다. 총 13편의 OVA로 나왔는데 책으로는 앞부분 이야기이고.. 책의 후반부로 가면 로도스도전기 - 영웅기사전 이란 이름으로 OVA가 나왔다.

하지만 전작의 퀄리티와 박진감 스케일엔 못미쳐 아쉬웠다.

 

 

로도스도 전기 2 - 이것은 PC엔진 듀오의 게임으로 나온것. 애니메이션과는 약간 차이나는 전개

 

 

 

 

 

당시 뉴타입의 캐릭터 투표 1위를 연이어 차지했던 주인공 판

사실 처음엔 약간 성질도 급하고 그다지 듬직하지 못하게 나오나.. 가면갈수록 영웅의 모습을 찾아간다. 영웅기사전에 나올때는 중후함과 여유로움까지 갖추는데... 필자는 약간 덜 다듬어졌을때의 그가 훨씬 좋다.

 

 

 

 

 

 

 

 

무슨말이 필요있겠는가.. 로도스도전기의 최고히로인 디드리트

이후로 판타지 애니메이션, 만화등에 나오는 엘프의 기준은 거의 그녀를 롤모델로 삼아 디자인이 되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늘거리는 금발, 가늘고 긴 팔과 다리, 날렵한 체구로 나무위를 날아다니는 그녀의 모습을 처음 보고, 나는 이 로도스도전기에 운명같이 빠져듬을 느꼈다. 필자의 여성캐릭터 넘버2를 달리는 캐릭터로 가끔은 매섭다가도 한번 마음을 준 인간인 판에게 투정도 부리고 예쁘게 보이려 노력도 하고 때론 새침한 모습이 너무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판과 디드.. 참 잘어울리는 한쌍이다. ㅎㅎ

 

 

 영웅기사전에 나올때의 판은 좀더 중후하며 세련되어졌고 디드는 어째 더 어려진 느낌..

 

 

 

 로도스도전기의 빼놓을수 없는 보조주인공.. 카라 (아이돌 걸그룹 카라가 아니다. --;)

필자가 매우 좋아하는 포니테일이라는 이유로 무조건 좋아했던 캐릭터.. 악역이라도 좋았다. 분위기 있고 매력이 있어서...그런데... 후에 마법이 풀리면서 본모습으로 돌아가는데...

 

카라가 되기전 레이리아

이게 뭔가... 같은사람 맞는가?

근데... 왜 카라였을때가 훨씬 더 매력이 있을까..

 

 

 

 피로테스.. 리니지에 나오는 다크엘프는 바로 그녀를 모델로 한것이라 생각된다. 아니라고 이야기할수 없을정도로 분위기도 캐릭터 디자인도 너무 똑같다.

 

아직까지도 결론이 안나 의견이 분분한 장면... 이여자와 피로테스가 동일인이냐 아니면 다른 다크엘프부관이냐 말들이 많은데... 좌우간... 다크엘프의 특징.. 도도하고 섹시한 매력을 어필하는건 똑같다. 궂이 따질필요가 있나..? ㅋ

 

디드와 피로테스... 글쎄.. 느낌이.. 이게 아닌데..

 

 

로도스도전기의 영웅들

왼쪽부터 슬레인 스타시커, 디드리트, 판, 다시 아래왼쪽부터 우드처크, 에트,  킴

슬레인.. 별을 찾아 여행한다고 했는데... 결국 찾은 별이 레이리아였나... 이런 부러운 사람같으니..

 

로도스도전기 PC엔진용 소프트...

이그림이 너무 맘에 들어 필자가 얼마나 이 포스터를 모으려고 노력했는지...

포스터에는 작가의 싸인까지 들어있다. 삼고초려를 해서 포스터를 얻었던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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