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포스힐러 2014. 10. 2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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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쿠가 ED - 'BURNING LOVE'.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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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루타오프닝.mp3
1.05MB

; 01 단쿠가 ED. "Burning Love"

; 03 카루타 오프닝(국내 더빙판)

 

초등(당시는 국민학생으로 불리던때)학생때... 

친구가 갑자기 툭 던진 한마디..

"야, 너 카루타 봤냐?"

 

"카루타? 뭐야 그게?"

 

"꼭봐, 너 좋아할거야."

 

당시는 요즘처럼 인터넷 클릭만 몇번하면 쉽게 애니메이션을 볼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고, 오로지 비디오가게가 앞서가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볼수 있는 창구였다.

근데 친구 말을 듣고 비디오 가게에 가보니..

'카루타' 라는 생소한 로봇물이 있었던것이다.

 

이게 뭐야? 하면서 빌려본 필자는... 바로 그다음편, 그다음편을 외치며 비디오가게로 뛰어갔다. 

사실.. 당시로는 특이하게도...

로봇물인데도 한 4-5편인가까지는 로봇이 등장 안하는거다.

각 주인공들이 타는 비행기, 자동차 정도만이 등장할뿐..

물론, 단순 비행기 자동차는 아니었고.. 야수로 변신하는 변신로봇들이었는데..

 

 

평소 이런 헬멭이 

 

 

이렇게 붉게 변하면서 야수모드가 되면... 전투기, 또는 자동차가 독수리, 사자,코끼리, 쿠가 등으로 변하는 시스템으로..

당시엔 특이한 느낌이었다.

 

물론, 그런 시스템적 스토리도 스토리였지만...

 

이 애니메이션을 계속 보게 만든건...

 

 

 

그랬다... 또 여자다..

 

사라.. 사라 로즈 라는 여캐릭때문이었다.

사실... 처음 봤을때 대단히 이국적인 모습에 머릿속 각인이 되었었다.

 

보라... 툭 치면 굴러떨어질것 같은 저 큰 눈망울..

순정만화에서나 나올 큰 눈이...

왠 메카물에서 나온단 말인가...

 

게다가 머리모양은... 펑크스타일인가..?

 

암튼...로봇물에 어울리지않는 그녀때문에...

이상하게 빠져들다보니...

어느새 열편을 넘어 보게되고..

 

결국 '카루타 팬' 이 되고 말았다.

 

그러나 아쉽게도 국내판 비디오는 12편으로 끝나버리고, 나중에 중학교에 들어가서야... 이 작품이 '초수기신 단쿠가'라는 이름으로 일본에서 TV상영한것이란걸 알게되었다.

 

훗날... LD로 나온 카루타, 아니 단쿠가 TV 마지막편을 빌려보면서 어릴적 향수의 아쉬움을 달랬던 기억이 난다.

 

 

이 작품에 나오는 4명의 특전대는...

 

표동철(후지와라 시노부)

사라 로즈 (유우키 사라)

캘리 더글라스 (시키부 마사토)

리오 (시바 료)

 

인데...

필자는 왠지 국내판 이름이 더 착착 입에 붙는다. 아마 국내 번역비디오 역사상 그렇게도 캐릭터에 잘 맞아떨어지게 지은 이름들이 없었다고 생각할정도로... 너무 이름을 잘붙였다.

 

주제곡이... 사랑의 far away 인가 그러는데...

국내판 곡도 이걸 그대로 가져다 쓰고 가사만 바꾸었다.

왠지 비디오 빌려와서 처음 주제곡 들을때부터 당시 우리나라 만화영화의 멜로디와 확연한 차이를 느꼈었던게 ... 다 이유가 있었던것이다.

 

푸른하늘 저멀리 우주에서 신비한 일들이 우리의 영웅들을 부른다~

 

 

향수에 젖는 국내판을 들어보시고... 오리지날판도 들어보시면서 향수에 빠져보시길... ㅎㅎ

 

<<단쿠가 그림모음>>

 

 

 

 

 

비운의 캐릭터 샤피로...

처음엔 상당히 멋지게 나오다가... 나중에 좀 이상한 캐릭으로 변하게 되면서... 아쉬움이 많다.

 

루나... 샤피로의 부관이었는데.. 샤피로에게 애증관계? 암튼... 이것도 저것도 아닌 관계를 형성하다가 나중에 샤피로의 끝을 장식(?)하고 그후로 어디갔는지 며느리도 모르게 자취를 감추는 캐릭터.

 

사라와 시노부.. 사실 둘이 첨부터 티격태격 할때... 둘의 관계는 알아봤다.

 

츤데레 사라도 마음이 무너질땐 착 다가와 안기는 이런 귀여운면이 있다. 

남자들이 츤데레에 빠지는게 이런이유때문이 아닐까?

 

잘 보면... 유독 마사토만 스카프를 하고 있다.

캐릭터와 안어울려서?

하긴... 사라가 스카프를 했다면...

이 애니메이션 팬이 반은 떠났을지도 모르겠다. 

지금보면 아무것도 아니라지만, 당시로선 상당히 야성적(?) 노출 유니폼으로 기억한다. ㅋ

 

아무리 봐도 사라의 눈은.. 너무 크다. 머리통은 더 크고.. 베르사이유의 장미 뭐 이런데 나와야할 얼굴 아닌가 싶다. 메카물에 이런 히로인이 나온다는게 신기했다. 그래서 인상적이었지만..

 

 

샤피로를 바라보는 사라의 모습으로 기억한다. 원래 사라는 샤피로와 연인사이..

한번 정을 주면 올인하는 그녀.. 오죽하면 샤피로를 따라 외계인에 투항하려는 짓까지 하려했을까..

그걸 말린 시노부는 내내 원망을 받는다.

근데...

이런 여자가 

막판에 샤피로를 .... 

여기까지... 스포는 그만하기로 한다.

 

결론은..역시... 이런여자들이 변하면 더 무섭다는거다. -_-;

 

 

 

 

 

팬아트들..

원작보다 세련되어진 느낌..

 

수장기공 단쿠가 노바... 

이게 단쿠가와 뭔 상관이 있나...

한때는 뭔가 후속물인줄 알고 기대했다가... 무한 실망했다.

 

단쿠가의 계보를 잇는 메카물이라 하기엔 너무나 실망스런 작품...

 

역시 원조 캐릭터들이 낫지않은가... 

 

단쿠가 번...이라고 만화도 나왔는데... 이건 뭐....

얘기할 가치도 없는...

 

오랜 애니를 보는건... 예전 그시절을 기억해낼수 있어 좋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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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스힐러 2014. 6. 5.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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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워라! 익저원.. 이크사, 익저, 익서... 등등 여러 발음으로 불리웠던 레전드애니메이션..

이 작품을 언젠가는 한번 포스팅하려 한것이 벌써... 이십여년이 넘었다.

첫 작품이 1985년에 나왔으니 지금으로부터 어언.... 계산은 계산기에 맡기고... --;


당시 이 애니를 봤던 필자는 정말 충격 그 자체였다. 애니메이션계의 진로를 결정해준 환몽전기 레다 이후로 이정도의 임펙트를 준 애니메이션이 있었던가 싶을정도로... 당시에는 파격적인 설정과 액션으로, 현재까지도 일본, 국내, 심지어 북미에까지도 매니아층이 형성되어있는 작품이다.





ICZER ROBO


그랬다. 익서원은... 메카물이다!.... 라고 이야기하기엔 사실 좀 많이 복잡해진다.

신체가 갈려버리는 고어물에, 미소녀가 나신의 몸으로 로봇을 조종하는데, 그 조종방법이...





갑자기 이런 사진이 올라온다고 놀라지마시고... (문제가 될부분은 자체 검열로 가렸습니다.--; )


로봇의 몸체안에 들어가면 양수같은 액체안에서 촉수가 뻗어져나와 인체의 각 신경부위에 침투하게되고

그렇게 조종하는 인간의 움직임과 생각을 그대로 로봇의 기동에 반영한다는 설정인데..

이부분이 훗날 에반게리온에 크나큰 영향을 끼쳤을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나신의 미소녀, 촉수 등이 등장하면서.. 그 설정보다는 그 자체의 자극적 요소만 가지고 "하드코어촉수메카물"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어쩌면 원작자도 그런부분을 일정 의도하지않았나 싶기도 하고..


물론! 국내의 로봇태권브이는 훈이가 두개의 레버만 붙들어도(심지어 장갑을 낀상태로!) 로봇에 생각이 전달되어 변화무쌍한 고난도의 태권도를 하는 수준이었으니, 로봇태권브이의 그 높은기술력에는 못미치지만...

따로 레버, 버튼조작이 필요없이 인간의 생각대로 로봇을 움직인다는 개념은 지금봐도 대단히 앞서가는 발상이었다고 생각한다. 


강력한 인상때문이었을까... 스탭롤이 올라가는 엔딩과 함께 나오는 노래... 너무 인상깊고, 특히 중간에 하~! 하고 추임새 넣는 여가수의 목소리가 왜그리 교태스러울정도로 매력있는지...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다보니... 

언젠가 구해야겠다 생각했던 음원인데, 얼마전에 구하면서 포스팅을 올리게 되었다.

두번째곡이 사람들에게는 더 명곡으로 알려져있지만... 역시 사람에겐 첫인상만큼 강렬하게 뇌리에 박히는건 없는지, 개인적으로는 첫번째로 올린 엔딩곡이 더 좋다.

감상해보시길... 


유튜브등의 검색을 통해 동영상을 찾아보시길... 액션씬은... 지금봐도 참 대단하단 생각이..






당시 OVA로 발매되어 큰 반향을 일으키며 LD, CD등 각종 미디어로 상품화가 되었다.







익서원에 대적하는 익서투... 개인적으로는 레다의 히로인같은 붉은생머리때문에 주인공보다 더 끌렸던 캐릭이다.





카리스마 압권!







스타워즈의 영향을 받은건가... 레이저사벨검이 등장..










익서원의 매니악한 인기를 반영하듯... 북미에서 익서원의 채색된 원화셀이 이정도 가격에 경매되고 있다.






전작의 인기를 등에 업고 익서쓰리가 나오긴 했으나...

익서원만큼의 센세이션은 없었다.


<그외 익서원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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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스힐러 2012. 7. 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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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0080 ? 뭐야 이거? 어디서 듣보잡 건담이 나온거야?

필자가 처음에 접한 건담 0080의 첫인상이었다.

정식 건담의 계보가 아닌, 외전격인 이야기에 나오는 건담의 이야기..

당시만 해도 열혈(?)건담매니아였던 필자에게는 외전격으로 나와서 건담의 이미지를 흐려놓는듯한 아류 건담들은 그닥 좋은 인상으로 보이지 않았기때문이다.

 

하지만...아래의 일러스트를 보고 마음이 달라졌다.

 

 

미키모토 하루히코..

일본의 만화,애니메이션계의 거성중 한명이 캐릭터 디자인을 한것이다. 처음엔 마크로스 후속인가 싶었지만..

 

좌우간... 순전히.. 그림체때문에 보게된 건담...

내용도 원래 계보를 잇는 건담의 이야기와 많이 틀리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알 이라는 어린 주인공의 시각에서 풀어나가는 이야기.. 거기에 매력적인 남녀 두명이 추가되어서.. 그 단3명의 이야기만 가지고 OVA단막극에서 어떻게 이런 스토리를 끌어냈는지... 경탄스러울뿐이었다.

특히 처음 오프닝부터 느낌이 달랐다.

Can't you see that you are sweet~ Oh let me love you so~

하며 나오는 여성보컬의 목소리와 경쾌한 오프닝 주제곡... 언젠가 하늘에 닿아..

아니? 건담에 이런 밝은 톤 노래가?

건담은 장중한 분위기라 생각했던 필자에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다른 건담매니아들은 그렇게도 욕하는 건담이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건담인 ZZ도 사실 후반부 가서 심각해졌지 초반부엔 경쾌했었다. 그게 유치해서 싫다는 다른사람과는 달리.. 필자는 밝은느낌의 이야기를 좋아하기에..

그런데... 어라? 건담 외전이긴해도..

이것도 밝은 이야기인가?

하고 보기 시작했던것이... 실수라면 실수였다.

보기 시작하면서 그대로 끝까지 볼수밖에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마지막은... 필자의 가슴을 송두리째 흔들어버려서...

한동안 이 작품을 싫어하기까지 했다.

작품이 정말 안좋아서 싫어한게 아니라...

이작품 떠올릴때마다 가슴이 아련해져서 말이다.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작품으로.. 이 작품 보기전 처음의 필자처럼

건담시리즈중 싫어하는 사람도 많고 또, 그만큼 인상적인면에서는 가장 수작으로 손꼽는 사람도 많은 작품..

이작품엔... 그 흔한(?) 뉴타입 한명이 안나온다.

등장하는 건담 기체도 구식.. 지온군의 기체라곤 고물 자쿠 한대..

화려한 스킬, 기술 일체 없다.

무언가 강력한 로봇액션을 기대하고 보신분이라면... 대실망할 작품이다.

하지만...

남자라면 봐야 한다. 남자라면...

왜 필자가 이리 흥분하며 이렇게 이야기하는지는... 직접 보면 알것이다.

건담 0080 의 주제가와 BGM이 엮인 음반 Sound sketch 에 나오는 오프닝 과 엔딩곡...

들어보시길..

내용을 모르는 분들이 들어도 충분히 좋은 음악이다.

물론 애니메이션 내용을 알고 보면... 밝은데 듣다보면 눈물이 나는 희안한 상황이 올수도 있을것이다.

특히... 가슴에 한을 품은 사람이 가사의 뜻까지 음미하며 듣는다면 더더욱 말이다.

 

 

주인공 알... 처음엔 단지 전쟁,군인을 좋아하는 철부지 어린아이였을뿐이다.

그런 그가 바니와 크리스를 만나며 끝엔 정신적으로 성숙한다. 전쟁이 단지 멋있다는 막연한 생각에서 그안에서 죽어가는 사람들의 개개인적 스토리가 저마다 있다는걸 깨닫게 된다.

 

 

 바니.. 샤아 아즈나블의 어렸을적 모습이 이렇지 않았을까 싶기도 한 외모..

그러나 우유부단하고 심약하다.

하지만...

그는 남자다 !

일전 포스팅했던 "천공전기 슈라토_남자라면! " 에서도 밝혔듯...

"남자는 아니라고 생각해도 가야할때가 있는것이다."

이 말을 실천하는 이가 몇이나 될까?

그것도 자신의 목숨을 내놓아야 하는일인데 말이다.

개인적으로 건담시리즈중 좋아하는 캐릭터 중 한손에 꼽힌다.

 

 

바니와 알의 만남

그들의 운명적 만남으로 건담0080의 스토리는 시작된다.

어쩌면 둘이 만나지 않았다면.. 바니는 아직 살아있을것이지만.. 불꽃남으로 세세에 기억되진 못했으리라..

 

 

크리스..

건담 시리즈에 나오는 히로인중 개인적으로 순위를 매긴다면 1순위는 부동의 루루카 (ZZ건담)지만 그 1위자리를 수시로 넘보고 있는 히로인이다. 파일럿 능력도 뛰어나지 않다. 뉴타입, 강화인간도 아니다. 강단있는 모습도 있다. 그러면서도 상당히 여성스럽다. 그냥 작품 보고 있는동안 괜히 사랑스러워진다. 아직도 그 이유를 잘 모르겠다.

 

 

미키모토 하루히코의 작화는... 뭐랄까... 참으로 동양적이면서도 끌린다.

최근의 비정상적인 우월체형 캐릭터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그의 아담한 캐릭터 디자인들을 보고 있노라면..

왜 그가 그만한 거성이 되었는지 알것 같다.

 

 

알에게 남긴 바니의 마지막 비디오... 이거 보면서 울지 않으면 남자가 아니다.

짧았지만 어린 꼬마와의 우정.. 더 말못하겠다. 목이 메어와서 말이다...

 

마지막으로 오프닝 주제곡의 가사를 올린다. 가슴에 자신의 꿈을 펼치지 못한 한을 품은 사람들은 분명 무언가 느껴지는게 있을것이다.

이걸로 됐어.. 그말에 스스로를 작게 만들고 만족하고 있는가? 분하지도 않나? 오기도 없나말이다. 당신도 한때는 저 하늘 높은곳 잡을수 없을것 같은 크나큰 목표를 동경하던, 피가 끓는 심장을 가지고 있던 젊음이 있던 사람이 아니었나... 스스로에게 자문해보라..

노래는 고요한데 왜이리 흥분이 되는지.. 가사가 어떤 의도에서 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내겐 그리 들린다.

 

각설하고...

좋은 음악은 들어야 제맛..  (이런식으로 동문서답형 결말을 맺다니... --;)

 

원문 발췌 : http://blog.naver.com/kusanagy?Redirect=Log&logNo=120126007217

 

건담0080 Pocket in the war

いつか空に届いて (언젠가 하늘에 닿아서)

 

Can't you see that you are sweet?
당신은 스스로를 다정하다 생각할수 없나요?

oh Let me love you so
오, 그런 당신을 사랑하게 해줘요.

みあげる そらは とおいけど
미아게루 소라와 토오이케도
올려다본 하늘은 멀지만

かかえきれない ゆめが ある
카카에키레나이 유메가 아루
감싸안지 못할만큼 꿈이 있어요.

そうよ
소오요
그래요.

つくられた せかいのなかを
츠쿠라레타 세카이노나카오
만들어진 세계속을

ぬけだして じゆうに なりたい
누케다시테 지유우니 나리타이
빠져나와 자유롭고 싶어요.

はしりつづけて
하시리츠즈케테
계속 달려

そらに とどけば
소라니 토도케바
하늘에 닿으면

かぜに なれると
카제니 나레루토
바람이 될수있다고,

そう しんじてるから
소오 신지테루카라
그렇게 믿고있으니까

I never give up forever
난 결코 포기하지 않을거예요.


これでいいのと だれもが
코레데이이노토 다레모가
'이걸로 됐어'라며 다들

むくちに なってしまうけど
무쿠치니 나앗테시마우케도
거기에 안주해버리지만

そうよ
소오요
그래요.

いままで であえなかった
이마마데 데아에나카앗타
지금까지 만날수 없었던

ほんとうの あいを しりたいの
호은토우노 아이오 시리타이노
진실한 사랑을 알고싶은 거예요.


うでを のばして
우데오 노바시테
손을 뻗어

そらに とどけば
소라니 토도케바
하늘에 닿으면

あたらしい はじまりの とき
아타라시이 하지마리노 토키
새로운 시작의 때가

みえるよ
미에루요
보일거예요.

You never give up forever
결코 포기하지 말아요.


はしりつづけて
하시리츠즈케테
계속 달려

そらに とどけば
소라니 토도케바
하늘에 닿으면

かぜに なれると
카제니 나레루토
바람이 될수있다고,

そう しんじてるから
소우 신지테루카라
그렇게 믿고있으니까

I never give up forever
결코 포기하지 않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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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스힐러 2012. 6. 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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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로도스도 전기 엔딩  - 바람의 판타지아

2.로도스도 전기 오프닝 - Adeesso e Fortuna

3.로도스도 전기 main - inst

4.로도스도 전기 - inst

 

 

로도스도전기... 무슨말이 필요있으랴.. 판타지애니메이션계의 한획을 그은 대작으로 이미 레전드급인 작품이다.

서양에는 톨킨의 반지의 제왕이 있고 동양에는 로도스도전기가 있다고 회자될정도로 대작가인 미즈노 료의 동명작품을 애니메이션화시켰는데.. 그 작화퀄리티는 당시로선 정말 머리를 쭈뼛 서게 할정도로 최고였다.

필자는 당시 뉴타입등의 만화잡지를 통해 이 작품 소식을 들어왔었는데, 정말 하나하나 볼때마다 가슴이 떨릴정도로 설레는 작품이었다. 총 13편의 OVA로 나왔는데 책으로는 앞부분 이야기이고.. 책의 후반부로 가면 로도스도전기 - 영웅기사전 이란 이름으로 OVA가 나왔다.

하지만 전작의 퀄리티와 박진감 스케일엔 못미쳐 아쉬웠다.

 

 

로도스도 전기 2 - 이것은 PC엔진 듀오의 게임으로 나온것. 애니메이션과는 약간 차이나는 전개

 

 

 

 

 

당시 뉴타입의 캐릭터 투표 1위를 연이어 차지했던 주인공 판

사실 처음엔 약간 성질도 급하고 그다지 듬직하지 못하게 나오나.. 가면갈수록 영웅의 모습을 찾아간다. 영웅기사전에 나올때는 중후함과 여유로움까지 갖추는데... 필자는 약간 덜 다듬어졌을때의 그가 훨씬 좋다.

 

 

 

 

 

 

 

 

무슨말이 필요있겠는가.. 로도스도전기의 최고히로인 디드리트

이후로 판타지 애니메이션, 만화등에 나오는 엘프의 기준은 거의 그녀를 롤모델로 삼아 디자인이 되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늘거리는 금발, 가늘고 긴 팔과 다리, 날렵한 체구로 나무위를 날아다니는 그녀의 모습을 처음 보고, 나는 이 로도스도전기에 운명같이 빠져듬을 느꼈다. 필자의 여성캐릭터 넘버2를 달리는 캐릭터로 가끔은 매섭다가도 한번 마음을 준 인간인 판에게 투정도 부리고 예쁘게 보이려 노력도 하고 때론 새침한 모습이 너무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판과 디드.. 참 잘어울리는 한쌍이다. ㅎㅎ

 

 

 영웅기사전에 나올때의 판은 좀더 중후하며 세련되어졌고 디드는 어째 더 어려진 느낌..

 

 

 

 로도스도전기의 빼놓을수 없는 보조주인공.. 카라 (아이돌 걸그룹 카라가 아니다. --;)

필자가 매우 좋아하는 포니테일이라는 이유로 무조건 좋아했던 캐릭터.. 악역이라도 좋았다. 분위기 있고 매력이 있어서...그런데... 후에 마법이 풀리면서 본모습으로 돌아가는데...

 

카라가 되기전 레이리아

이게 뭔가... 같은사람 맞는가?

근데... 왜 카라였을때가 훨씬 더 매력이 있을까..

 

 

 

 피로테스.. 리니지에 나오는 다크엘프는 바로 그녀를 모델로 한것이라 생각된다. 아니라고 이야기할수 없을정도로 분위기도 캐릭터 디자인도 너무 똑같다.

 

아직까지도 결론이 안나 의견이 분분한 장면... 이여자와 피로테스가 동일인이냐 아니면 다른 다크엘프부관이냐 말들이 많은데... 좌우간... 다크엘프의 특징.. 도도하고 섹시한 매력을 어필하는건 똑같다. 궂이 따질필요가 있나..? ㅋ

 

디드와 피로테스... 글쎄.. 느낌이.. 이게 아닌데..

 

 

로도스도전기의 영웅들

왼쪽부터 슬레인 스타시커, 디드리트, 판, 다시 아래왼쪽부터 우드처크, 에트,  킴

슬레인.. 별을 찾아 여행한다고 했는데... 결국 찾은 별이 레이리아였나... 이런 부러운 사람같으니..

 

로도스도전기 PC엔진용 소프트...

이그림이 너무 맘에 들어 필자가 얼마나 이 포스터를 모으려고 노력했는지...

포스터에는 작가의 싸인까지 들어있다. 삼고초려를 해서 포스터를 얻었던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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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스힐러 2012. 3. 1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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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 천공전기슈라도TV_ed

; 02 천공전기슈라도TV_OP

; 03 슈라도OVA_OP

; 04 슈라도OVA_ED

 

 

천공전기 슈라토... 이 애니메이션을 나는 국내 비디오 가게에 더빙판이 나올때 보기 시작했다.
당시 고등학생이었던때에 독서실에서 돌아오는길에 비디오 가게에 들러서
매일마다 "아저씨 나왔어요?" 를 연발하던 바로 그 애니메이션...
당시 더빙판이 한번에 다 나온게 아니고, 시간을 두면서 하나씩 나왔던것이라 기다렸다가 다음회가 나왔을때 첫 비닐을 뜯으며 제일 먼저 비디오 대여를 하면서 볼때의 그 두근거림...
그랬다. 그당시 난 이 천공전기 슈라토 (국내: 천하무적 수라왕)에 흠뻑 빠져버렸었다.

자신의 갑옷을 타고 다닐 수도 있고 갑옷을 입고선 날려대는 각자의 필살기... 당시로선 그렇게 멋져보일수 없었다.
오죽하면 아직도 그 필살기 주문들을 외우고 있을까...
남자라면 한번쯤 보면 피가 꿈틀하는 그런 우정을 지키는 이야기들이 줄줄이 등장하는데 한편으로는 다소 과장되어 보였지만, 그게 또 무시될정도로 멋진 모습들이 인상 깊었다.

아직도, 주제곡만 들으면, 캐릭터들 그림만 봐도 그때의 흥분이 되살아나 소름이 돋는 작품이다.
일본판 오프닝곡도 나쁘지 않았지만, TV판 엔딩 곡의 단순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음이 더 인상깊게 기억된다.

<모바일에서는 상단 링크를 이용해주세요>

 

TV판 Ending



TV판 Opening


OVA판 오프닝,엔딩

 

좌로부터 용왕용마, 가루라왕 레이가, 천왕 휴가, 주인공인 수라왕 슈라토 - 
아쉽게도 주인공이 제일 매력이 없다. --; 주인공을 보조하는 부캐릭터들이 압도적으로 더 인기가 높았던 기현상이 일어났던 작품..

용왕 용마 (일본판은 류마 )의 전사장면... 이 장면은... 슈라토 일본 방영 당시 뉴타입지(일본의 애니메이션 잡지. 국내에도 번역본이 나오고 있다.) 그해의 넘버원 장면을 장식하던 씬이다. 보면서 소름돋는 장렬함을 보여주는 용마의 희생은 정말 남자에게도 눈물을 뿌리게 만드는 장면이다. 친구들을 위해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면서 온몸을 불사르는 모습... 남자라면! 이라는 단어는 이런때 쓰는것이다.
그리고, 임무완수를 한 후 만족스런 미소를 띄며 죽는 모습... 남자는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친다고 하던가... 최고의 베스트씬중 하나임에 틀림없었다.


필자가 대단히 좋아했던 캐릭터였던 가루라왕 레이가 - 항상 냉정을 유지하면서도 농담을 날리는 여유를 보여주는 모습은, 필자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고 나중엔 팬이 되어버렸다. 약간 게이같은 모습과 어투때문에 싫어하는 사람은 많이 싫어하는데, 허허실실의 모습과는 다르게 등장하는 천공8왕중 최강의 공격력을 지닌이는 레이가가 아닌가 싶다. 나중에 주인공이 사기템인 브라흐마의 갑옷을 득템하기 전까진 말이다.

다른이는 2개밖에 없는 필살기(주인공은 달랑 하나 --;)를 레이가는 무려 3개나 가지고 있었는데... 그중 최강의 궁극 필살기인 화염의 날개 주문은 아직까지도 외우고 있다.

나우마크 삼만다 보다난 카키살라 바비지난 소와카!

천공8왕과 동일한 능력을 복사한 허수아비 셋을 한방에 날려버리는 최고의 기술... 보면서 전율이 이는 기술로 기억한다.

멋들어진 작품, 향수를 느껴보시길...

부록으로 슈라토의 주문을 정리해보았다. (잘 기억 안나는 부분도... 아시는분 알려주시길.. --;)

수라왕 슈라토: 나우마크 삼만다 보다난 아빌라우켄 소와카 수라 마하권!
야차왕 가이:옴 바자라 타마크칸 야차한 질풍마랑검!
천왕 휴우가: 나우마크삼만다 보다난 마카 카라야 소와카 천왕 수정격!
용왕 료마(국내명:용마) : 나우마크 삼만다 보다난 난도 하난도 소와카 용왕 화염극!
가루라왕 레이가 : 나우마크 삼만다 보다난 마카가루라 소와카 가루라 날개살!
나우마크 삼만다 보다난 카키살라 바비지난 소와카! 가루라 화익전!
나라왕 렌게(국내명 연화) : 나우마크삼만다 보다난 마카나라 소와카! 나라무쌍화!
비파왕 단 : 나우마크삼만다 보다난 온본켄소와카! 비파 격진파!
달바왕 쿠야 : 나우마크삼만다 보다난 겐다리겐소와카! 달바 수호륜!

맹수왕 만다라진 : 나우마크삼만다 온 볼룬 맹수왕 만다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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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스힐러 2012. 2. 2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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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ZZ, 더블제트 건담, 쌍제트 건담.. 등등.. 많은 이름을 가지고 있는 건담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건담으로 파워풀한 장비와 막강한 화력의 남자다운 마쵸맨 건담이랄까? 그런 느낌이어서 기체 자체도 매우 좋아했지만, 거기 등장하는 인물들이 너무 마음에 들었었다.
지금까지의 우울한 느낌의 건담주인공들을 뒤로 쾌활한 주인공과 그들의 친구들을 보여주면서.. 건담도 이리 밝은 극전개가 가능하구나 하고 볼 수 있었던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작품성이 좋다해도 우울한 이야기보단 작품성에서 혹평받아도 즐겁게 볼 수 있는 작품을 선호하다보니.. 이 ZZ건담은 필자에겐 궁합이 잘 맞는 애니메이션이었던것이다.
거기에 당시로서 한눈에 반한 루루카 라는 캐릭터... 시크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그녀에 한동안 빠졌기에.. 당시 애니메이션 잡지에 그녀 그림이 실리면 무조건 앞뒤안가리고 사곤 했었다.

일본에서는 건담시리즈중 혹평을 많이 받은 작품이지만.. 필자의 최고 건담은 바로 이 ZZ건담이다. 기체, 캐릭터, 극의 분위기 모두 좋다.
거기 나오는 오프닝곡 Silent voice 라는 곡... 처음 이곡을 들으며 건담 오프닝을 봤을때의 그 감격.. 필자는 기억한다.
그래서 이 노래 들으면 그때의 감격이 떠올라서 많이 좋아하는 곡이다.
추억에 잠겨보시길...

건담zz의  주캐릭터들.. 그들의 패션은 지금봐도 놀랍다. 주도와 엘의 스키니 바지, 루루카의 레깅스와 부츠.. 이걸 이시대에 미리 예측했다니... 앞서가는 패션센스.. 당시로서 무척 놀랐던 기억이 난다.


필자가 좋아하는 그림중 하나다. 왜? 루루카가 있으니까... 조막만한 그림이라도 그녀 그림만 있다면 내겐 무조건 0순위로 모아야 하는 그림이었다. ㅋ

이 그림역시 좋아했다. 왜? 이유는 위에 밝혔다. 알아서 생각하시길.. ㅎㅎ

건담중 화력면에서 ZZ가 최강급이라는것이 바로 이 무기때문이다. 극중 거의 나오진 않는데... 실로 가공할 무기이다.
하이퍼메가입자포 인가...
슈퍼로봇대전이란 게임에서는 머리위의 저 조그마한 포대에서 발사되면 화면의 반을 날려버리는 괴력의 무기이다.
우주전함 야마토의 파동포 같은 느낌...

루루카... 말이 필요없다. 한때 나의 이상형이었다. 옷도 당시로선 파격적 스타일이었고.. 도도하면서도 때론 고양이같이 상대를 쥐락펴락 밀고 당기고 하는 모습이 참 매력이랄까..
요새는... 이런 스타일 여자...버겁다.. ㅎㅎ

머리를 한쪽으로 묶은 모습... 이 모습 역시 엄청나게 좋아했었다. 필자는 포니테일이 왜그리 좋은지 모르겠다. 걸을때 찰랑찰랑 한 모습만 봐도 매우 경쾌해지고 귀엽다. 좋아하는 여자가 포니테일까지 했으니... 뭘 바라겠나.. ㅋ

하만칸, 클레미, 플.. 그들도 이 애니메이션에 빠질수 없는 캐릭터들이다.

플... 적이었지만 주도가 좋아 무조건적으로 매달리고 따르는 아이... 이런 아이가 동생이라면.. 정말 잘해줄것 같다.

하만칸.. 역대 건담 악당중 가장 매력적인 악당이 아니었나 싶다. 사실.. 악당치곤 가지고 있는 스토리가 마음아프고..해서 미워할래야 미워할수 없는 캐릭터.. 거기다 예쁘다. 카리스마까지 있다. 루루카가 없었다면 하만을 좋아했을지도...ㅋ

이 깨는 그림은 대체 뭔가... 뉴타입지에 소개된 설정그림... 참으로... 말을 못잇게 하는 그림...


건담 BGM집 표지. silent voice도 이중 2번째 cd에서 발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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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스힐러 2012. 2. 1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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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한때 건담 매니아였다. 사실 제대로 건담 애니메이션을 볼수 있는 환경도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당시 출간되었던 건담 미니백과라는 작은 화보집에 나오는 건담이 그렇게도 멋지게 보였고, 정작 건담 애니메이션을 제대로 본것은 중학교때 돌아다니던 화질도 거의 극악이던 해적판 복제 비디오테입이 처음이었다.
당시 최초로 애니메이션을 접한 건담은 ZZ건담이었다. 작품성이나 스토리에 대해선 욕을 많이 먹은 작품이지만, 필자는 최초로 본 건담애니라는 사실로 인해, 여전히 가장 좋아하는 건담은 더블제트건담이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고 흘러... 이제는 MC한명으로는 버거운지 떼거지 보조MC들이 등장하는 TV프로의 영향을 받았는지 건담도 시대적 트랜드에 맞춰 떼거지로 승부를 보려는 시도가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건담윙.. 윙건담이었다.

보라.. 하나 둘 셋 넷 다섯... 무려 다섯기의 건담이 등장한다.
히이로 라는 주인공격 캐릭터가 있긴하지만 누가 보조고 누가 메인인지 모를정도로 차별되는 개성있는 캐릭터들, 그리고 그들이 조종하는 특이한 개성의 건담들... 특히.. 듀오의 조종기체는 무려(!) 낫을 무기로 사용한다. 이게 과연 건담이맞는가...!

건담에 왠 천사의 날개인가... 깃털 날리는건 또 뭐고...
사실...건담.. 갈데까지 간것인가... 싶었다  --;

건담의 히어로들... 이건 필시 미소년 아이돌 그룹을 표방한것일거라 생각한다. 치밀하게 다른 개성의 캐릭터들..
건담윙이 방영되면서 여성팬들이 급격히 늘었다는게 다 이유가 있다. 무뚝뚝하며 시크한 타입, 명랑하고 개구진 스타일, 착하고 순한 스타일, 날카롭지만 따뜻한 스타일 등... 철저하게 여성팬을 겨냥한 아이돌식 구성... 참.. 애니메이션에.. 그것도 로봇 애니메이션에 이런 구성을 할줄은... 정말 누가 생각해낸건지 경의를 표한다.


건담윙의 히로인들... 리리나 도리안을 필두로 각 주인공들 한명당 사이좋게(?) 하나씩의 히로인들이 붙는다. 아무리봐도 건담윙은 메카물이 아니라 연애시뮬레이션게임을 만들려다 애니화 한것이 아닐까...

저물어가던 건담시리즈에 찬란한 빛줄기를 던져주며 반다이사 주가를 끌어올렸던 작품..건담윙...
Z건담의 심각함을 보다 지친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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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스힐러 2012. 2. 9.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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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문제로 원곡 음원재생은 불가하니 기타연주 유튜브 링크를 걸어둡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pat9GBTr64

 

아래는 경이로운 추억의 adlib 연주버전

https://www.youtube.com/watch?v=Sr17BkCbVTc 

 

 

 

라이브 버전

https://youtu.be/JleQ9WlsUGw

패트래이버... 한때 일본에선 그토록 유행했던 작품이었는데... 이상하게도 필자와는 맞지 않았다.
TV판 애니메이션은 몇번 보다 그닥 흥미를 못느꼈고.. 만화는 그럭저럭 재미있긴 했지만.. 어서 다음편 보고싶다..
할정도는 아니었던걸로 기억한다.
특히나 극장판 패트래이버를 보다가 잔것(졸은것이 아니다. 잔것이다. 그것도 보기 시작해서 5분만에...)을 필두로..
번번이 도전하는 시기마다 제대로 보는걸 실패한 작품이다.
그런다고 작품성이 떨어진다는게 아니다. 재미있어 하는사람도 많지만.. 이상하게 필자와는 연이 없을뿐이다.
그런데... 아무리 작품이 그래도... 음악하난 귀에 확 들어오는 곡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이곡이다.
CONDITION GREEN !
아임 오케이! 하고 기분좋게 싸인하며 경례하는 모습이 떠오르지 않는가..
특히 후렴구...
I'm gonna fly fly away ~ condition green ~ 이부분이 머릿속에 뱅뱅 맴돈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내겐 경쾌하면서도 소름돋는 힘이 나는 노래다.
언젠가... 다시 한번 작품 시청을 도전해볼 날이 있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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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스힐러 2011. 9. 2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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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파티마중 가장 매력있고 좋아했던 메가엘라... 메가엘라 팬들이 상당했던걸로 아는데... 왜일까... 그건..만화를 본사람만 안다. ㅎㅎ


[AMV] The Five Star Stories - Hitomi No Naka No FAR AWAY from Jorge Velasquez on Vimeo.


저작권문제가 있을수 있다고 경고가 와서 뮤비링크로 대체합니다.양해바랍니다.

원출처:https://vimeo.com/217310082 



Five star stories... 처음엔 대체 뭐 이런 그림체가 다있어? 하고 짜증까지 내며 봤던 만화다.
하도 유명하다기에... 당시에 애니메이션 팬이라면 거의 한두권씩 가지고 있는 뉴타입 이란 애니메이션 잡지에 한달에 한번 연재..(그것도 툭하면 빼먹었다.) 하는 만화인데...
그림체 스타일이 나와는 저~언혀 맞지 않아서 싫어했던 작품이다.
하지만...
친구가 보라고 하여 빌려준 5권짜리 단행본을 보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그림체는... 여전히 약간 거부감이 오기도 한다. 극장판 애니메이션에선 그나마 다듬어져서 좀 인간같이 그려졌지만..
만화초기엔... 거의 역삼각형의 뽀족한 얼굴형... 정말 거부감 났다.
근데... 역시.. 만화는.. 그림도 그림이지만.. 스토리 아니겠나...

어지간한 사람의 머리론 구상할수 없는 장대한 스토리에 놀랐고, 신비한 느낌을 주는 파티마 라는 캐릭터의 등장과 건담메카닉 디자인을 했던 마모루 나가노의 메카 디자인... 이것은 캐릭터의 단점을 커버해주기 충분했다.
"제 손자까지 이어 그리게 하겠습니다." 라는 마모루 나가노의 포부처럼
너무 큰 이야기라... 읽다가 어느순간에 지쳐버려 이젠 다시 들춰볼 엄두가 안나지만..
그래도 초반부의 이야기는 흡입력을 갖기 충분했다.
근데 딱.. 극장판에 있는 내용까지가 재미있었던거다..

그 이후 감정이입되었던 캐릭터 이야기는 어디론가 휑 가버리고... 다른 등장인물이 줄줄이 등장하면서 책장을 넘기는 손이 멀어지게 되었는데...

역시.. 극장판의 주제곡으로 나왔던 곡은... 자타 공인 명곡으로 남아있다.
향수에 빠져 감상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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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스힐러 2011. 9. 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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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F91
비운의 역작이라 생각한다.
지금 보면야 수수하지만 개봉 당시엔 극장판의 퀄리티란 이런것이라는 막강한 퀄리티였음에도 불구하고...
고전의 건담 느낌의 애니도 아닌, 그렇다고 아주 새로운 느낌의 건담도 아닌... 어중간한 느낌의 애니였다.
건담의 계보를 잇기엔.. 스토리가 약간 외전격인데..
사실... 스토리는 약간 억지스런데다 극단적인 경향까지 있다. 하지만 그래도 내내 세실리와 시북의 연민은 왠지
이 애니를 끝까지 보게 만드는 힘이 있다. 그 흔한 애정씬 하나 없이 고작 맨마지막 우주복 입고 유영하다 포옹하는게
전부긴 하지만... 이상하게... 그 장면 보면서 피날레구나.. 엔딩이구나... 하고 생각을 마치게 해주는 표현하지 못할
안도감(?)같은게 생기는 것이... 참 희안했다.

마지막에 우주를 유영하는 세실리를 찾아나선 시북.. 포옹.. 엔딩과 함께 흘러나오는 노래 이터널 윈드  ...
이 곡이 참 마음에 들었었다.

후렴구에 이런말이 반복된다.
'Pray don't break a peace forever'
평화가 깨지지 않기를 기도한다.... 찰나와 같은 시간이라도... 단 한순간이라도... 너무 벅차게 행복한 시간...
그시간이 깨지지 않고 시간이 가지 않길 바라는 마음...
인간의 욕심이랄까... 하지만, 비난할 수 없는 욕심..

누군가를 사랑해보고 그사람과 함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을 보내본 사람에겐... 이 장면이 너무
기억에 남을것 같다.
그 장면을 적절하게 담아낸 곡... 바로 " Eternal wind"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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