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포스힐러 2024. 11. 2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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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애꾸눈 선장 하록 - 별셋버전

; 2. CAPTAIN HARLOCK - 일본판 오리지날버전

 

저 우주는 우리의 희망의 바다!

파란꿈이 끝없이 펼쳐있다.

이 지구는 우리의 굳건한 발판

우리가 지켜나갈 고향이란다.

친구여 노래하자 노래하자. 이우주의 아름다움을

친구여 박수치자 박수치자, 애꾸눈선장을 위하여

애꾸눈 선장, 애꾸눈 선장, 용감하다 애꾸눈 선장

 

이 노래를 아는이가 있나? 아마 필자와 비슷한 연배일것 같은데, 그래도 남자의 로망이 남아있던 애니메이션 르네상스 시대에 살던분일것이라 생각한다.

애니메이션이야 요새도 새로운 작품들이 홍수같이 쏟아지지만, 요새 애니메이션들은... 왠지 로망이 없는것 같다.

싸워도  더 강해지던, 재물의 이익을 취하건 자기자신을 위해 싸우고, 요리를 해도 자기 이상을 위해 요리를 하고, 그냥... 자기 개인의 영욕을 만족시키기 위한 이야기들이 많다. 

그러나... 나때는 말이야~  

이렇게 이야기하는걸 꼰대라 한다해도 어쩔수 없다.

필자가 한참 애니메이션을 볼 80년대 당시는 뭔가 티도 과시도 안내면서,  크게는 전우주나 지구별을 위해  작게는 세계의 국가들(작게가 이정도다)을  위해 자기자신을 희생해가며 적과 싸우는 이야기가 범람할때였다. 물론, 이렇게 싸우는 주인공을 주변 사람들이 알아주느냐? 대개 안알아준다. 오히려 국가기관의 높은자들은 이런 주인공을 시기질투하며 갖은 모함을 하여 번번이 주인공 발목을 잡는 일이 다반사다.

그러나...

남자는 그런거다. 남이 알아주던 말던... 묵묵히 자기 할일 하는...그런 폭풍개간지가 풀풀 풍기는 쿨가이의 로망이 있는거다.

물론, 그런 남자를 알아봐주는 소수의 주변 친구들이 있게마련...

 필자는 언젠가 철이 들고서부터 생각해왔던게... 내가 죽었을때 장례식에 와서 진정 울어줄 사람을 인생에 한 3명정도만 만나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다.  30대까지만해도 뭐 그정돈 가능하지않겠냐 싶었는데, 어느새 5자가 앞에 들어가고나선... 절대 쉬운일이 아니라는 걸 느낀다.

 그런데 주인공의 옆엔 그 주인공의 마음을 알아주는 주변친구들이 꼭 한둘씩 있다.

참... 지금에서야 다시 보이는데... 그런 친구가 한사람이라도 곁에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데, 애니메이션속 주인공은 못해도 서너명씩은 주인공을 든든히 믿어준다니 참으로 부럽기 그지없을수가 없다.

 

좌우간... 그런, 남자의 로망이 살아있던 시절에 나온 애니메이션을 우리는 애니메이션의 르네상스시대라 칭한다.

뭔... 애니메이션 주제곡 하나가지고 이런 구구절절 감성을 쏟아놓냐고 할텐데...

미안하지만, 요새 세대에게 알아달라고 쓰는 글이 아니다. 그저... 개인적 감성에 취하여 쓰는것일뿐... 물론 이런 감성을 동참해줄 분들이 있다면 금상첨화겠지만, 없다해도 오늘은 왠지... 오늘은 왠지 이런 감성에 푹 빠져보고 싶다.

 

사람들은 말하지 인생은 슬픔이라고, 난 믿지않았지, 꿈결 같은 세상... 이런 노래가사가 생각나는 오늘이다.

 

<보너스>

캡틴하록과 그 친구들.. 차하... 부럽다..
마지막 엔딩 스포일지 모르는데, 모든 선원을 지구에 놓아두고 홀로 알카디아를 몰고 떠나는 폭풍간지... 요샌... 이런걸 기대 못한다. 다들 바보라 할테니까..
에메랄다스와 토치로... 얼핏보면 은하철도999의 철이같이 생겼다. 하록의 진정한 벗
적이지만 매력적인 마조온의 여왕 라플레시아. 하록에게 1:1 결투에서 지고, "나는 떠난다" 라는 수수께끼같은 말을 남긴다. 하록에게 남기는 선물같은 경고.
처음에 하록이 3D로 나온대서 무지하게 기대했다가... 그 기대가 한순간 와장창 깨져버린 작품.. 이런건 하록이 아니야! 짝퉁하록일뿐! 내가 로망을 느꼈던 하록을 한낱 철부지 필부로 만들어버리다니...이래서 요즘 애니메이션 작품엔 로망이 없단거다. 모두 개인주의적이고, 그걸 사람들에게 이렇게 내맘대로, 내 가슴에서 시키는일 하며 사는게 마치 매우 좋은일이고 쿨하며, 타당한것인것마냥 포장시키는데, 다들 자기 가슴에서 시킨다고 하고싶은 일들만 하며 살아가면, 사회가 제대로 돌아갈까? 얼핏보면 좋아보이는 "YOLO" 같은 되도않는 말이나 위장시켜서 사람들 현혹하기나하고... 아... 나 갑자기 왜이리 급발진하지?..워~ Calm down...

 

지금봐도 매력적이고 개성 확실한 캐릭터 디자인... 시대를 얼마나 앞서간거냐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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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스힐러 2024. 11. 23.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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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 - Opening Theme

; 02 - Mission 1

; 03 - Mission 2

; 04 - Mission 3

; 05 - Mission 4

; 06 - Mission 5

; 07 - Mission 6

; 08 - Mission 7 - Mission 2, 4, & 7 Boss

; 09 - Mission 8

; 101 - Ending Theme (Part 1)

; 11 - Ending Theme (Part 2)

 

처음 메가드라이브가 나왔을때, 패밀리게임기의 조악한 그래픽과는 비교도 안되는 색감과, 사운드를 앞세워 몇가지 게임들이 출시되었는데, 이 가이아레스는 메가드라이브 초기작중 하나이다.

특히 강렬한 패키지표지도 한몫했는데, 실제로 저 캐릭은 게임속에 나오지도 않는다는... 게임제작사의 사기적 마케팅전략에 혀를 내두르는 바이다. (사실... 패키지속 여자의 장신구를 보면, 게임속 오프닝과 엔딩데모에만 얼굴 비추는 루디아나사 라는 한 성단의 여왕이 한것과 비슷한걸로 보아, 그 여왕을 그린답시고 그린것같은데, 패키지 일러스트레이터와 게임디자이너 사이에 뭔가 싸인이 안맞았던게 아닌가 하는 쓸데없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 자체는 적의 기체 공격무기스타일을 빼앗아와 그것으로 싸운다는 개념이 매우 참신하게 다가왔고, 나중에 이런 컨셉은 꽤나 많은 게임에서 써먹게 되었다. 적의 기체와 바뀌는 그런 경우는 있었어도 이렇게 적의 무기만 쏙빼와서 쓰는, 그것도 계속 빼앗아올때마다 파워업되는 시스템은 이 가이아레스가 처음이었던걸로 기억한다.

그래서 마음에 맞는 무기를 가진 적이 나타났을 경우 계속 적의 무기를 빨아들이는 작업을 해야하는데, 이게 의외로 낚시하듯 손맛(?)이 느껴진달까? 뭔가 적의 무기를 빼앗아 왔을때의 그 미묘한 쾌감같은게 있다.

그래서 그 무기 빼앗고 파워업해보고 또 다른걸로 바꾸고 하는 재미에 , 본격적인 슈팅에 몰입되는것이 방해받을정도로, 꽤 신선한 시스템이 인상깊었던 게임이다.

 그리고 역시 화면을 꽉채우는 보스의 압도감...

 

썬더포스3에서도 이런 큰 보스들이 나오긴 했지만,  가이아레스의 보스들은 왠지 썬더포스보다 공간압박이 더 심한 느낌이랄까?

 

게임 줄거리는 뭐... 

환경이 오염된 지구때문에 콜로니에 모여살던 인류.. 지구의 환경오염물질을 나쁜일이 사용하려는 반군을 막기 위해 , 어머니별 지구의 존속을 위해 반군을 막으러 혈혈단신으로 한 파일럿이 출동한다는 이야기.. 그 패기에 감동하여 힘을 빌려주는 여왕과 그 여동생... 뭐 이런.. 다소 뻔한 이야기인데

 

그당시로선 셀애니메이션같은 이런 스타일의 애니메이션 오프닝이 유행할때였는데, 캐릭터 디자인도 깔끔했고 오프닝에 힘을 좀 썼다는 느낌이 들었었다.

 

최근 필자가 후크송 성격을 띄는 게임음악을 계속 소개중인데, 이 가이아레스 1스테이지 BGM 도 후크성격이 있다보니

그멜로디 역시 아침에 머릿속에 떠오르면 하루종일 계속 뱅뱅 돌며 생각나는 경우가 있다.

 

이 게임을 아는 메가드라이브 팬들은 향수에 빠져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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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스힐러 2024. 11. 21.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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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Stage 1 _ MCD판

02 Stage 6 _ MCD판

03 Ending _ MCD판

04 OPENING _ MD판

05 Stage 1 _ MD판

 

어네스트 에반스... 이거 처음에 패키지 표지만 보고서는 딱 드는 생각이, 이거이거... 채찍에 고고학적인 탐험가...인디애나존스 따라한 캐릭이구만..?

이런 생각이 들었었드랬다.

 

게임은... 참... 그 뭐랄까... 캐릭터 움직임이 관절 하나하나 절지를 하여 부드럽게 움직이게 한다는 시도때문에 막상 플레이하다보면, 이게 사람인가 로봇인가 헷갈릴정도의 기괴한 움직임을 보여주는데... 딱... 여기서 드는 생각이... 

아...

 

이걸 대체 사람이 플레이하라고 만든거야? 이거 만든놈들 누구야? 

울프팀? 어? 엘비엔토 만든회사 아냐?

엘비엔토가 무엇인가...

난이도는 높지만 메가드라이브의 수작액션게임 아닌가... 그런데... 1년 뒤에 만든 게임이 이런 게임퀄리티?

필자는 많이 난감했다.  뭐 게임성 어쩌고하며 재밌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것 같지만...

필자의 기준에는 플레이하기 싫은... 플레이할 이유를 모르겠는 게임으로 낙인 찍힌 게임이다.

그런데 이런 혹평을 하면서도 소개하는 이유... 

역시 딱하나... 후크적 성격을 띄는 BGM 딱 하나뿐이다.

장대하면서도 스마트한 느낌이 나는곡이랄까? 스테이지 1 시작하면서 나오는 음악은 한번 들으면, 역시 머릿속에 계속 뱅뱅 도는 후크송적 성격을 띈다.

 그래서 필자가 아직까지도 기억하는 게임이 되어있는것이기에... 포스팅을 남겨본다.

 

어네스트가 구해준 소녀가 엘비엔토라는 설정인데... 그녀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게임이 오히려 1년 먼저 나오고 호평이란 호평은 다 쓸어담았으면서, 그후 어네스트에반스가 나온건데... 대체 1년동안 뭘한거냐 울프팀...--;

 

암튼... 국내에선 별 인기를 못 끌었던 게임... 오죽 인기가 없었으면 유튜브에도 거의 공략이 없을까...

음악만 들어보시길 음악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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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스힐러 2024. 11. 2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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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aGear3.5.0_kr.vol1.e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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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참... 누군가는 개발하겠지 했는데 벌써 수년도 전에 개발된 안드로이드용 윈도우게임플레이 에뮬레이터가 있었다니...

Exagear 라는 앱인데... 이게 구글스토어에 있었다고 들었는데, 지금은 구할수가 없다. 그래서 구글링으로 구하긴했는데, 구글플레이에서 사라진걸 보니 뭔가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아마도, 모든 윈도우용 게임이 다 지원되는건 아니다보니 그런게 아닌가 싶다.

일단,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1.16버전까진 돌아가고, 삼국지3리메이크판도 돌아가고, 제법 돌아가는게 많은것같지만, 안돌아가는 게임이 더 많다. 그러다보니 기껏 구매했더니만 이거 안된다. 저거 안된다. 환불해달라... 이런 A/S 문의가 빗발쳤겠지... 필자도 비슷한 경우를 한번 겪어봐서 안다. 

뭔... 돈 되는일도 아닌것이, 왠놈의 CS가 그리 많은지... 주객전도되는 상황이 나오면서, 아예 그일을 접어버렸던 아픈 기억이 있다.

 

언젠가 필자가 열혈 피끓는 20대일때, 한 사장님이 내게 그런 충고를 해주신 적이 있다.

그당시 기자들이 워크맨보다 더 작은 소니 초소형 테이프녹음기를 들고다니며 사용할때인데 , 업계 최초로 테이프 없이 플래시램에 음성을 녹음할수 있는 레코더를 개발하신 분인데...

 이분이 한땐 그 제품으로 꽤 크게 사업하시다가, 결국 A/S 발생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유지비용이 겉잡을수 없이 커지고, 그로인해 결국 사업을 접게되고 난 후, 자기 집 지하실에 1억원어치 제품들 그냥 쌓아두고 있단 이야기를 해주신 적이 있다.

아니, 그거 헐값이라도 파시지 그러냐 했더니만, 

"아니, 이거 얼마나 팔릴지 모르겠지만, 팔아서 또 A/S 생기면 그거 감당하느니 그냥 썩혀버리는게 나아"

그러면서 하시는 천금같은 말씀이

" A/S가 있는 사업은 하지마"

그당시는 그게 얼마나 천금같은 경험이 녹아있는 말씀인지 모르고 속으로 "에이, 그래도..." 하는 마음이 남아있었는데,

필자역시 30대때, 한 IT기기를 수입하여 판매를 해봤다가, 왜 그 사장님이 그 이야기를 하신건지 너무도 비싼 수업료를 내고 배우게 되었다.

 

아니... 뭔 에뮬레이터 이야기하다가 이런 옛이야기까지 하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이 에뮬이 나온지 십여년도 더 지난것이던데,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이제 사라져있는 이유는 이런 이유가 아닌가 하는 마음에 써본 글이다.

 

좌우간, 그러다보니, 이 에뮬 설치파일들을 얻긴 했는데,

초보자가 하기엔 조금 번거로운 작업을 거쳐야하기에, 중급자 이상만 사용하기 바란다.

 

사용법은 구글링 하면 나올것이니 정말 스마트폰에서 윈도우게임을 즐겨보려면 그정도 시간투자쯤은 해보시기 바란다. 

No pain No gain 아닌가... 필자도 이거 파일 구하고 구동하는거 테스트하고 방법 알아내려고 몇시간을 소비했으니 말이다. 

또, 그렇게 어렵게 구해야 안잊어먹고 정감이 가 더 오래 사용하게 되는것같다. 

그래서 세부 방법은 쓰지 않고 핵심만 적어두겠다. 이걸로 필자에게 A/S 댓글 달지 마시길... 노력도 안하고 무언가를 구하려는 자세는 좋은 자세가 아니다. ㅎ

 

1. 압축파일을 풀면 es3.5kr.apk와 main40comeltechs.es 파일이 나오는데 이중 apk를 안드로이드폰으로 옮겨 실행 -> 확인되지않은 파일 설치 허용필요

2. 설치된 후 exagear 아이콘이 나오면 실행 ->설치에러경고뜸

3. 설치에러가 난후 파일탐색기로 들어가 main40~ 파일을 Android폴더의 obb폴더안의 comeltech.sd 폴더에 복사하여 넣어준다

4. 안드로이드폰내 Exagear 라는 폴더가 생겼을텐데, 거기 플레이하고싶은 윈도우용 게임파일을 모두 옮겨주면 된다.

 

핵심힌트는 이게 전부인데, 아마 처음 해보려면 안되는 부분이 좀 생길수 있을것이다. 폰의 안드로이드 버전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생기기때문이다.

 그러나... 꼭 구동시켜보겠다는 불굴의 의지만 있다면, 구글링 좀 해보면 충분히 실행하고도 남으니, 나머지는 본인의 노력을 가미해보시길... ㅎㅎ

 

티스토리 업로드파일 크기 제한상 어쩔수없이 분할압축하게 되었으니... 풀려면 알집을 인스톨하여야할것이다. (필자는 이스트소프트와 아무 상관이 없음...  알집 쓰라 장려해봐야 1원 한푼 받는것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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