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포스힐러 2024. 11. 19.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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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 - 메이저 1기 opening 마음속의 그림

 

만화로 가장 많이 다뤄지는 스포츠가 뭘까? 세계적으로 봤을때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필자가 생각하기엔, 적어도 한국과 일본에선 야구가 1위 아닐까 싶다.

 주인공을 만들기에 가장 좋은 포지션인 '투수' 이야기가 그만큼 드라마틱한 전개를 이끌기 좋아서가 아닌가 싶다.

뭐 거의 정형화된 것중 하나인데, 주인공은 거의 투수다. 간혹 투타 모두 훌륭한 투수가 주인공일때도 있지만, 대개는 대단한 강속구를 뿌리던가, 아니면 만화이기에 허용 가능한 '마구'를 던지는 투수가 주인공인 경우가 많은 이유는... 타자는 아무리 잘 쳐도 게임을 혼자 책임질수 없지만, 투수는, 아무리 팀이 약해빠져도, 투수 하나만 강력하다면, 게임을 이겨버릴수도 있는 가장 중요한 포지션이다보니, 그만큼 집중도가 커지고 그만큼 드라마틱한 전개를 많이 이끌어낼 수 있다.

야구만화를 빙자한 연애만화(?) 터치에서의 주인공은 역시 투수다. 그 후에 나온 H2에서는 타자인 히데오가 부주인공급으로 나오긴 하지만,, 역시 주인공은 투수인 히로.. 그리고 필자에게 가장 불만스런 엔딩... 히카리와 히로가 이어지게 해줬어야지... 아니 그런 수많은 떡밥들을 뿌려놓고 끝을 그렇게 물탄 엔딩으로 간건, 아다치답지 않다고 생각한다. 아니, 별별 파격적(?) 엔딩을 그려놓은 작품도 많으면서... 왜 H2는 그렇게 얌전한(?) 엔딩으로 갔는지... 아직까지 모를일이다.

 

언젠가 한번 다루고 싶은 국내 야구만화들도 있지만, 오늘은 일본의 걸작 야구만화로 꼽히는 '메이저' 를 이야기해보고 싶다.

필자는 사실, 이 만화를 책으로는 안보고 애니메이션으로 먼저 접했다.

 

메이저라는 야구만화책이 있다는건 진작부터 알고 있었지만, 

만화책속의 그림체가 왠지 필자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었기때문이라는 단순한 이유때문이었다.

그러다가 무심코 애니메이션을 우연히 접하게 되었는데...

어라? 날이 새네? 어라? 나 밥은 먹었나? 어라? 언제 밤이 됐지?

이렇게 푹 빠질 정도로 폭풍 정주행을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림체? 계속 보다보면 나중엔 주인공인 고로에 흠뻑 빠지게 되어 그림체가 오히려 정감이 가고 좋아보이기까지 했다.

다소 작위적인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주인공이 갖은 고생끝에 역경을 이겨내고 성공한다' 는 전형적인 스토리 공식을 착실히 지켜나가는데, 주인공인 고로가, 정말, 너무 악재가 계속 터진다. 

 

뭔, 하나뿐인 아버지와 힘들게 살다가 이제 좀 살만해졌는데, 갑자기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장면하며, 고로의 담당 여선생님이 엄마가 되어주어 좀 행복해지고, 아버지와 함께 하던 야구를 리틀야구단에 들어가 하게 되면서 행복을 찾나 했더니만, 어깨를 다쳐 투수를 못하게 되지않나, 기껏 좌완투수로 바꿔 야구를 다시 하게 되었는데, 야구팀내 문제가 있고, 상대팀엔 막강한 투수 라이벌이 있질 않나, 만화 제목인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게 되는데 메이저리그 안착하나 싶더니 뭔 입스때문에 고생하질 않나... 암튼... 한시도 주인공은 바람잘날이 없다.

그러다보니 왠지 내가 안봐주면 안될것같은 측은지심이 생겨서였을까?

필자가 그간 봐온 야구만화중, 가장 재미있게 본건 아다치 미츠루의 H2였지만(엔딩은 불만), 가장 애정을 갖고 본건 메이저였다고 할수 있다. 

 특히나... 필자의 바람잘날 없는 인생이 주마등처럼 펼쳐지면서 주인공 고로에게 감정이입이 되었달까?

애니메이션 1기 오프닝인 "마음속의 그림" 이라는 곡은 멜로디도 좋지만, 가사는 왜그리 심장을 저격하는건지...

특히 "나미타 카레루마데~" (눈물이 마를때까지)  "나미타 하레루마데~" (눈물이 그칠때까지) 라는 후렴구는 아주 전율이 일정도로 확 와닿아서, 들을때마다 왠지 울컥거리기까지 했다.

단 며칠만에 메이저 애니메이션 최종화까지 보는데, 시즌마다 오프닝과 엔딩 노래가 달라졌다가 맨 마지막 시즌 마지막화에 이 노래가 엔딩으로 나오는데서... 눈물이 다 났다는.... ㅎㅎ (6기인가.. 거기 오프닝에서도 다시 나오긴 했지만...)

메이저를 끝까지 다 본이들은 알것이다.

"에가 이타 유메토 코코니 아루 이마~ " 이 노래 가사가 시작될 때 , 그 울컥함의 이유를...

 

<<<메이저1기-오프닝心繪>>>

 

描いた夢と ここに ある 今 (에가이타 유메토 코코니 아루 이마)
그리고 있던 꿈과 여기에 있는 지금
ふたつの景色 見比べても (후타츠노 케시키 미쿠라베테모)
두 개의 경치를 같이 비교해봐도
形をかえて ここに あるのは (카타치오 카에테 코코니 아루노와)
모습을 바꿔 여기에 있는 것은
確かなひとつのもの (타시카나 히토츠노 모노)
너무나도 확실한 한가지

過ぎゆく春を 惜しみながらも (스기유쿠 하루오 오시미나가라모)
지나가는 봄을 아쉬워하면서도
僕らの幕開けた あの夏 보쿠라노 마쿠 아케타 아노 나츠
우리들의 막을 열었던 그 여름

色んな事を 分かりはじめた 이로은나 코토오 와카리하지메타
여러가지 일들을 알기 시작한
秋と 何か失った冬 아키토 나니카 우시잇나타 후유
가을과 뭔가를 잃어버린 겨울

ガラクタの山から 探す あの日の夢 가라쿠타노 야마카라 사가스 아노 히노 유메
잡동사니의 산에서 찾고만 있던 그 날의 꿈
響けこの聲よ 響けこの心よ 히비케 코노 코에요 히비케 코노 코코로요
울려라 내 목소리여 울려라 내 마음이여

淚 枯れるまで 나미다 카레루마데
눈물이 마를때까지
まだ 出ぬ答え 追い續けて 마다 데누 코타에 오이츠즈케테
아직 나오지 않은 답을 계속 쫓으며

淚 晴れるまで 나미다 하레루마데
눈물이 그칠때까지 
我がゆくえ 迷いながらも 와가 유쿠에 마요이나가라모
내가 가는 길 설령 헤메이더라도


描きかけの今 에가키카케노 이마
그리기 시작한 지금
刻む 證 この手で 키자무 아카시 코노 테데
새겨갈 증거를 이 손으로

君と 見た花 名もない花は 키미토 미타 하나 나모나이 하나와
너와 같이 본 꽃 이름도 없는 꽃은
今も 變わらず さいているよ 이마모 카와라즈 사이테이루요
지금도 변함없이 피어 있어
色は 違えど 君は 違えど 이로와 치가에도 키미와 치가에도
비록 색은 바뀌어도 너도 바뀌어도
確かに さいているよ 타시카니 사이테이루요
변함없이 피어 있어

ガラガラの聲から ささる叫びの歌 가라가라노 코에카라 사사루 사케비노 우타
덜컹거리는 소리에서부터 튀어나온 절규의 노래
響け この聲よ 響け この心よ 히비케 코노 코에요 히비케 코노 코코로요
울려라 내 목소리여 울려라 내 마음이여

淚 枯れるまで 나미다 카레루마데
눈물이 마를때까지
共に 明日 見た 君よ まだ 토모니 아스 미타 키미요 마다
같이 내일을 본 그대여 아직

淚 晴れるまで 나미다 하레루마데
눈물이 그칠때까지
我人ゆくえ 捨て切れぬなら 와레히토 유쿠에 스테키레누나라
우리들이 가는 곳 끊어버릴 수 없다면

描きかけの今 에가게카케노 이마
그리기 시작한 지금을
思い出に しないで 오모이데니 시나이데
추억으로 하진 말아줘

もう 拔けがらの君を 모오 누케가라노 키미오
더 이상 사라지는 그대를
もう 見たくは ないから 모오 미타쿠와 나이카라
이제 보고 싶진 않으니까
響け この聲よ 響け この心よ 히비케 코노 코에요 히비케 코노 코코로요
울려라 내 목소리여 울려라 내 마음이여

淚 枯れるまで 나미다 카레루마데
눈물이 마를때까지
完成と言えないけど 카은세이토 이에나이케도
완성이라고 말할 순 없지만

淚 晴れるまで 나미다 하레루마데
눈물이 그칠때까지
我がゆくえ 迷いながらも 와가 유쿠에 마요이나가라모
내가 가는 길 설령 헤메이더라도

描きかけの今 에가키카케노 이마
그리기 시작한 지금
刻む 證 この手で 키자무 아카시 코노 테데
새겨갈 증거를 이 손으로

 

<보너스>

깁슨... 처음엔 상대를 깔보는 재수없는 천재강속구투수로 나오는데, 나중엔, 대오각성을 하고 주인공 고로를 메이저로 이끌어준다.

여러 시즌중에 필자가 가장 재미있게 본 시즌3
강력한 라이벌 마유무라. 라이벌이 있어 고로는 한층 성장해가긴 하지만... 참... 그 과정이... 작가가 아주 각잡고 고로를 고생시키는게 보일정도...

 

어렸을적 동네에서 사귄 야구친구를
어릴적 친구와 함께 배터리가 되어 야구를 하는 모습이 어찌나 마음 벅차고 좋았던지 모른다.

 

투수인 주인공에게는 반드시 라이벌 타자가 있게 마련... 그것도 깁슨의 아들이라니...참... 설정 한번 잘 꼬아놓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건 그렇고... 여타 다른 야구 애니메이션보다, 메이저 애니메이션의 훌륭한 연출은... 고로가 던지는 공의 강렬함을 너무도 잘 표현했다는것이다. 지금까지 봐온 어떤 애니메이션보다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연출이라 말하고 싶다. 왜 이렇게 칭찬하는지는... 직접 보면 안다.

 

이제는 어엿한 한 가정의 가장이 된 고로... 그래, 이제 그만 고생하고 행복해지길...

 

여기서 끝냈으면 좋았을것을...

메이저 2 .... 이건.... 안나왔어야 했다..

다소 뻔하더라도 고로의 아들은 주인공의 재능을 발현하여 투수로 나오게 하면서 고로에 대한 옛 추억을 다시 재탕해먹는게 차라리 나을뻔했단 생각이 든다.  간간이 등장하는 고로의 모습도 메이저리그를 떠나 대만 야구리그를 전전하는 모습이... 필자는 그리 좋아보이진 않았다. 뭐 누군가는 끝까지 현역선수를 고집하는 그런 고로의 모습을 보고 싶은 사람이 있을지 모르지만... 필자는... 기껏 메이저리그까지 정복하고 피날레를 마쳤으면, 이제는 후진 양성을 하는 모습이라던가 그런 모양새가 더 보기 좋았을것 같단 생각을 했는데, 괜실히 속편을 내놓으면서 필자가 머릿속에 내가 원하는대로 생각하고 있던 열린결말(?)이 깨져버렸고, 거기다 고로 아들은 왠 포수, 거기다 한술 더떠 여자애들과 야구를?... 아니야... 이건 내 심장을 끓게 하던 그 만화가 아니란말이야... 쯧...

 

뭐... 재밌게 본 분들도 있겠지만...

필자는... 차라리 아니 봤다면 좋았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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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스힐러 2024. 11. 1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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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Thrilling Bonanza (Opening Theme)

03-Bonanza Elegy

05-Bonanza Suspense Theatre

08-Bonanza Brother's Duty

09-Bonanza Go-Go

11-Bonanza Serenade (Ending Theme)

 

어느날, 오락실에 갔는데, 오락실엔 전혀 어울리지않는 그런 고급진(?) 재즈음악이 울려퍼지고 있는걸 듣게 되었다.

(물론, 좀 과장이 들어간것이다. 뭐얼 이런걸 다 따지나 그래... 그냥 넘어갑시다. ㅋ)

이게 어디서 나는소리야? 왠 재즈음악?

범인은 바로 오늘 소개할 게임 "보난자 브로스" - 보난자 브라더스 라 불리우는 게임이었다. 

개인적으로 BGM과 너무도 찰떡같이 디자인된 2.5D의 디자인 하며, 도둑이 총을 쏴서 경찰을 죽이는 그런 사회불만적(?)인 요소를 보기좋게 순화(?)하여, 도둑들도 나름 의적 일을 하는것이며, 경찰들에게 쏘는 총도 살상용이 아닌 기절용이라는 젠틀한 스토리를 가졌다.

 

3등신 캐릭터들이 뒤뚱거리며 돌아다니는 모습들도 아기자기하고, 각 스테이지의 보물들을 취할때 "에헤헤~" 하고 웃어제끼는 소리도 매력적이며, 퍼즐적 요소를 가미한 액션게임이라는것이 , 필자가 좋아했던 SPY vs SPY 시리즈와 왠지 닮은 느낌이라 좋았다.

필자가 매우 재미있게 즐겼던 SPY vs SPY 시리즈. 원작만화의 인기에 힘입어 게임으로 제작되었는데, 초보자는 다소 어려운 접근이 될 수 있으나, 초기 진입장벽만 넘기면 매우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수 있다.

 

세가는 드캐를 만들지 말고 게임제작에 힘썼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을정도로, 세가의 게임들은 꽤나 신선한 시도를 한 작품들이 많았는데, 이 보난자 브로스도 바로 그런 신선했던 게임으로 기억한다.

게임을 하면서 전혀 긴장이 안되고, 죽어도 별로 기분이 안나쁜... 참으로 희안한 게임...  플레이 도중 죽어도 별로 기분 안나쁜건 필자가 이 블로그에도 포스팅했던 플러스 알파 (플러스 알파 /PLUS ALPHA - 죽어도 쿨한(?) 슈팅명작) 와 이작품정도일것같다.

개인적으로 이런 게임들을 좋아한다. 긴장감없이 유유자적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들... 죽어도 뭐 아쉽지않고 그냥 툭툭 털고 일어날 수 있는 이런게임... 과도하게 몰입하게 하여 스트레스를 풀러왔다가 더 쌓이게 하는 게임들 사이에 이런 게임은 '휴게실' 같은 게임이라 할수 있겠다.

BGM은 역시 Bonanza Elegy 가 대표적으로 유명한데, 들어보면 아마 아~ 이거? 하실분들 많을것같다.

재즈풍 음악인데도 은근 한번 아침에 떠오르면 하루종일 머릿속에서 떠나지않는 현상을 일으키는 후크송중 하나이다.

향수에 빠져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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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스힐러 2024. 11. 16.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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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 - Opening

; 02 - Main theme

; 03 - Bonus stage

 

 

기억이 나는분들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80년대에 로봇과학박람회라는 행사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적이 있다. 

거기에 왠 생쥐모양의 로봇이 나오는데, 무슨 미로를 돌아다니며 길을 찾는 모습을 TV에서 틀어주면서, " 꼬마순경로보트" 라는 애칭을 붙여주는걸 봤었는데, 원체 귀엽게 생긴 로봇이라 기억하게 되었다가... 나중에 이 로봇이 게임에 나오는 캐릭터로도 있다는걸 알게 되었었다.

 그걸 알게된건, 필자가 MSX를 형들과 함께 구입하고 나서 얼마 안되어서였다.

뭐 재밌는 게임 없나 하고 항상 게임에 굶주려있던 차에...

큰형의 친구형이 이게임 한번 해보라고 가지고 왔던 게임이 있는데... 어라? 어디서 많이 본 캐릭터인데...

아! 그거 그거... 얼마전에 꼬마순경로보트 본거...!

그랬다.

그 로봇전시장에 나왔던 캐릭터가 게임타이틀 그림으로 나와있는게 아닌가.

너무도 반가운 마음에 플레이를 했건만... 사실상 게임은 그렇게까지 필자가 재미있게 하진 못했다.

아케이드판과 MSX판 - 그래픽의 차이가 참....

 

아니, 그림엔 새하얀 생쥐가 멋진 경찰복을 입고 나오는데, 여긴 왠 퍼렁쥐인지 코끼리인지......귀큰놈이 뛰어다니...아니, 뛰어다닌다고 볼수도 없이 거의 기어다니는 수준으로 움직이는데, 고양이에 쫓기면서 잡히면 죽는.. 뭐 그런 단순한 게임이었다.

다만, 덤블링을 할수 있는 끈같은것이 바닥에 있는곳이 있는데 거기서 뛰고 있는 동안은 무적이 된다. 뭐 무적이라 해봐야 고양이들을 무찌를수 있는게 아니라, 그냥 닿아도 안죽는 수준이지만...

그나마 계속 뛰다가 3번 이상 뛰면 그 덤블링끈이 끊어져버리기때문에 계속 뛰고 있을수도 없고...

문을 열때, 두꺼운 문을 열면 무슨 초음파같은것이 나오는데 그것에 고양이들이 밀려나는것, 또는 문 건너편에 고양이가 왔을때 문을 열어 기절시키는것정도가 우리의 영웅쥐 마피의 소소한 기술이다.

MSX구입 초창기라.. 원체 가진 게임이 없다보니 이 재미없는 게임도 정말... 할게 없어 하긴 했지만...

패키지에 속은 게임으로 기억하고 있다.

다만... 그 게임에 반복되어 나오는 BGM은... 참으로 뭔가 싼티 나면서도 뭔가 애절함이 있달까?  한번 아침에 머릿속에 이 음악이 생각나면, 거의 하루종일 머릿속에 멤도는 그런 후크적 요소가 있었기에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이게임을 아는분이 많이는 없으실것이나... 기억하는 분들은 옛향수를 느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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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스힐러 2024. 11. 15.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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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Opening ~ Main Theme.mp3
1.96MB

          01 - OPENING~ MAIN THEME

 

오락실에 가면 경쾌하게 들리던 이 음악을 기억하는 이들이 있는가? 

 

바로 뉴질랜드 스토리다. 딱봐도 귀엽게 생긴 삐약이가 뭘 그리도 잘못했는지 산넘고 물건너 별별 괴물들 피해다니면서.. 아니.. 어떨땐 활들고 학살하기도 한다. 귀엽지만 자세히 보면 상당한 폭력성이 내재된 무서운 게임일지도...

 

그런데 필자는 사실 이게임을 단한번도 해본적이 없다. 그저... 친구가 하는거, 아니면 이름모를이들이 하는거 뒤에서 구경만 했을뿐... 그당시 필자가 추구하는 게임은 역시...

 

열혈경파 게임의 한획을 그은 그게임 "더블드래곤" 을 플레이하길 기다리면서 주변에 있는 게임들 구경하면서 본것이 전부이다.

사실 저렇게 펄쩍펄쩍 뛰어다니고 시원스럽게 타격하며 납치된 여자친구를 구하는 게임에 빠져있는데

이거이거 이런 풍선따위나 깨작깨작 타고 다니며 여친병아리 구하는 게임이 눈에 들어오겠나말이다.

 

그러나...

 

그 게임에 흐르던 BGM만은 아직도 들으면, 아... 이게임... 하고 알아듣는다.

그정도로 상당한 후크송의 요소가 다분하기에 포스팅을 해보게 되었다.

사실 오블완 챌린지땜에... 생각나는거 급조해서 쓰는게 함정이긴 하지만...ㅋ

 

이 게임의 음악을 아는이들은 아마 필자와 비슷한 나잇대일것 같은데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이런 아기자기한 음악도 기억에 살려보며 옛추억의 조각 한편 꺼내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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