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포스힐러 2010. 12. 7.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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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오래된 그림... 당시는 게임회사에 근무할때라... 이건 어디까지나 업무의 연장(!)으로 디아블로를 플레이했답니다. 하기 싫었는데 게임 분석을 위해 어쩔수없이............
네... 사실 하고 싶어 했었어요... 아마존 99렙 2년 반만에 키웠어요. 당시는 카우레벨이니 이런 꼼수 모르고 키웠던 시절이라... 정말 틈틈이 키워서 만랩 만들었는데... 나중에 카우레벨 공개되면서 3일, 일주일만에 만랩 다는 애들 보면서부터 할맘이 사라졌었던....

근데 아마존이 왜 칼과 방패를 들고 있냐구요?
ㅎㅎ
저만의 캐릭터를 키워보고파서 특이하게 칼과 방패 들고다니는 아마존을 키웠습니다. 이름하여 탱커존...
회피 패시브스킬이 뛰어난 아마존인데다가 양손가락에 HP흡수 반지, 칼은 얼음속성 무기를 써서 상대를 느리게 하고 바바리안이나 팔라딘이 입는 무겁고 단단한 최강갑옷 오네이트갑옷(사실 올 민첩에 투자해야 하는 아마존에겐 힘을 170까지 올릴일이 없기에.. 힘요구치170인 오네이트 갑옷은 입을수가 없었죠. 그런데 저는 근접캐릭으로 아마존을 키워야했기에.. 힘170까지 찍은 아마존을 키우다보니.. 두꺼운 오네이트 갑옷 입고 싸우던 모습을 보다보면 배틀넷에서 사람들이 의아한듯 물어보죠. 대체 그게 무슨 아마존이냐고...
그럼 씩 웃으면서 저는 이야기 하곤했답니다.
"탱커존 입니다.ㅎㅎ"
탱커존의 장점은 일단 최고의 난이도인 헬 디아블로를 혼자 잡을 수 있는 캐릭터라는 겁니다.
바바리안처럼 왔다갔다하면서 훨윈드 돌려야 하는것도, 네크로맨서처럼 쉴새없이 골렘 뽑고 쏜을 걸어줘야 하는것도 아닌.. (법사는... 아무리 강해도 헬 난이도의 디아블로는 혼자 못깨죠. ) 그저 단순히 디아블로 정면에 서서 칼만 휘두르고 있으면 끝나는 일이었죠. 회피율이 좋기에 디아블로가 쏘는 그 강렬한 광선(?)같은것도 맞아봐야 한 1/3 정도 피 빠지는데... 피 흡수 옵션이 있어 바로 풀로 피가 도로 찹니다.
다만....
파워가 좀 딸리기에... 잡으려면 한 20분은 계속 휘둘러야 했다는게 흠이죠...
저는 디아블로 잡을때 정말... 스카치테이프 또는 뭔가 무거운걸로 마우스버튼 꾹 눌러두고선 책보고 밥먹고 할거 다하고 오곤 했답니다.
물론, 누군가와 같이 하는 상황이면 제가 탱커 보고 주변서 딜 해주면 바로 깼지만... 그러면... 디아블로 깨고 나오는 희귀템을 나눠먹어야 하기때문에... ㅋ 혼자 깰때가 많았죠.
한번은.. 미국 웨스트서버에서 법사 한분, 아마존 한분 해머딘 한분이랑 같이 갔던적이 있는데... 탱커가 없어 어렵겠다고 하는데 제가 탱커 보겠다고 하니 다들 이해를 못하더군요. 근데 막상 붙어서 제가 디아블로 고개 돌려놓고 있으면서 여유롭게 붙어있으니까 법사분 스태틱 쓰고 해머돌리고 아마존 활쏘고해서 순식간에 잡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들 디아 잡고나서 경악하더라고요.. 뭔 아마존이 오네이트 입고 칼 방패를 쓰냐고.. ㅎㅎ
제 대답은 ...
"Call me tankerzon" 이었습니다. ㅎㅎ

자세한 내용은 text zone에 제가 그당시 잡지책에 올리려고 써둔 공략글이 있으니 그거보시면 옛생각도 나시면서 상상하시는데 도움되실거라 봅니다.  이러면서 은근히 클릭을 한번더 유도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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