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fire-shark
02-give-me-your-heart
03-vice-in-tokyo
04-sadness-in-your-eyes
05-from-the-sun-to-me
06-in-the-blue-sky
07-long-happiness
08-gleam
09-low-expectations-and-little-effort
10-last-chance
11. Fire Shark Distortion!!!_arrange version
필자의 지론으로는, "슈팅게임의 기본은 시원시원하게 총탄을 쏴대면서 스트레스를 푸는데 있다. " 는 정의를 기본으로 한다.
사실, 매우 당연하고 단순한 사실이긴한데, 의외로 슈팅게임에 그렇게 시원시원하게 탄을 쏴대면서 가슴시원한 기분이 드는 게임이 많이 없다.
해외아케이드판 파이어샤크와 내수용 교!교!교!
그러나, 실망은 금물!, 슈팅게임의 명가 토아플랜이 만들어낸 야심작 파이어샤크가 있다. (일본내수용 : 교!교!교!)
이 작품의 전작은
바로 이 "플라잉샤크" 인데, 전작 역시 슈팅명작반열에 드는 게임이긴 하지만, 속편이 전작을 못넘는다는 속설을 보기좋게 깨버릴정도로 대폭 파워업을 하여 나온 작품이 바로 "파이어샤크" 인것이다.
첫번째는 하늘색 큐브(기본장착)의 부채꼴 방사탄, 두번째는 녹색큐브의 관통탄, 세번째는 빨간큐브의 화염방사탄인데,
역시... 누가 타이틀 제목이 파이어샤크 아니랄까봐, 3번째 빨간큐브의 화염방사탄이 이 게임의 얼굴마담격이다.
필자는 재미있게 즐기던 플라잉샤크의 속편이 나왔다길래, 오락실에 가서 두근거리는 마음에 직접 플레이를 하는데, 처음부터 기본으로 3발씩 부채꼴로 나가는게 특이했고, 무슨 제비울음소리(?)같은게 나면서 꽈배기스타일로 전방을 향해 쓸고 지나가는 관통탄을 사용해보면서 신선한 느낌 받다가, 이 게임의 꽃인 붉은큐브의 화염방사기를 먹은 후 전율을 느꼈던 기억이 난다.
화면을 압도하는 꽉찬 화염방사가 풀파워일땐 마치 불새가 날갯짓하듯 좌우 주변을 위아래 쓸어내리며 공격하는데, 와~ 이게 뭐냐... 하는 생각이 들며 압도당하는 느낌을 받았었다.
물론, 붉은색 적탄이 잘 안보여 죽기 쉽다는 단점과, 사정거리가 짧다는 취약점, 그리고 가장 문제인것이, 슈팅게임인데 그냥 연타없이 누르고만 있다는것때문에 처음에 한번 써보곤 다시 안쓰게 되는 경향이 있다는게 함정이긴하지만, 처음 이 게임을 봤을때의 그 임팩트는 슈팅게임에서 거의 전무후무했던 수준이었다고 필자는 평가하고 싶다.
그리고 역시 이번작에도 수준급의 BGM들로 채워져있다.
1스테이지의 BGM은 뭐 명불허전이란 소리가 나올정도로 '슈팅게임의 교과서' 의 격이 느껴지는 곡이며, 2스테이지 BGM은 딱 들으면, 아! 이거 토아플랜의 게임이야! 맞출수 있을정도로 익숙한 멜로디이다. 5번스테이지곡도 귀에 박히는 후킹이 좋고, 스테이지 클리어했을때 나오는 In the blue sky 역시 전작이 그리워지게 만든다.
슈팅게임중 필자가 한손안에 꼽는 시원스런 게임중 하나인데, 왜 이걸 이제야 포스팅하는지 필자도 모르겠다.
이 게임을 아는분들은 추억에 잠겨보시길...
<보너스>
메가드라이브판 표지와 북미 제네시스판 표지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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