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Thrilling Bonanza (Opening Theme)
03-Bonanza Elegy
05-Bonanza Suspense Theatre
08-Bonanza Brother's Duty
09-Bonanza Go-Go
11-Bonanza Serenade (Ending Theme)
어느날, 오락실에 갔는데, 오락실엔 전혀 어울리지않는 그런 고급진(?) 재즈음악이 울려퍼지고 있는걸 듣게 되었다.
(물론, 좀 과장이 들어간것이다. 뭐얼 이런걸 다 따지나 그래... 그냥 넘어갑시다. ㅋ)
이게 어디서 나는소리야? 왠 재즈음악?
범인은 바로 오늘 소개할 게임 "보난자 브로스" - 보난자 브라더스 라 불리우는 게임이었다.
개인적으로 BGM과 너무도 찰떡같이 디자인된 2.5D의 디자인 하며, 도둑이 총을 쏴서 경찰을 죽이는 그런 사회불만적(?)인 요소를 보기좋게 순화(?)하여, 도둑들도 나름 의적 일을 하는것이며, 경찰들에게 쏘는 총도 살상용이 아닌 기절용이라는 젠틀한 스토리를 가졌다.
3등신 캐릭터들이 뒤뚱거리며 돌아다니는 모습들도 아기자기하고, 각 스테이지의 보물들을 취할때 "에헤헤~" 하고 웃어제끼는 소리도 매력적이며, 퍼즐적 요소를 가미한 액션게임이라는것이 , 필자가 좋아했던 SPY vs SPY 시리즈와 왠지 닮은 느낌이라 좋았다.
세가는 드캐를 만들지 말고 게임제작에 힘썼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을정도로, 세가의 게임들은 꽤나 신선한 시도를 한 작품들이 많았는데, 이 보난자 브로스도 바로 그런 신선했던 게임으로 기억한다.
게임을 하면서 전혀 긴장이 안되고, 죽어도 별로 기분이 안나쁜... 참으로 희안한 게임... 플레이 도중 죽어도 별로 기분 안나쁜건 필자가 이 블로그에도 포스팅했던 플러스 알파 (플러스 알파 /PLUS ALPHA - 죽어도 쿨한(?) 슈팅명작) 와 이작품정도일것같다.
개인적으로 이런 게임들을 좋아한다. 긴장감없이 유유자적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들... 죽어도 뭐 아쉽지않고 그냥 툭툭 털고 일어날 수 있는 이런게임... 과도하게 몰입하게 하여 스트레스를 풀러왔다가 더 쌓이게 하는 게임들 사이에 이런 게임은 '휴게실' 같은 게임이라 할수 있겠다.
BGM은 역시 Bonanza Elegy 가 대표적으로 유명한데, 들어보면 아마 아~ 이거? 하실분들 많을것같다.
재즈풍 음악인데도 은근 한번 아침에 떠오르면 하루종일 머릿속에서 떠나지않는 현상을 일으키는 후크송중 하나이다.
향수에 빠져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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