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포스힐러 2013. 4. 25.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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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 - 용형호제 주제곡 (Ch)

; 02 - 용형호제 주제곡 (En) 폭풍의 여신 로렐라이

 

용형호제.. 언젠가 포스팅하려 했던 것을 이제야 해본다.

사실 영화 자체는 그닥 재미있게 보지 못했던 기억이 난다. 당시 자막도 없이 해적판으로 나온 비디오를 동네 비디오 가게에서 성용 신작이라고 한번 보라 해서 빌려봤던터라..

내용이 뭔지도 모르고 봤던 기억이 난다.

나중에 DVD를 구입해서 아... 이런 내용이었어? 하고 다시 봤긴 하지만..

 

그런데도 필자의 뇌리에 깊이 박혔던 이유... 딱 2가지다.

 

첫번째는... 엔딩곡이 너무 좋았다. 당시 필자가 이거 녹음해서 듣고 다녔던 기억이 난다.

영화에도 등장하는 알란탐(가수겸 배우)이 직접 부른것인데... 중국판은..저작권때문에 못올리고.. 영문판을 대신 올려보게 되었다.

 

긴박감 넘치는 비트에 로렐라이~ 를 외치는 후렴구... 지금 들어도 멋진 음악이라 생각한다.

 

영화의 주제곡은 영화도중에 관지림이 납치되면서 나오는 midnight rider 라는 곡으로 기억하는데 그곡도 나쁘지 않다만... 원체 엔딩곡이 훌륭하여 묻혀버리는 느낌이었다.

 

영화에 대한 포스팅이 아니기에... 내용은 타 블로그 포스팅을 참조하시고... ㅎㅎ

역시 주연은 성용.. 당시 짧은 머리가 인상적이었다. 성용이 스턴트맨 없이 직접 찍다가 생사를 넘나드는 고비를 맞아서 더욱 유명해진 영화, 용형호제..

 

 

알란탐.. 약간 어눌해보이면서도 사람좋아보이는 그는 역시 노래 부를때가 가장 멋진것 같다. 

 

관지림.. 그녀의 리즈시절이었던때.. 참으로 예뻤다. 성용 영화에 단골 출연했었는데.. 저 여자배우 누군가 하고 한참 찾았던 기억이 있다. 지금이야 검색하면 당장 나오지만 당시엔 인터넷이 있나 뭐가 있나... 나중에 관지림이라는 배우를 알게되었지만... 

 

관지림이 묻혀버릴 미녀가 영화에 등장하는 바람에... 이 영화에서 관지림은 거의 기억도 안난다.

그것이 이 영화를 내가 기억하는 바로 두번째 이유이다. 

 

그녀의 이름은 로라 포너 (Lola Forner)

미스 에스파냐(스페인) 출신인데... 성용 영화에는 쾌찬차에서도 열연했다. 이 영화에선 주요인물에서 약간 뒤쳐진 배역으로 나오는게 아쉬웠지만... 역시 빛나는 미모는 당시 질풍노도 청소년인 필자의 마음을 따스하게 녹여주기에 충분했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옆에 이렇게 웃으며 굿모닝~ 해주면 참... 행복할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동양적인 느낌이 풍기는 서양여배우중 한손으로 꼽게 좋아했던 배우다. 

 

 

그러나 역시 가는 세월은 못잡는가... 최근의 모습인데.. 60년생이니 50세가 넘어가는 나이인걸 감안하면.. 참 곱게 나이든것 같다. 그러나... 내 머릿속에 그녀는 쾌찬차에서 처음 봤던 모습.. 그때 그대로 남아있을것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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