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워라! 익저원.. 이크사, 익저, 익서... 등등 여러 발음으로 불리웠던 레전드애니메이션..
이 작품을 언젠가는 한번 포스팅하려 한것이 벌써... 이십여년이 넘었다.
첫 작품이 1985년에 나왔으니 지금으로부터 어언.... 계산은 계산기에 맡기고... --;
당시 이 애니를 봤던 필자는 정말 충격 그 자체였다. 애니메이션계의 진로를 결정해준 환몽전기 레다 이후로 이정도의 임펙트를 준 애니메이션이 있었던가 싶을정도로... 당시에는 파격적인 설정과 액션으로, 현재까지도 일본, 국내, 심지어 북미에까지도 매니아층이 형성되어있는 작품이다.
ICZER ROBO
그랬다. 익서원은... 메카물이다!.... 라고 이야기하기엔 사실 좀 많이 복잡해진다.
신체가 갈려버리는 고어물에, 미소녀가 나신의 몸으로 로봇을 조종하는데, 그 조종방법이...
갑자기 이런 사진이 올라온다고 놀라지마시고... (문제가 될부분은 자체 검열로 가렸습니다.--; )
로봇의 몸체안에 들어가면 양수같은 액체안에서 촉수가 뻗어져나와 인체의 각 신경부위에 침투하게되고
그렇게 조종하는 인간의 움직임과 생각을 그대로 로봇의 기동에 반영한다는 설정인데..
이부분이 훗날 에반게리온에 크나큰 영향을 끼쳤을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나신의 미소녀, 촉수 등이 등장하면서.. 그 설정보다는 그 자체의 자극적 요소만 가지고 "하드코어촉수메카물"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어쩌면 원작자도 그런부분을 일정 의도하지않았나 싶기도 하고..
물론! 국내의 로봇태권브이는 훈이가 두개의 레버만 붙들어도(심지어 장갑을 낀상태로!) 로봇에 생각이 전달되어 변화무쌍한 고난도의 태권도를 하는 수준이었으니, 로봇태권브이의 그 높은기술력에는 못미치지만...
따로 레버, 버튼조작이 필요없이 인간의 생각대로 로봇을 움직인다는 개념은 지금봐도 대단히 앞서가는 발상이었다고 생각한다.
강력한 인상때문이었을까... 스탭롤이 올라가는 엔딩과 함께 나오는 노래... 너무 인상깊고, 특히 중간에 하~! 하고 추임새 넣는 여가수의 목소리가 왜그리 교태스러울정도로 매력있는지...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다보니...
언젠가 구해야겠다 생각했던 음원인데, 얼마전에 구하면서 포스팅을 올리게 되었다.
두번째곡이 사람들에게는 더 명곡으로 알려져있지만... 역시 사람에겐 첫인상만큼 강렬하게 뇌리에 박히는건 없는지, 개인적으로는 첫번째로 올린 엔딩곡이 더 좋다.
감상해보시길...
유튜브등의 검색을 통해 동영상을 찾아보시길... 액션씬은... 지금봐도 참 대단하단 생각이..
당시 OVA로 발매되어 큰 반향을 일으키며 LD, CD등 각종 미디어로 상품화가 되었다.
익서원에 대적하는 익서투... 개인적으로는 레다의 히로인같은 붉은생머리때문에 주인공보다 더 끌렸던 캐릭이다.
카리스마 압권!
스타워즈의 영향을 받은건가... 레이저사벨검이 등장..
익서원의 매니악한 인기를 반영하듯... 북미에서 익서원의 채색된 원화셀이 이정도 가격에 경매되고 있다.
전작의 인기를 등에 업고 익서쓰리가 나오긴 했으나...
익서원만큼의 센세이션은 없었다.
<그외 익서원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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