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포스힐러 2023. 1. 2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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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게임이 있다. 막상, 게임 출시전까지는 무척 큰 기대를 모았는데, 막상 출시해보니 범작, 또는 망작인 게임...

필자는 그런 게임들을 많이 접해보며 기대가 실망으로 돌아가는걸 많이 봐왔는데, 

이 알리시아 드라군이 그런 경우가 아닌가 싶다.

그도 그럴것이, 제작사는 명가 게임아츠인데다가 작화,배경설정을 무려 가이낙스에서 협력했으니... 기대가 안될래야 안될수가 없는 게임이었다. 실제 그당시 패미통에서도 기대1순위 게임으로 기사 뜨고 그랬던걸 본적 있다. 

그런데...

막상 까놓고 보니...

망작이라 하기엔 미안하게 제법 준수하게 만든게임인건 맞긴 한데... 기대감이 너무 컸던걸까? 필자는 플레이를 하면서 처음 스타트 할때 알리시아가 요정처럼 경쾌하고 상큼하게 쌩하고 지나가며 스테이지 시작하는 장면이라던가, 무언가 신비한 모험을 시작하는 느낌에 딱 들어맞는 BGM하며, 옵션처럼 달고다니는 드라군(드래곤이 아니다.. 영문 스펠링이 dragoon으로 되어있다. 이 드라군은, 독일의 용기병에서 비롯된것인데, 이동시엔 말을 타고 이동하다가 전투시엔 말에서 내려 보병으로 싸우는 군인을 뜻한다고 한다. 그들이 항시 지니고 있는 소총무기의 이름이 dragon이었다고 한다. )들의 보조능력들... 처음 플레이할때만해도 두근거리며 플레이했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어째 게임 진행을 하면 할수록... 힘이 빠지는 느낌... 그런것 있쟎은가..

이게 뭐지? 뭐지? 하다가 결국 필자는 정식 플레이는 몇번 하지않고 손을 떼게 되었다.

게임 퀄리티는 좋긴한데... 

뭔가 시원스런 액션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뭔가 스피디한 맛도 없고... 이게 대체 유저들을 뭘로 만족시키겠단건지 영.. 감이 안왔다.

북미에서는 꽤 호평을 받았다고 하는데... 

역시나 북미로만 넘어가면 확 늙는 주인공들은 여전하다.

북미에선 주인공들의 맘고생이 심한건가...무슨 코난-더 바바리안에 나오는 여전사같은 애를 주인공이라고 내놓다니..

근데 평가에 비해서 판매량은 그닥 높지 못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최초 게임 발표때 정도의 그런 인기는 못누린 게임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냥 어느새 조용히 묻혀버렸던걸로 기억한다.

 

아쉽지만... 딱... 거기까지였던 게임이지만, 게임에 흐르는 BGM들은 상당한 수준급이었고, 특히 처음 시작때의 stage 1 음악은 묘하게 감성을 자극하는 힘이 있다. 듣고 있노라면 어느새 중세 판타지 세상속에 들어와있는 느낌이랄까...

이 게임을 아는 분이 그리 많진 않을것같지만...

아는분들이라면 향수를 느껴보시길...

(BGM은... 원래 7스테이지까지 있는데... 6,7 스테이지는 좀 별로라... 그냥 필자가 들어볼만 한 스테이지만 추렸음)

 

<보너스>

게임타이틀에 떡하니 박혀있는 게임아츠... 그래... 멋지쟎아 여기까진... 그리고 게임 스타트할때 경쾌하게 쌩하고 요정가루를 뿌리며 지나가는  연출도 너무 좋았다. 이 좋은 인상을 좀 오래 가져갈 수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주인공인 알리시아는 그래도 예쁘장해서 꽤 인기를 끌었고, 당시 꽤 많은 팬아트들을 찾을수 있었다.

 

각종 설정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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