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포스힐러 2011. 11. 17.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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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다윗왕이 궁중의 세공인을 불러 명령했다.

"너는 나를 위한 아름다운 반지(Ring)를 하나 만들어라.
그 반지에는 내가 큰 승리를 거두어 기쁨을 억제하지 못하고
교만에 빠지려 할 때 읽으면, 내게 경고를 하여 겸손케 하며,
내가 큰 절망에 빠졌을 때 읽으면 용기를 줄 수 있는 글귀를
새겨오너라."

세공인은 명령대로 아름다운 반지를 만들었지만, 고민에 빠지고 말았다.
작은 반지에 새길수 있는 글귀는 한정되어있는데다가 한문장에 그것을 동시
표현할 수 있는길은 없어 보였기 때문이었다.

고민하던 그는 지혜롭다고 소문난 당시 어린 솔로몬 왕자에게 찾아가 도움을
청하였다.

솔로몬 왕자는 자초지종을 듣고는 곧바로 아버지인 다윗왕이 원하는바를 간파하고
세공인에게 해답을 알려주었고 세공인은 뛸듯이 기뻐하며 돌아가 반지를 완성하여
다윗왕에게 바쳤으며, 다윗왕은 흡족해했다.

반지엔 이렇게 쓰여있었다.

"이것 또한 곧 지나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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