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포스힐러 2012. 3. 1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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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 천공전기슈라도TV_ed

; 02 천공전기슈라도TV_OP

; 03 슈라도OVA_OP

; 04 슈라도OVA_ED

 

 

천공전기 슈라토... 이 애니메이션을 나는 국내 비디오 가게에 더빙판이 나올때 보기 시작했다.
당시 고등학생이었던때에 독서실에서 돌아오는길에 비디오 가게에 들러서
매일마다 "아저씨 나왔어요?" 를 연발하던 바로 그 애니메이션...
당시 더빙판이 한번에 다 나온게 아니고, 시간을 두면서 하나씩 나왔던것이라 기다렸다가 다음회가 나왔을때 첫 비닐을 뜯으며 제일 먼저 비디오 대여를 하면서 볼때의 그 두근거림...
그랬다. 그당시 난 이 천공전기 슈라토 (국내: 천하무적 수라왕)에 흠뻑 빠져버렸었다.

자신의 갑옷을 타고 다닐 수도 있고 갑옷을 입고선 날려대는 각자의 필살기... 당시로선 그렇게 멋져보일수 없었다.
오죽하면 아직도 그 필살기 주문들을 외우고 있을까...
남자라면 한번쯤 보면 피가 꿈틀하는 그런 우정을 지키는 이야기들이 줄줄이 등장하는데 한편으로는 다소 과장되어 보였지만, 그게 또 무시될정도로 멋진 모습들이 인상 깊었다.

아직도, 주제곡만 들으면, 캐릭터들 그림만 봐도 그때의 흥분이 되살아나 소름이 돋는 작품이다.
일본판 오프닝곡도 나쁘지 않았지만, TV판 엔딩 곡의 단순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음이 더 인상깊게 기억된다.

<모바일에서는 상단 링크를 이용해주세요>

 

TV판 Ending



TV판 Opening


OVA판 오프닝,엔딩

 

좌로부터 용왕용마, 가루라왕 레이가, 천왕 휴가, 주인공인 수라왕 슈라토 - 
아쉽게도 주인공이 제일 매력이 없다. --; 주인공을 보조하는 부캐릭터들이 압도적으로 더 인기가 높았던 기현상이 일어났던 작품..

용왕 용마 (일본판은 류마 )의 전사장면... 이 장면은... 슈라토 일본 방영 당시 뉴타입지(일본의 애니메이션 잡지. 국내에도 번역본이 나오고 있다.) 그해의 넘버원 장면을 장식하던 씬이다. 보면서 소름돋는 장렬함을 보여주는 용마의 희생은 정말 남자에게도 눈물을 뿌리게 만드는 장면이다. 친구들을 위해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면서 온몸을 불사르는 모습... 남자라면! 이라는 단어는 이런때 쓰는것이다.
그리고, 임무완수를 한 후 만족스런 미소를 띄며 죽는 모습... 남자는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친다고 하던가... 최고의 베스트씬중 하나임에 틀림없었다.


필자가 대단히 좋아했던 캐릭터였던 가루라왕 레이가 - 항상 냉정을 유지하면서도 농담을 날리는 여유를 보여주는 모습은, 필자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고 나중엔 팬이 되어버렸다. 약간 게이같은 모습과 어투때문에 싫어하는 사람은 많이 싫어하는데, 허허실실의 모습과는 다르게 등장하는 천공8왕중 최강의 공격력을 지닌이는 레이가가 아닌가 싶다. 나중에 주인공이 사기템인 브라흐마의 갑옷을 득템하기 전까진 말이다.

다른이는 2개밖에 없는 필살기(주인공은 달랑 하나 --;)를 레이가는 무려 3개나 가지고 있었는데... 그중 최강의 궁극 필살기인 화염의 날개 주문은 아직까지도 외우고 있다.

나우마크 삼만다 보다난 카키살라 바비지난 소와카!

천공8왕과 동일한 능력을 복사한 허수아비 셋을 한방에 날려버리는 최고의 기술... 보면서 전율이 이는 기술로 기억한다.

멋들어진 작품, 향수를 느껴보시길...

부록으로 슈라토의 주문을 정리해보았다. (잘 기억 안나는 부분도... 아시는분 알려주시길.. --;)

수라왕 슈라토: 나우마크 삼만다 보다난 아빌라우켄 소와카 수라 마하권!
야차왕 가이:옴 바자라 타마크칸 야차한 질풍마랑검!
천왕 휴우가: 나우마크삼만다 보다난 마카 카라야 소와카 천왕 수정격!
용왕 료마(국내명:용마) : 나우마크 삼만다 보다난 난도 하난도 소와카 용왕 화염극!
가루라왕 레이가 : 나우마크 삼만다 보다난 마카가루라 소와카 가루라 날개살!
나우마크 삼만다 보다난 카키살라 바비지난 소와카! 가루라 화익전!
나라왕 렌게(국내명 연화) : 나우마크삼만다 보다난 마카나라 소와카! 나라무쌍화!
비파왕 단 : 나우마크삼만다 보다난 온본켄소와카! 비파 격진파!
달바왕 쿠야 : 나우마크삼만다 보다난 겐다리겐소와카! 달바 수호륜!

맹수왕 만다라진 : 나우마크삼만다 온 볼룬 맹수왕 만다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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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스힐러 2012. 2. 2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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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ZZ, 더블제트 건담, 쌍제트 건담.. 등등.. 많은 이름을 가지고 있는 건담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건담으로 파워풀한 장비와 막강한 화력의 남자다운 마쵸맨 건담이랄까? 그런 느낌이어서 기체 자체도 매우 좋아했지만, 거기 등장하는 인물들이 너무 마음에 들었었다.
지금까지의 우울한 느낌의 건담주인공들을 뒤로 쾌활한 주인공과 그들의 친구들을 보여주면서.. 건담도 이리 밝은 극전개가 가능하구나 하고 볼 수 있었던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작품성이 좋다해도 우울한 이야기보단 작품성에서 혹평받아도 즐겁게 볼 수 있는 작품을 선호하다보니.. 이 ZZ건담은 필자에겐 궁합이 잘 맞는 애니메이션이었던것이다.
거기에 당시로서 한눈에 반한 루루카 라는 캐릭터... 시크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그녀에 한동안 빠졌기에.. 당시 애니메이션 잡지에 그녀 그림이 실리면 무조건 앞뒤안가리고 사곤 했었다.

일본에서는 건담시리즈중 혹평을 많이 받은 작품이지만.. 필자의 최고 건담은 바로 이 ZZ건담이다. 기체, 캐릭터, 극의 분위기 모두 좋다.
거기 나오는 오프닝곡 Silent voice 라는 곡... 처음 이곡을 들으며 건담 오프닝을 봤을때의 그 감격.. 필자는 기억한다.
그래서 이 노래 들으면 그때의 감격이 떠올라서 많이 좋아하는 곡이다.
추억에 잠겨보시길...

건담zz의  주캐릭터들.. 그들의 패션은 지금봐도 놀랍다. 주도와 엘의 스키니 바지, 루루카의 레깅스와 부츠.. 이걸 이시대에 미리 예측했다니... 앞서가는 패션센스.. 당시로서 무척 놀랐던 기억이 난다.


필자가 좋아하는 그림중 하나다. 왜? 루루카가 있으니까... 조막만한 그림이라도 그녀 그림만 있다면 내겐 무조건 0순위로 모아야 하는 그림이었다. ㅋ

이 그림역시 좋아했다. 왜? 이유는 위에 밝혔다. 알아서 생각하시길.. ㅎㅎ

건담중 화력면에서 ZZ가 최강급이라는것이 바로 이 무기때문이다. 극중 거의 나오진 않는데... 실로 가공할 무기이다.
하이퍼메가입자포 인가...
슈퍼로봇대전이란 게임에서는 머리위의 저 조그마한 포대에서 발사되면 화면의 반을 날려버리는 괴력의 무기이다.
우주전함 야마토의 파동포 같은 느낌...

루루카... 말이 필요없다. 한때 나의 이상형이었다. 옷도 당시로선 파격적 스타일이었고.. 도도하면서도 때론 고양이같이 상대를 쥐락펴락 밀고 당기고 하는 모습이 참 매력이랄까..
요새는... 이런 스타일 여자...버겁다.. ㅎㅎ

머리를 한쪽으로 묶은 모습... 이 모습 역시 엄청나게 좋아했었다. 필자는 포니테일이 왜그리 좋은지 모르겠다. 걸을때 찰랑찰랑 한 모습만 봐도 매우 경쾌해지고 귀엽다. 좋아하는 여자가 포니테일까지 했으니... 뭘 바라겠나.. ㅋ

하만칸, 클레미, 플.. 그들도 이 애니메이션에 빠질수 없는 캐릭터들이다.

플... 적이었지만 주도가 좋아 무조건적으로 매달리고 따르는 아이... 이런 아이가 동생이라면.. 정말 잘해줄것 같다.

하만칸.. 역대 건담 악당중 가장 매력적인 악당이 아니었나 싶다. 사실.. 악당치곤 가지고 있는 스토리가 마음아프고..해서 미워할래야 미워할수 없는 캐릭터.. 거기다 예쁘다. 카리스마까지 있다. 루루카가 없었다면 하만을 좋아했을지도...ㅋ

이 깨는 그림은 대체 뭔가... 뉴타입지에 소개된 설정그림... 참으로... 말을 못잇게 하는 그림...


건담 BGM집 표지. silent voice도 이중 2번째 cd에서 발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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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스힐러 2012. 2. 1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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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한때 건담 매니아였다. 사실 제대로 건담 애니메이션을 볼수 있는 환경도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당시 출간되었던 건담 미니백과라는 작은 화보집에 나오는 건담이 그렇게도 멋지게 보였고, 정작 건담 애니메이션을 제대로 본것은 중학교때 돌아다니던 화질도 거의 극악이던 해적판 복제 비디오테입이 처음이었다.
당시 최초로 애니메이션을 접한 건담은 ZZ건담이었다. 작품성이나 스토리에 대해선 욕을 많이 먹은 작품이지만, 필자는 최초로 본 건담애니라는 사실로 인해, 여전히 가장 좋아하는 건담은 더블제트건담이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고 흘러... 이제는 MC한명으로는 버거운지 떼거지 보조MC들이 등장하는 TV프로의 영향을 받았는지 건담도 시대적 트랜드에 맞춰 떼거지로 승부를 보려는 시도가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건담윙.. 윙건담이었다.

보라.. 하나 둘 셋 넷 다섯... 무려 다섯기의 건담이 등장한다.
히이로 라는 주인공격 캐릭터가 있긴하지만 누가 보조고 누가 메인인지 모를정도로 차별되는 개성있는 캐릭터들, 그리고 그들이 조종하는 특이한 개성의 건담들... 특히.. 듀오의 조종기체는 무려(!) 낫을 무기로 사용한다. 이게 과연 건담이맞는가...!

건담에 왠 천사의 날개인가... 깃털 날리는건 또 뭐고...
사실...건담.. 갈데까지 간것인가... 싶었다  --;

건담의 히어로들... 이건 필시 미소년 아이돌 그룹을 표방한것일거라 생각한다. 치밀하게 다른 개성의 캐릭터들..
건담윙이 방영되면서 여성팬들이 급격히 늘었다는게 다 이유가 있다. 무뚝뚝하며 시크한 타입, 명랑하고 개구진 스타일, 착하고 순한 스타일, 날카롭지만 따뜻한 스타일 등... 철저하게 여성팬을 겨냥한 아이돌식 구성... 참.. 애니메이션에.. 그것도 로봇 애니메이션에 이런 구성을 할줄은... 정말 누가 생각해낸건지 경의를 표한다.


건담윙의 히로인들... 리리나 도리안을 필두로 각 주인공들 한명당 사이좋게(?) 하나씩의 히로인들이 붙는다. 아무리봐도 건담윙은 메카물이 아니라 연애시뮬레이션게임을 만들려다 애니화 한것이 아닐까...

저물어가던 건담시리즈에 찬란한 빛줄기를 던져주며 반다이사 주가를 끌어올렸던 작품..건담윙...
Z건담의 심각함을 보다 지친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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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스힐러 2012. 2. 9.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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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문제로 원곡 음원재생은 불가하니 기타연주 유튜브 링크를 걸어둡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pat9GBTr64

 

아래는 경이로운 추억의 adlib 연주버전

https://www.youtube.com/watch?v=Sr17BkCbVTc 

 

 

 

라이브 버전

https://youtu.be/JleQ9WlsUGw

패트래이버... 한때 일본에선 그토록 유행했던 작품이었는데... 이상하게도 필자와는 맞지 않았다.
TV판 애니메이션은 몇번 보다 그닥 흥미를 못느꼈고.. 만화는 그럭저럭 재미있긴 했지만.. 어서 다음편 보고싶다..
할정도는 아니었던걸로 기억한다.
특히나 극장판 패트래이버를 보다가 잔것(졸은것이 아니다. 잔것이다. 그것도 보기 시작해서 5분만에...)을 필두로..
번번이 도전하는 시기마다 제대로 보는걸 실패한 작품이다.
그런다고 작품성이 떨어진다는게 아니다. 재미있어 하는사람도 많지만.. 이상하게 필자와는 연이 없을뿐이다.
그런데... 아무리 작품이 그래도... 음악하난 귀에 확 들어오는 곡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이곡이다.
CONDITION GREEN !
아임 오케이! 하고 기분좋게 싸인하며 경례하는 모습이 떠오르지 않는가..
특히 후렴구...
I'm gonna fly fly away ~ condition green ~ 이부분이 머릿속에 뱅뱅 맴돈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내겐 경쾌하면서도 소름돋는 힘이 나는 노래다.
언젠가... 다시 한번 작품 시청을 도전해볼 날이 있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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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스힐러 2011. 9. 2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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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파티마중 가장 매력있고 좋아했던 메가엘라... 메가엘라 팬들이 상당했던걸로 아는데... 왜일까... 그건..만화를 본사람만 안다. ㅎㅎ


[AMV] The Five Star Stories - Hitomi No Naka No FAR AWAY from Jorge Velasquez on Vimeo.


저작권문제가 있을수 있다고 경고가 와서 뮤비링크로 대체합니다.양해바랍니다.

원출처:https://vimeo.com/217310082 



Five star stories... 처음엔 대체 뭐 이런 그림체가 다있어? 하고 짜증까지 내며 봤던 만화다.
하도 유명하다기에... 당시에 애니메이션 팬이라면 거의 한두권씩 가지고 있는 뉴타입 이란 애니메이션 잡지에 한달에 한번 연재..(그것도 툭하면 빼먹었다.) 하는 만화인데...
그림체 스타일이 나와는 저~언혀 맞지 않아서 싫어했던 작품이다.
하지만...
친구가 보라고 하여 빌려준 5권짜리 단행본을 보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그림체는... 여전히 약간 거부감이 오기도 한다. 극장판 애니메이션에선 그나마 다듬어져서 좀 인간같이 그려졌지만..
만화초기엔... 거의 역삼각형의 뽀족한 얼굴형... 정말 거부감 났다.
근데... 역시.. 만화는.. 그림도 그림이지만.. 스토리 아니겠나...

어지간한 사람의 머리론 구상할수 없는 장대한 스토리에 놀랐고, 신비한 느낌을 주는 파티마 라는 캐릭터의 등장과 건담메카닉 디자인을 했던 마모루 나가노의 메카 디자인... 이것은 캐릭터의 단점을 커버해주기 충분했다.
"제 손자까지 이어 그리게 하겠습니다." 라는 마모루 나가노의 포부처럼
너무 큰 이야기라... 읽다가 어느순간에 지쳐버려 이젠 다시 들춰볼 엄두가 안나지만..
그래도 초반부의 이야기는 흡입력을 갖기 충분했다.
근데 딱.. 극장판에 있는 내용까지가 재미있었던거다..

그 이후 감정이입되었던 캐릭터 이야기는 어디론가 휑 가버리고... 다른 등장인물이 줄줄이 등장하면서 책장을 넘기는 손이 멀어지게 되었는데...

역시.. 극장판의 주제곡으로 나왔던 곡은... 자타 공인 명곡으로 남아있다.
향수에 빠져 감상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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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스힐러 2011. 9. 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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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F91
비운의 역작이라 생각한다.
지금 보면야 수수하지만 개봉 당시엔 극장판의 퀄리티란 이런것이라는 막강한 퀄리티였음에도 불구하고...
고전의 건담 느낌의 애니도 아닌, 그렇다고 아주 새로운 느낌의 건담도 아닌... 어중간한 느낌의 애니였다.
건담의 계보를 잇기엔.. 스토리가 약간 외전격인데..
사실... 스토리는 약간 억지스런데다 극단적인 경향까지 있다. 하지만 그래도 내내 세실리와 시북의 연민은 왠지
이 애니를 끝까지 보게 만드는 힘이 있다. 그 흔한 애정씬 하나 없이 고작 맨마지막 우주복 입고 유영하다 포옹하는게
전부긴 하지만... 이상하게... 그 장면 보면서 피날레구나.. 엔딩이구나... 하고 생각을 마치게 해주는 표현하지 못할
안도감(?)같은게 생기는 것이... 참 희안했다.

마지막에 우주를 유영하는 세실리를 찾아나선 시북.. 포옹.. 엔딩과 함께 흘러나오는 노래 이터널 윈드  ...
이 곡이 참 마음에 들었었다.

후렴구에 이런말이 반복된다.
'Pray don't break a peace forever'
평화가 깨지지 않기를 기도한다.... 찰나와 같은 시간이라도... 단 한순간이라도... 너무 벅차게 행복한 시간...
그시간이 깨지지 않고 시간이 가지 않길 바라는 마음...
인간의 욕심이랄까... 하지만, 비난할 수 없는 욕심..

누군가를 사랑해보고 그사람과 함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을 보내본 사람에겐... 이 장면이 너무
기억에 남을것 같다.
그 장면을 적절하게 담아낸 곡... 바로 " Eternal wind"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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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스힐러 2011. 1. 27.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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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여왕 ... 은하철도 999의 빅히트때문에 뭍혀버린 비운의 작품이다. 해외에서의 인기는 어땠는지 모르겠으나... 국내에선... 적어도 그랬다. 일단... 은하철도999에서 나왔던 메텔, 철 의 콤비가 캐릭터 하나 안바뀌고 그대로 나오다보니... 영 어색한 느낌이랄까..? 초반에 좀 보다가 안보게 되었던 기억이 새롭다.
만화영화라면 새벽에 AFKN (당시 채널2번에서 나오던 미국 방송.. )에서 해주는 말도 안통하는 것까지 볼 정도로 좋아했던 필자가 보다가 연재를 챙겨보는걸 중단 할정도였다면 문제는 심각한것이다. --;
내용도 사실 잘 기억이 안난다. 하지만 단하나 기억에 남는게 있으니...
역시... BGM이다. 당시 애니메이션 오프닝을 거의 전담하다시피 하셨던 가수 김국환씨가 정말 처절하게(?)열창하시는 곡이 너무나 인상깊게 다가와서 아직도 가사를 다 기억하고 있을 정도니까말이다.

그런데 나중에야 안 사실인데... 이 작품이... 한 미 일... 전혀 다른풍의 오프닝곡을 가지고 있단걸 알게 되었고, 참 특이하게 다른 세곡을 들으며 신기해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찾아보았다.

먼저... 오리지날 일본판 천년여왕의 오프닝
우리나라의 곡이 워낙 강렬해서 그런지 약간 임펙트가 부족해보이긴 한다.



한국판 천년여왕 오프닝곡


강렬하지 않은가.. 특히 날아라 날아라 썬더버드호~ 비추어라 비추어라 천년여왕아~ 아~아~아~아~아~아~아~~~ 천~년여왕~~~  하는 부분... 처절함마저 느끼게 하는 열창... 반하지 않을수 없다.


미국판 천년여왕 - Queen Millennia  / Angel Queen

<미국판은.. 솔직히 본적이 없어 몰랐는데 이게 오프닝곡이 아니라 엔딩곡이라 합니다._ 정정합니다. 제보해주신 메가존님 감사합니다.^^>

당시 라디오에서 영화음악시간에 이 곡이 흘러나오는데... 왠지 모를 환상적 분위기에 흠뻑 빠졌었다. 대체 이 곡이 어느 영화 BGM이야? 하고 알아보려는데 당시 DJ셨던 분..(잘 기억이... --;)이 약간 웃으면서 이야기 하는데...
"네... Angel Queen 이었습니다. 국내에선 천년여왕 으로 방영되었던 애니메이션의 주제곡이죠?"
순간... 언젠가 이런 글을 써보아야겠다고 생각했었다. 동일한 작품으로 서로의 감성이 이리 다르구나... 하는걸 비교해보는 글 말이다.  어느덧... 20여년이 지나서야 그때 맘먹은걸 실행에 옮기니 감회가 새롭다.

어느곡이 마음에 드시는지 한번 들어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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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스힐러 2010. 12. 30.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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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날개 - 출처 : http://blog.naver.com/choiys1989?Redirect=Log&logNo=60031747412 
태권브이의 꿈 - 블루 님의 블로그에서 포스터를 링크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블루님 블로그 가보시면 감동적으로 자세히 설명 되어 있습니다. ^^;



감동의 황금날개 1,2,3 주제곡입니다. 예전 피시통신 시절에 하이텔에서 다운받았던 음악파일입니다. 어느분이 녹음하신지 몰라도 음질도 나쁘지 않습니다. 감동을 느끼시기엔 모자람이 없을겁니다.

누구는 전자인간 캐산의 아류라 합니다. 옷은 건담 샤아의 옷과 다른게 뭐냐, 청동거인은 메칸더 로보의 조합형이라고도 합니다만... 저는 그래도 이 황금날개가 더 좋습니다. 부모님 손잡고 가서 화면이 안보여서 무등타고선 보던 기억... 솔직히 내용도 잘 기억 안납니다만, 주제가만큼은 당시 카세트테입 늘어날 정도로 들었던것 같습니다.

원본이 유실되어 전편을 다시 보기 어렵다는걸 알고 아쉽지만, 추억속에 있는것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언젠가... 황금날개, 태권브이, 요괴인간, 별나라 삼총사... 등등 주옥같은 과거 극장판 애니메이션 시대의 황금기때 나왔던 작품들 리메이크판이 나오길 간절히 바라면서...

감동의 황금날개 감상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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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스힐러 2010. 12. 8.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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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왕 그랑죠... TV에서 할땐 사실 한번인가 봤나?
하지만 주인공이 그랑죠 탑승(?)시 나오는 그 음악은... 너무 좋아서 한동안 그 음악 어찌 구할 수 없나 찾으려 애쓴적이 있다. 당시야 지금처럼 인터넷이 있길했나 MP3 기술이 있길했나...
그저 테잎에 녹음했을뿐...

나중에 결국 구해서 듣고 듣고 또 들었지만... 들을때마다 경쾌해지고 기분이 업되는 곡이다.
원체 유명하고 인기있어서 예전엔 이걸 일렉기타로 연주하는 사람의 영상이 유튜브 떠서 화제가 되었던 적이 있다.
일렉기타도 좋았지만... 역시 원곡이 ...

2번째곡 역시 BGM중 하납니다. 이것도 나름 장중하면서도 경쾌하죠
즐거운 감상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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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스힐러 2010. 12. 8.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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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작인 이 작품 아시는분 계실는지..
그 유명한 작가 "이노마타 무쯔미"의 캐릭터 디자인으로 완성된 OVA였죠. 워낙 인기를 많이 얻어 극장판까지 간 작품..
' 환몽전기 레다 ' 입니다.

제 일생에 가장 충격적인 사건이라 감히 이야기 할 수 있을 정도로... 당시 애니메이션에서 이정도 퀄리티가 나온다는게 정말 믿어지지 않을 정도였지요.  지금봐도 그리 떨어지지 않는 연출.. 특히 그 막판 가오리(?)괴물과 싸우는 공중전...
전율이 일정도로 멋진 감각적 영상미를 보여주는 그 몇초... 저는 아직 이 장면을 능가하는 애니메이션 장면을 못봤다고 생각합니다.

뭐... 말이 많이 돌아갔는데... 애니메이션의 움직임, 색감도 뛰어났지만, 당시 어린 저로서는 솔직히 비키니를 입고 칼을 휘두르는 여전사의 모습에 가슴이 두근거렸었다는 점도 무시 못하겠지요. ㅎㅎ
너무 글래머러스하여 부담가는 최근 성향보다, 아담하면서 강조와 절제가 잘 되어있던 그당시 그림체가 제겐 로망으로 남아서 그런지... 최근의 섹시함을 너무 부담스럽게 강조하는 캐릭터들은 그리 눈에 들어오지 않는 후유증을 동반한 작품...
자.. 그럼 이 향수를 공유하는 분들과 한번 빠져들어 볼까요?


아... 말이 필요없는 공중 액션씬... 제가 기억하는 한 최고의 액션씬입니다. 최근의 씬들도 멋진게 많이 있었지만... 아마 제 일생 사는동안 넘버1의 액션씬 자리는 변하지 않을듯 합니다.


이 작품의 성공을 계기로... 일본에서 나오는 캐릭터중 여전사들은 무거운 갑주를 버리고 간편한(?)차림을 선호하게 되었다죠..



레다의 무녀... 귀엽긴 하지만 별로 제 취향은... 하지만 당시에 의외로 이 캐릭터 좋아하는 분들이 있었죠


레다의 매니아층 인기에 힘입어 속편이 제작될뻔했으나... 

음반만 나오고 중단된 비운의 사연이 있습니다.


실제 애니메이션에 쓰였던 셀화... 아... 이것 어찌 가질 방도가 없을지...


후반부 공중에 날아다니는 원반체들을 연속으로 깨버리는 액션씬도 주목해볼만 합니다.

아직까지도 수많은 매니아층을 보유한 작품...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나고도 팬아트가 종종 등장하는것이.. 바로 레다의 매력이지요.







언젠가 애니메이션에 관련된 블로그를 만들게 되면... 가장 처음으로 언급하고 싶었던 작품... 꼭 이 작품을 먼저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위에서도 이야기했듯...
제가 애니메이션계에서 일하는것을 제 꿈으로 삼게끔 해준 작품이기에 제게는 너무도 소중한 작품입니다.
사실 내용은... 단순하고 그다지 남는것도 없지만, 애니메이션의 역동성이나 장면전환등은 요새봐도 전혀 떨어진단 생각 안들 정도로, 당시엔 충격이었죠.
그때의 전율을 느끼면서 보던 작품, 레다... 그 엔딩에 나오는 곡...  어느새 이곡만 들으면 그때 생각이 나 너무 행복해집니다.
다들 즐겁게 감상하시며 행복해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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