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포스힐러 2023. 10. 13.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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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 Title

; 02 Main theme

; 03 Goal

; 04 Name entry

; 05 Outside a crisis

; 06 Outside a crisis -mickey arrange ver.

; 07 Winning run -mickey arrange ver.

; 08 Hard road -mickey arrange ver.

; 09 - HANG-ON ~愛のテーマ~ -Arrange Ver.-

 

 

 

예전 전자오락실에는 정말, 이런시대에 이런생각을? 하는 의문부호가 들정도로 센세이셔널하게 시대를 선도하는 게임들이  종종 등장했었다. 

 그중 소위 체감형게임이라는, 실제 몸으로 느껴지듯 조작하는 그런 게임들이 있었는데, 

지금봐도 헉 소리 나는 불멸의 명작 전투기조종게임의 한획을 그은 애프터버너 무빙캡 시스템... 아니 뭔 게임에 이정도까지 ...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시스템인데,  이것과 쌍벽을 이루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이것... 실제로 오토바이를 타고 조종하는 느낌을 받을수 있는 게임... 슈퍼행온이었다.

사실, 저정도의 온전한 라이딩까지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춘 오락실은 그리 많지않았고, 열악했던 동네오락실엔

 

이렇게 앞부분 핸들만 떼어낸 기기가 대부분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전면허증을 딸수가 없었던 열혈고교남아들에겐, 오토바이를 타는 폼을 낼수 있는 가뭄의 단비같은 시스템이었기에, 여기에 동전을 넣고 플레이 안해본 남아는 그리 많지않았을것이라 본다.

필자도 이런 운전형게임을 그리 잘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이 핸들 잡고 한번 조작해보려고 플레이를 몇번 했었던 아련한 추억이 있다.  화면에 나오는 그림과는 전혀 다른, 실사버전의 도로를 달리는 상상을 한껏 해가면서 핸들을 꺾는 재미란...안해봤음 말을 하지 말아야한다. ㅋ

 레이싱게임답게 BGM도 시원스런 음악이 나왔었는데, 사실, 그 음악을 제대로 들으며 플레이하기엔... 동네 오락실의 주변소음들이 너무 컸기에, 중간중간 드문드문 들리는 음악소리로 만족했어야 했는데,  특이하게도 어떤 오락실은, 게임의 원곡이 나오는게 아니라, 그당시 롤러장에서나 틀어줄만한 실사음악이 나오는곳도 있었는데, 필자는 개인적으로 그 나름대로 매우 흥겹게 들으며 게임을 즐겼던 기억이 있다.

 

워낙 운전하는 게임엔 별 소질이 없던 필자였기에 엔딩은 한번도 본적이 없었는데, 뭐 끝까지 깨면 이런 엔딩이 나온다고 한다. 

 

좌우간, 이런 시대를 앞서갔던 게임제작사들이 있었기에, 지금은 스크린 운전면허, 스크린 골프등... 여러방면의 응용이 나오고 있는게 아니겠는가... 현실에 머무르지않고 발전된 미래를 추구했던 기획자들에게 다시금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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