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포스힐러 2024. 11. 15. 23:48
반응형

 

02 Opening ~ Main Theme.mp3
1.96MB

          01 - OPENING~ MAIN THEME

 

오락실에 가면 경쾌하게 들리던 이 음악을 기억하는 이들이 있는가? 

 

바로 뉴질랜드 스토리다. 딱봐도 귀엽게 생긴 삐약이가 뭘 그리도 잘못했는지 산넘고 물건너 별별 괴물들 피해다니면서.. 아니.. 어떨땐 활들고 학살하기도 한다. 귀엽지만 자세히 보면 상당한 폭력성이 내재된 무서운 게임일지도...

 

그런데 필자는 사실 이게임을 단한번도 해본적이 없다. 그저... 친구가 하는거, 아니면 이름모를이들이 하는거 뒤에서 구경만 했을뿐... 그당시 필자가 추구하는 게임은 역시...

 

열혈경파 게임의 한획을 그은 그게임 "더블드래곤" 을 플레이하길 기다리면서 주변에 있는 게임들 구경하면서 본것이 전부이다.

사실 저렇게 펄쩍펄쩍 뛰어다니고 시원스럽게 타격하며 납치된 여자친구를 구하는 게임에 빠져있는데

이거이거 이런 풍선따위나 깨작깨작 타고 다니며 여친병아리 구하는 게임이 눈에 들어오겠나말이다.

 

그러나...

 

그 게임에 흐르던 BGM만은 아직도 들으면, 아... 이게임... 하고 알아듣는다.

그정도로 상당한 후크송의 요소가 다분하기에 포스팅을 해보게 되었다.

사실 오블완 챌린지땜에... 생각나는거 급조해서 쓰는게 함정이긴 하지만...ㅋ

 

이 게임의 음악을 아는이들은 아마 필자와 비슷한 나잇대일것 같은데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이런 아기자기한 음악도 기억에 살려보며 옛추억의 조각 한편 꺼내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반응형
posted by 포스힐러 2024. 11. 13. 19:20
반응형

 

https://youtu.be/eYEx3VHOKio

 

한 사람이 있었다.

그의 아버지는 부유한 농장주였으나, 그가 7살때 토지설정등기 소유권분쟁으로 소유하던 땅을 잃고 쫓기듯 이사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가 9살때 그의 어머니가 독초를 먹은 소에서 짠 우유를 마시고 중독증세를 보이며 사망했다.

그가 19살때 그의 누나가 결혼한지 17개월된 몸으로 아이를 낳다가 사망했으며,

22살때는 집에서 독립하여 사업을 하였으나 파산하였고,

23세때 주의회 선거에 출마하였으나 낙선하였다.

24세때 주변에서 빌린돈으로 다시 사업을 시작하였으나 파산하여, 그가 두번의 실패에서 얻은 빚을 갚는데 17년이라는 세월이 걸린다.

26세때 만난 여성과 사귀었고 청혼까지 하였으나 그녀는 장티푸스로 사망했다.

183425세때 주의원 당선을 하였으나

183627세때 신경쇠약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하였다.

183829세때 주의회 대변인 선거에 출마하였으나 낙선하였고

184031세때 정부통령선거위원 출마에도 낙선하였다.

184334세때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또다시 낙선

184839세때 하원의원 재선거 출마에서도 낙선

184940세때 고향의 국유지 관리관에도 떨어졌고

185041세때 아들 에드워드링컨 폐결핵으로 병사

185445세때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하였으나 낙선

185647세때 부통령후보 지명선거에 출마하였으나 낙선

185849세때 상원의원 선거에 다시 출마하였으나 낙선

186051세때 대통령에 당선된다.

 

그의 이름은 에이브러햄 링컨,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대통령이다.

 

내가 걷는 길은 언제나 험하고 미끄러웠다.

그래서 나는 자꾸 길밖으로 곤두박질치곤 했다.

그러나 길이 약간 미끄럽긴 하지만 낭떠러지는 아니었다.

나는 천천히 걸어가는 사람이다.

그러나 뒤로는 가지 않는다.

당신이 쓰러진것에는 관심이 없다.

오직 거기서 다시 일어섰는가에만 관심이 있다.

Abraham Lincoln

반응형
posted by 포스힐러 2024. 11. 12. 19:26
반응형

 

https://youtu.be/TFlZnhiz70o

 

19세기 후반, 미국 어느 시골마을에 한 여선생님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가난한 학생들을 위해 학교를 세우고 음악을 가르치는 일을 하려했는데, 그러기 위해 피아노가 필요했고, 당시로선 비싼 악기였던 피아노를 살 돈이 그녀에겐 없었습니다.

 

그러던중 한 학생이 이야기했습니다.

 

선생님, 저 마차대신 돌아다니는 자동차를 만든 사람은 돈을 많이 벌었겠죠?”

 

그녀는 그 말을 듣고, 그당시 포드 자동차회사의 헨리포드회장에게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피아노를 살돈, 1천달러를 기부해줄수 없는지 편지를 썼습니다.

 

그리고 얼마후 헨리포드에게서부터 온 편지에는 달랑 10센트가 들어있었습니다.

 

다른사람같으면 화를 내거나 좌절했겠지만

그러나 그녀는 그 돈을 가지고 어떻게 쓸까 고민한끝에, 시장에서 땅콩종자를 사와 학교 뒷편에 심어 키웠습니다.

 

그렇게하여 수확한 땅콩으로 그녀는 돈을 모았고, 5년만에 수확한 돈으로 염원하던 피아노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수익금의 일부를 편지와 함께 헨리포드 회장에게 보냈습니다.

 

당신이 주신 도움으로 땅콩을 심어 키워 저희는 피아노를 살수 있었습니다. 땅콩을 수확하여 피아노를 구입하고 남은 돈을 돌려드리니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얼마뒤 헨리포드회장에게서 편지가 한통 왔습니다.

 

하루에도 수많은이들이 제게 도움을 요청해옵니다. 그러나 그들은 기부를 하면 작다고 서운해하고, 도움을 받아도 나몰라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기에 저는 큰 기대없이 작은 기부금을 드린것인데, 선생님은 그 작은 기부에도 감사하고 그 돈을 불려 이익금까지 돌려주셨습니다.

여기 1만달러를 함께 보냅니다. 피아노가 필요하다면 더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선생님같은 분이 미국에 있다는것이 자랑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녀가 세운학교는 베리칼리지이며, 그후 루즈벨트 대통령, 앤드류 카네기등의 명사들의 기부가 이어진곳이다. 그녀의 이름은 마사 베리입니다.

반응형
posted by 포스힐러 2024. 11. 11. 22:31
반응형

 

 

; 01 LITTLE WAVE

; 02 RED ALERT

; 03 GOOD MORNING

; 04 BLAST OFF!!

; 05 GET "LADY" (오타 아님..)

; 06 EXELLENCE

; 07 BATTLE WAS GONE

; 08 DUSK

; 09 SPACE HIBABANGO

; 10 BLAST POWER!

; 11 FLASH FLASH FLASH

; 12 ASTEROID MEMORY

 

 

보스코니안? 그거 아이스크림 아냐? 필자가 처음 들었던 이 게임제목 첫인상이었다.

지금이야 뭐 베스킨라빈스 31 이런게 유행이지만, 그당시는  '코니아일랜드' 라는 아이스크림 브랜드가 유행할때였고, 그 브랜드와 이 게임의 제목을 헛갈렸던것인데, 

'스타파이터' 라는 전투기를 조종하여 '보스코니안 우주기지'를 파괴하는 슈팅게임으로, 당시 비디오게임계를 주름잡던 남코의 1981년도 작품이다.

일단 필자가 처음으로 접한 이게임의 버전은 MSX판이었다. 그당시로서는 파격적(!)으로 처음 시작할때 "블래스트 오프~!" 라는 성우음성이 들리면서 시작하는게 첫번째 충격이었다. 그당시 게임은 배경음악도 귀하던 시절인데 음성지원이라니!!!

물론, 음성지원은 그게 다였다.  그러나, 모든것에 첫인상이라는게 중요하다는 진리는 여기서도 어김없이 통했던것이,

MSX판 보스코니안

 

필자에게는 앞뒤 양방향으로 탄환을 쏘아대는 비행기가 매우 매우 신선했다.

물론, 정중앙에 콕 박혀서 방향만 바꿔가며 싸우는 방식은

중앙 뺑뺑이 슈팅이라는 쟝르(?)를 개척한 고전슈팅명작 타임파일롯

 

타임파일롯 이라는 걸출한 명작이 있었기때문에, 그리 신선하진 않았지만, 도망가면서도 뒤따라오는 적을 쏘아 터뜨린다는 개념은, 마치 말을 타고 도망가면서 뒤돌아 활을 쏘아 적장을 맞춰 떨어뜨리는 한 대하드라마에서나 나올법한 '짜릿한 역전'의 발상 아닌가 싶다.

그리고 쉴새없이 8방향으로 탄환을 뿌려댈때 상쾌하게 터지는 폭발음 하며...

아케이드판 보스코니안... 근데 필자는 한번도 오락실에서 이 게임을 본적이 없었다.

 

저 우주정거장의 중앙에 정확하게 탄환을 쏘아넣어야만 폭파시킬수 있는 조준의 재미하며... (아마도 이건 스타워즈 데드스타 폭파작전시 루크스카이워커가 X윙을 몰고 적의 핵틈새로 탄을 쏘아 폭파시키는 장면에 영향을 받은게 아닌가 싶다)

슈팅의 기본인 '스트레스 팍팍 푸는' 순기능을 아주 훌륭히 수행하는 게임으로 필자는 기억하고 있다.

다만 딱하나 아쉬운점이 있었으니...

처음 시작할땐 센세이셔널하게 음성까지 넣어가며 스타트해놓고는

정작 게임할땐 아무 BGM이 없었다는 점이다.

그래서... 필자에겐, 시원스런 슈팅게임이긴 하나... 슈팅게임의 큰 요소인 '아드레날린이 분비될정도의 신명나는 BGM' 이 없다는 결격사항때문에, 그렇게까지 높은 점수를 주지 못했던 게임이었다.

 

그런데... 최근에 어찌어찌하다 보스코니안 X68000 버전을 알게 되었는데, 

어? 이게 그게임음악 맞아? 정말?

몇번을 다시보고 다시보아도 분명 BOSCONIAN OST라 쓰여진 음악들인데... 왜 내기억엔 이런 음악에 대한 기억이 없지?

알아보니, X68000버전으로 이식하면서 음악을 넣은것이라 한다.

X68000의 보스코니안 게임화면... 아케이드판보다 월등히 좋아진 그래픽은 덤.

 

X68000  뭐... 당시의 필자로선 군침마저 흘려볼 생각 자체를 못했던 상상속의 머신이었기때문에, 이런 이식작이 있다는걸 알지도 못했는데, 수십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이 게임의 이식작이 있었단걸 알게된것도 재밌지만, 그 게임의 이식작에 이런 말도 안되는 명곡의 향연이 이루어져있었다는것이 또하나의 전율이었다.

 이건 전자게임음악이야! 하는 확실한 향수를 부르는 전자음색과 함께 수준급의 '아드레날린 충만'한 BGM들을 들으니, 간만에 폭풍포스팅을 부르는고로.. 단숨에 글을 쓰게 되었다.

이 게임을 아는분들과 이 전율을 나누고 싶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