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포스힐러 2011. 5. 14.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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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스트2... 자낙을 만들어낸 걸출한 게임제작사 컴파일의 슈팅명작...
무슨말이 필요한가...
팩에서 디스크 게임으로 넘어가던 시기...
당시 너무나도 화려한 게임화면, 배경음악에 그저 바라만 보아도 심장이 두근대던 기억이 난다.
필자는 당시 MSX2가 없었기에... 게임샵(당시는 불법 복제를 해주면서 당당히 돈을 받는 곳들이 많았다.)
에서 디스크만 달랑 복사해서 가지고 있다가 MSX2를 가진 친구집에 들고가서 한참 즐기다 왔었다.
그중 가장 좋아했던 게임중 하나인 알레스트2...
필자가 가장 강렬하게 좋아했던 자낙을 만든 회사의 게임이라 그런지 자낙의 게임시스템을 거의 그대로
가지고 왔다. 번호에 따른 무기 파워업 시스템 하며... 캡슐을 많이 모으면 기본탄이 늘어난다던가...
어찌보면 파워업된 자낙의 느낌이랄까...





알레스트2의 타이틀 화면... 아... 이 타이틀 보면서 나오는 BGM에 주체할 수 없이 가슴이 두근거리던 때를 나는 잊지 못한다.
둥~둥~ 둥~둥~...하는 초반 도입... 너무 좋아했는데 원곡을 못찾아 어렌지곡만 일단 올린다.
옛 향수를 느끼시길...

드디어 전곡을 다 입수하여 올립니다. 알레스트2를 추억하는 이들과 함께 듣고 싶습니다. ㅎㅎ


01 aleste 2 - intro

02 aleste 2 - title

03 aleste 2 - bgm 1

04 aleste 2 - bgm 2

05 aleste 2 - boss 1

06 aleste 2 - bgm 3

07 aleste 2 - bgm 4

08 aleste 2 - boss 2

09 aleste 2 - bgm 5.

10 aleste 2 - boss 3

11 aleste 2 - bgm 6

12 aleste 2 - boss 4

13 aleste 2 - ending





필자는 사실 머리를 짧게 자른 여자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개인취향이니 뭐라 마시길... --;) 하지만, 유독 이 알레스트2의 히로인인 엘리노아 와이젠 만큼은 이상하게 끌려서 너무도 좋아했다. 오죽하면 그녀를 주인공으로 한 알레스트3 라는 소설까지 써서 피시통신에 연재했을까...
그런데 엘리노아는... 예쁘다기보단... 멋있다.. 는 느낌이었다. 
여자도 멋질 수 있다는걸 보여주는 캐릭터. 그녀의 이름은 엘리노아 와이젠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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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스힐러 2011. 4. 10.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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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무자알레스테 - 메인테마

; 2. 폴리스퀘스트2 - 메인테마

; 3. 엘리멘탈마스터 - 요정의 노래

; 4. 슈퍼시노비 - like the wind

; 5. 썬더포스3 - a counter attack

; 6. 미드나잇레지스탕스 - 메인테마

; 7. 슈퍼시노비 - my lover

; 8. 알레스테 - loely warrior

; 9. 썬더포스3 - returning to a home

; 10. 슈퍼시노비 - china town

; 11. 보난자 브로스 - bonanza blues

; 12. 폭스레인저 - 메인테마

; 13. 실피드 - silpheed theme

; 14. 킹스퀘스트2 - magic of wizard

; 15. 실피드 - last the pilot

; 16. 마성전설2 - for peace

; 17. 엘리멘탈마스터 - 흐르는 눈물

; 18. 덱스터2 - 월광소나타

 

이 테잎을 기억하는 분이 계신다면... 나이는 대략 짐작이... ㅎㅎ
당시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 게임음악 시장에 이런 시도가 있었다는게 감격적이었다.
테잎 늘어질때까지 들었던 기억이 나는데... 당시 필자는 이미 이스 음반, 그라디우스 음반등 일본게임음악을 접하고 있었을때인지라... 사운드부분에선 살짝 아쉽기도 했으나... 정식쟝르가 잡혀있는 일본에 비해 열악한 환경에서 작업하여 이정도 앨범이 나왔다는것 자체가 기적이었다.

향수를 느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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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스힐러 2011. 3. 1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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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tric dreams - The Duel

저작권문제로 직접 아래 링크 가셔서 들으시기 바랍니다.
https://youtu.be/QcADCoV8Bt8

일렉트릭 드림
우리나라엔... 한때 주부가요열창의 타이틀BGM으로 쓰이면서 유명해진 곡이다.
원래는 영화음악인데... 옆집에 사는 한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와 그 남자의 인공지능 컴퓨터와의 삼각관계(?)를 그린 작품으로, 거기에 옆집녀(?)와 컴퓨터가 우연히 합주를 하는 형식으로 이 음악이 나오게 된다.
그 일을 계기로 옆집녀는 컴퓨터 주인인 남자가 컴퓨터 음악을 하는 사람인줄 알게되고 서로 친해지다가 사랑에 빠진다는 그런 이야기다. 거기에서 컴퓨터가 주인을 두고 옆집녀에 질투를 느끼게 되고...
꽤나 오래전에 컴퓨터학습이라는 잡지에서 컴퓨터를 주제로 한 영화  라는 기사에 나왔기에 내용을 보고선 흥미가 있어 찾아보았던 기억이 난다. 당시는 인터넷이 있었던것도 아니고 이 영화가 국내에 정식으로 들어왔을때도 아니라서 동네 비디오 가게에서 조악한 자막을 넣어 만든 영화를 빌려 봤던것 같다.

좌우간, 거기에 나온 곡... 듣는 순간부터 이 음악 갖고 싶단 생각에 레코드점에서 주문해서 CD까지 바로 사버린 음악...
알고보니 거장 조르지오 모로더의 작품이었다는걸 알고 역시... 하고 끄덕였던 바로 그 BGM 이다.
클래식도 이렇게 즐겁게 편곡될 수 있단걸 알게 해주는 음악... 직접 들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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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스힐러 2011. 2. 2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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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피드 - 이 게임을 처음 접했을때의 충격은 이루말할 수 없었다.
당시만해도 2차원적인 게임들이 주류를 이루던때에 2차원게임엔진 안에서 3차원을 흉내내어 시도된 슈팅게임으로 오프닝에 나오는 3D 모델링된 데모영상은 친구들이 오면 자랑스럽게 보여주던 단골 메뉴였다.
그러나... 정작 게임은... 게임을 하면서도 전혀 긴장감도 없고... 슈팅게임 특유의 시원시원하게 부수는 재미도 없고 아기자기하게 총알 피하는 재미도 없고... 게임은 4번째판인가 까지 가본게 최고였다.

그러나... 역시 이 게임이 오래 회자되는건
게임에 나오는 BGM이 그 이유란건 누구도 부인하기 힘들듯 하다.
장중한 오프닝 음악과, 경쾌발랄한 1스테이지 음악, 그리고 엔딩음악 등등...
주옥같은 명곡들이다.
개인적으로 가장좋아하는 곡은 2번째곡인 SilphOfWind 라는 곡이다. 빠르고 경쾌한 음의 변화... 일종의 카타르시스까지 느낄정도로 짜릿한 곡이다. 들으면 기분이 경쾌해지는 곡... 강추다.

훗날 메가CD로 나온 어렌지된 실피드도 있지만...
어째 거기 나온 음악들은 저~언혀 귀에 남는게 없기에... 오리지날 실피드 음악의 피아노 버젼을 올립니다.
오리지날 곡은 MIDI버전을 못구하여... 언젠가 직접 녹음을 하게되면 올리겠습니다. --;

사족...
가끔 실피드를 바람의요정 공기의요정 이런것과 헛갈리시는 분이 계신데...
그건 Sylphid 랍니다. 이게 sylphe(프랑스신화의 공기의요정 - 여자공기요정은 sylphide), sylph(미국,영국 동화의 요정) 등으로 쓰여지기도 하여 게임같은곳에도 많이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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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스힐러 2011. 2. 21.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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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 - 타잔보이 / Tarzan boy - 발티모라

 


저작권문제로 가끔 재생안될때가 생기는데.. 그땐 하단 동영상으로 봐주세요. ㅜㅜ

https://youtu.be/_r0n9Dv6XnY 

이 곡은 85년도(86인가? --; 기억이 가물가물..) 그레미상 시상식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재미있는 노래 라고 소개되면서 당시 국내에도 선풍을 불러일으켰던 노래다. 학교에 가면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하는 흥얼거림이 여기저기서 나오곤 했다.  오히려 그때의 상탄 노래들은 별로 기억들 못해도 이 오오오오~ 하는 후렴구만 불러주면, 아! 그노래..
하고 알고 했으니까 말이다.

흥얼거리기 쉬운 후렴구, 강렬한 비트, 경쾌한 멜로디, 3박자가 훌륭한 곡이다.
마치 눈앞에 타잔이 팔을 쭉쭉 펴며 정글속에서 줄타고 날아다니는 모습이 보이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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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스힐러 2011. 2. 2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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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 스트로나크 - 영화 네버엔딩 스토리 출연 당시 모습이다. 눈화장이 짙은건.. 영화상 여왕이 병에 걸려 아픈 상황이라 그런것이다. 당시는 그래도 너무 예뻐보였다.


영화 네버엔딩 스토리 포스터 - 당시 이 포스터에 나온 여왕의 모습을 보고 너무 예뻐서 이 포스터를 좀 얻어보려고 그렇게 노력했는데 결국 못 얻고 말았었다. --;

영화 네버엔딩스토리의 한장면- 반지의 제왕이 이 영화에 영향을 받았으리라.. 이미 20여년도 전에 나온 영화가 이런 상상력과 화면구성을 갖고 있었다는게 믿어지는가...!

 
타미와 네버엔딩 스토리의 주인공 바렛 올리버
살짝 말괄량이 삐삐 느낌도 나는데 장난끼 섞인 모습이 참 귀엽다.
 

 

; 01 - Fairy Queen - 타미스트로나크

저작권문제로 재생 안될시 직접 아래링크에서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타미가 부른 명곡.. 페어리퀸..
( 저작권협회 알아봤더니 상업적이 아닌곳이면 게시는 해도 되는걸로 표기된듯 하여 올려놓습니다. 혹 저작권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다면 제보해주시기 바랍니다. 문제 소지가 있으면 삭제하겠습니다. )

페어리퀸 - 이 노래... 많은 사람들이 영화음악으로 알고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단지 이 노래를 불렀던 타미 스트로나크 라는 소녀가수가 네버엔딩 스토리 라는 영화에 출연했던 전적이 있는데, 희안하게도 그 판타지영화의 입지전적인 영화 느낌과 이 노래가 너무도 잘 맞아떨어지다보니, 사람들은 그 영화에 이 노래가 나온줄 알고 있다. 하지만, 이 노래는 네버엔딩스토리와는 전혀 상관없는 노래다.

학생이었을때... 이종환의 디스크쇼 그리고 박원웅과 함께 등... 팝송을 소개하는 라디오 프로에 심취해있던 나는 어느날 라디오를 틀었다가 귀를 의심할 정도의 청아한 목소리로 부르는 이 노래를 듣게 되었고 한동안 도대체 이노래가 뭔가 하고 한참을 찾았던 기억이 난다.
혹시라도 곡 소개를 해줄까 했지만, 이미 처음에 했는지 곡 끝나고 나선 바로 딴소리를 하는 DJ... 참 야속했다.

당시는 인터넷같은게 있을리 만무... 누구에게 물어봐도 모른다고 하고... 참 답답했었는데, 우연하게 박원웅씨의 라디오프로그램에서 이 곡을 소개해주는것이다.

타미 스트로나크의 페어리퀸... 당시는 잘못 들어서 데빌퀸 으로 착각도 했었던 웃지못할 에피소드도 있는데...
여자를 볼때 목소리를 중요하게 보는 필자로서는 정말 매력적인 목소리였고, 더구나 그 가수가 내가 좋아했던 영화 "네버엔딩스토리"에 나왔던 어린 여왕이었단 사실에 반색했다.

그 목소리에 어울리는 착한 모습까지... 난 한동안 그녀의 팬이 되었었다.
다만... 그리 열성적으로 빠지진 못했던게...

집안의 반대로 타미는 영화는 네버엔딩스토리 단 한편, 앨범은 이 페어리퀸과 라이딩 온 어  레인보우 라는 두곡이 담긴 앨범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기때문이다.

지금은 많이 성숙한 모습으로 가수와는 다른길을 걷고 있다고 하는데.. 추억으로 남아있을때가 더 좋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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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스힐러 2011. 2. 2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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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문제로 오디오 재생이 안될때가 있습니다. 그럴경우는 아래 동영상으로 감상바랍니다. 

 

https://youtu.be/vEdorUKpymA      - 2016버전

https://youtu.be/eblg4jlaRMM    - 25년후에 다시 찍은 뮤비

 

산드라 킴 - J'aime la vie 

이 노래는 1986년 유러비전 송 컨테스트에서 당당히 대상을 받은 곡으로 당시 13세 혜성처럼 등장한 앳된 소녀 산드라킴 이 부른 노래이다. 

당시의 유러비전 송 컨테스트는 나름 인지도도 있고 좋은곡들도 배출하곤 하여 우리나라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도 종종 입상곡을 소개해주곤 했었다.  필자는 독서실에서 공부하다가 디제이가 유러비전 대상곡이라고 하는데 왜인지 모르게 녹음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무심코 녹음버튼을 눌렀다가 곡에 반하여 테이프 늘어질때까지 들었던 곡이다.
(사실... 늘어질때까지 듣진 못했다. 독서실에서 워크맨과 함께 그 안에 든 테잎까지 도둑 맞는 바람에 아쉽게도 그후로는 들어볼 수 없는 곡이 되어버렸는데, 당시 워크맨을 잃어버린 아쉬움보다도 그 안에 들어있던 테잎 안에 틈틈이 마음에 드는 곡들 녹음해 둔걸 잊어버린것이 속쓰렸던게 기억난다.

그러다가 ... 20여년이 지난 오늘, 불현듯 이 곡이 생각났다. 다시 듣고 싶단 생각에 폭풍검색을 해본 결과 결국 곡을 찾어내고 말았으니...
 다시 듣는데 마음 한켠이 찡하면서 소름이 다 돋는다.

약간 옛 리듬이 느껴지긴 하나, 그 경쾌함과 시원스럽게 불러제끼는(?) 그녀의 모습은 여전히 멋지다.



 

최근의 산드라 킴 모습이라고 한다. 약간은 성형의 힘이 들어간 듯 하지만.. 잘 보면 옛모습이 조금씩 배어있는것 같다. 가수들은 참 행복할것 같다.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나도 기억하고 찾아주는 팬이 있다는게 얼마나 축복받고 행복한 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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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스힐러 2011. 2. 10.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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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게임의 최고봉, 슈팅게임의 전설, 슈팅게임계의 한획을 그은 게임 등... 표현할 말이 부족한 레전드급 슈팅게임 ZANAC. 1986년작으로,  당시 8비트 컴퓨터였던 MSX에 어떻게 이런 게임이 나올수 있는가! 하고 경탄을 마지않았던 전설의 게임... 당시 게임을 판매하던 동네 게임센터에 판매원으로 있던 누님(아줌마에 가까운... ㅋ)이 한분 계셨는데.. 이분이 어느날 이거 한번 해보라고... 최고로 신나는 끝장나는 게임이라 권해줬던 기억이 난다.

겉케이스만 보아도 벌써 무언가 명작이란 필이 든 나는 두말없이 구입해서 집으로 가져와 플레이했었다. 특히 어지간해선 재밌다는 소리 안하는 분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권하는데 어찌 믿음이 안가겠는가...

테이프 로딩이 끝나고 경쾌한 음악과 함께 등장하는 ZANAC 로고... 한동안 내가 애용하는 소지품들엔 저 마크가 그려져있었을 정도로 강렬하게 좋아했다. 지금봐도... 디자인상 전혀 구식 느낌 안나고 멋지지 않은가..



자낙의 타이틀

나는 아직도 이 음악을 들으면 소름이 돋는다. 당시로선 파격적인 사운드였으며, 멋들어진 로고의 등장... 두근두근 거리며 스타트 버튼인 스페이스바를 누를때의 그 상황을 겪어보지 않은이는 모르리라...
스테이지 1

당시 슈팅게임은 기껏해야 특수무기 2-3개 정도에서 골라야 했던데 반해 자낙은 기본적으로 일단 0번 이라는 특수무기를 장착하고 있다. 거기에 1번부터 7번까지의 폼나는 무기들... 필자가 좋아했던건 3번으로... 자낙의 주위를 원으로 돌면서 적과 탄환을 모두 막아주는데... 시원시원스럽게 원을 그리며 슁슁 도는게 왜그리도 멋지게 보였는지... 정말 숨막힐 정도로 멋지게 보였었다.


자낙1의 공전의 히트로 발빠른 업데이트를 통하여 업그레이드 한 자낙엑설런트... 1탄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보강하여 더욱 파워업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이미 1탄에서 쇼크를 먹을대로 먹은만큼 전율까지 흐르긴 힘들었다. 하지만... 명작임엔 틀림없다.
제작은 역시 MSX의 명가 컴파일사... (하단의 포니캐년사는 유통) 이 회사 생각하면 할수록 너무 아쉬운 회사다.
MSX의 역사와 함께한 회사로 자낙, XAK, 알레스테, 디스크스테이션 ... 주옥같은 명작을 쏟아낸 회사인데 지금은 사라진것으로 알고 있다.  가장 근자에 나온것이 2001년 ZANAC x ZANAC 이란 타이틀로 고전 자낙과 자낙네오 를 함께 담아놓은 플스용 게임으로 알고 있는데...
글쎄.... 그런데 반가우면서도 왠지 선뜻 안녕? 하고 인사하지 못하는 느낌이랄까...
향수를 느끼기엔 너무도 성형수술을 많이 받은 느낌이다... 게다가 난이도가 참.... --;

자낙...  내 기억속엔 영원한 슈팅게임의 최고봉으로 남아있을 이름.. 나도 이런 혁명을 일으킬 정도의 충격적인 멋진 작품을 만들어 내놓을 수 있을까... 꼭 그래보고 싶다.. 언젠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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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스힐러 2011. 1. 27.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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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여왕 ... 은하철도 999의 빅히트때문에 뭍혀버린 비운의 작품이다. 해외에서의 인기는 어땠는지 모르겠으나... 국내에선... 적어도 그랬다. 일단... 은하철도999에서 나왔던 메텔, 철 의 콤비가 캐릭터 하나 안바뀌고 그대로 나오다보니... 영 어색한 느낌이랄까..? 초반에 좀 보다가 안보게 되었던 기억이 새롭다.
만화영화라면 새벽에 AFKN (당시 채널2번에서 나오던 미국 방송.. )에서 해주는 말도 안통하는 것까지 볼 정도로 좋아했던 필자가 보다가 연재를 챙겨보는걸 중단 할정도였다면 문제는 심각한것이다. --;
내용도 사실 잘 기억이 안난다. 하지만 단하나 기억에 남는게 있으니...
역시... BGM이다. 당시 애니메이션 오프닝을 거의 전담하다시피 하셨던 가수 김국환씨가 정말 처절하게(?)열창하시는 곡이 너무나 인상깊게 다가와서 아직도 가사를 다 기억하고 있을 정도니까말이다.

그런데 나중에야 안 사실인데... 이 작품이... 한 미 일... 전혀 다른풍의 오프닝곡을 가지고 있단걸 알게 되었고, 참 특이하게 다른 세곡을 들으며 신기해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찾아보았다.

먼저... 오리지날 일본판 천년여왕의 오프닝
우리나라의 곡이 워낙 강렬해서 그런지 약간 임펙트가 부족해보이긴 한다.



한국판 천년여왕 오프닝곡


강렬하지 않은가.. 특히 날아라 날아라 썬더버드호~ 비추어라 비추어라 천년여왕아~ 아~아~아~아~아~아~아~~~ 천~년여왕~~~  하는 부분... 처절함마저 느끼게 하는 열창... 반하지 않을수 없다.


미국판 천년여왕 - Queen Millennia  / Angel Queen

<미국판은.. 솔직히 본적이 없어 몰랐는데 이게 오프닝곡이 아니라 엔딩곡이라 합니다._ 정정합니다. 제보해주신 메가존님 감사합니다.^^>

당시 라디오에서 영화음악시간에 이 곡이 흘러나오는데... 왠지 모를 환상적 분위기에 흠뻑 빠졌었다. 대체 이 곡이 어느 영화 BGM이야? 하고 알아보려는데 당시 DJ셨던 분..(잘 기억이... --;)이 약간 웃으면서 이야기 하는데...
"네... Angel Queen 이었습니다. 국내에선 천년여왕 으로 방영되었던 애니메이션의 주제곡이죠?"
순간... 언젠가 이런 글을 써보아야겠다고 생각했었다. 동일한 작품으로 서로의 감성이 이리 다르구나... 하는걸 비교해보는 글 말이다.  어느덧... 20여년이 지나서야 그때 맘먹은걸 실행에 옮기니 감회가 새롭다.

어느곡이 마음에 드시는지 한번 들어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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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스힐러 2011. 1. 14.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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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neo holy war

; 02-leon

; 03-knights errant

; 04-vargas

; 05-one's side

; 06-morgan

; 07-no surrender

; 08-jyaakunaru mono

; 09-reinforce of enemy

; 10-fight it out

; 11-eggbert

; 12-the legend of the sword

; 13-shop

; 14-imelda

; 15-dark princess

; 16-bozel

; 17-soldier

; 18-bernhardt

; 19-last battle

; 20-a story forever

 

 

랑그릿사2의 세 처자... 이 그림이 인쇄된 투명비닐 스티커를 하나 얻어보려고 그리 노력했건만 못 얻다가 우연하게 게임샵에서 처음보는 점원과 랑그릿사 이야기를 하다 죽이 잘맞아 오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갑자기 이거 필요하면 가지라고 하면서 내미는데... 설마설마... 아으 저런저런.. 정말 이것이었단 말인가...! 한정판에만 들어있는 것인데 이 귀한걸 어찌 내게 주는지... 지금도 그때의 기분을 되살려보면 어디서 복권 당첨된 마냥 날아갈듯 좋았던 기분... 어떤 기분인지 아시는 분은 아실것이다... ^^


랑그릿사2 - 무슨말이 필요하리오. 필자는 랑그릿사 시리즈중 최고작을 꼽으라 하면 단연 2탄을 꼽는다.
등장 캐릭터가 1탄의 아류니 뭐니 하는 사람들이 있긴 한데... 어쩌겠는가... 1탄의 자손들 이야기인데.. 닮을수밖에 더 있겠는가말이다. --;
게임의 분기점이 처음으로 시도된 점도 좋았고, 약간 백치미가 있었던 1탄의 크리스의 대를 이은 리아나... 보는 순간 아... 이애(?)가 히로인이구나... 싶었으며...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랑그릿사 시리즈 통털어 최고 캐릭터인 나암(나므)의 자손 셰리... 나암의 어릴적 모습을 보는듯 하여 좋았고, 리아나의 쌍동이 동생 다크 프린세스 를 아군으로 데려올때의 기쁨이라던가.. 전작의 향수와 신작의 새로운 시도가 추가된 들뜬 체험을 여러 드라마틱한 형태로 흠뻑 느끼며 즐겁게 플레이했던 기억이 새롭다. 특히 슈퍼 패미콤이나 피씨엔진 FX용으로 나온 랑그릿사 2탄은 엔딩이 메가드라이브판보다 훨씬 많이 분리 되는데, 그런 여러 엔딩을 하나씩 다 보려고 분기점에서 세이브 한것을 가지고 몇번이나 다시 플레이했던지...

그리고 역시 빼놓을수 없는 음악... 2탄의 음악은 역시 랑그릿사 시리즈중 백미를 이룬다.

 

듣는 순간, 아, 이건 랑그릿사 음악이야!  하고 단정 지을 수 있도록 해주는 향수 깃든 음율에 어떤땐 웅장하고 어떤땐 긴박하게 연주되는 곡들...

특히 마지막 최종 스테이지 곡의 웅장함과, 경쾌하면서도 등장인물들의 후기를 풀어 설명해주는 듯한 여운남는 엔딩곡은 말이 필요없다. 랑그릿사 시리즈 베스트곡중 하나로, 들으면 우울하다가도 힘이 나는 곡이다.

오래전에 일본 갔다가 얼마 없는 용돈에도 두말않고 최우선으로 구입해왔던 랑그릿사 2 BGM 음반... 어렵게 얻은 음반인만큼 전곡을 올립니다. 랑그릿사 팬분들은 꼭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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